전쟁초기 소련군이 파죽지세로 몰려오는 독일군에 강간당하며 도망치는 상황이 연출되자 스탈린은 마침내 사태를 진정시켜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

" 모든 사단들은 그 자리를 지켜 적에게 등을 보이지말라."

하지만 계속 강간당하는 상황에서 그들이 할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다.

마침내 스탈린은 그만의, 스탈린만이 생각해낼수 있는 특유의 방법을 사용하기로 마음먹고 실행에 옮겼다.

두번째로 "적에게 등을 보이지말라"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하지만 견디지 못한 한 사단장이 그 명령을 어기고 다시 독일군의 강간을 피해 후퇴하기 시작했다.

스탈린은 명령을 내렸다.

"사단장부터 소대장까지의 모든 장교의 가족을 공개처형하고, 사병들의 가족들은 배급표(소련은 공산경제이므로 식량을 배급함)를 몰수하라."

정확히 2일 후 스탈린에게 모여든 다른 모든 군,사단의 전령들이 모인가운데 공개총살이 이루어졌다. 그규모는 수천명에 이르렀다고한다.

사병들의 가족들에게 남겨진 운명도 다를바 없었다. 배급표를 몰수당한 상황에서 안그래도 모자란 식량이 그들에게 돌아갈 수있는 방법은 없었기 때문이다....



바로 옆에서 경악을 금치못하고 처형을 지켜보던 영국군 보좌관,미 군사고문에게 스탈린은 푸근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붉은 군대는 전진할 때보다 후퇴할 때 더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