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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알려진 2차대전사 : 1943년 ~ #2

기우(121.130) 2007.06.15 21:47:24
조회 2507 추천 0 댓글 21

중국의 대기근    STARVATION IN CHINA

 

1942년과 43년 사이에 약 3백만의 사람들이 하난성(河南)에서 굶어 죽어갔다. 1942년의 대가뭄으로 흉작이 들었기 때문이 하나의 이유고 또 다른 하나는 일본과의 전쟁이었다. 이 전쟁에서 국민당과 공산당의 협조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굶주린 농민들은 부자들의 집을 습격했으며 먹을수 있는 건 무엇이든 먹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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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전중인 중국군 (臺兒莊會戰, 1938)

 

 

드 골 암살 시도    SABOTAGE ATTEM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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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4월 21일 웰링턴 폭격기 한 대가 헨던(Hendon)에서 날아올라 글래스고우로 방향을 잡았다. 이 폭격기의 주요 운반물은 6피트 4인치 길이의 사를르 앙드레 조세프 마리 드 골(Charles Andre Joseph Marie de Gaulle)장군이었다. 하지만 원래 이 폭격기가 드 골을 태울 예정은 아니었다. 그 전에 활주로에서 드 골을 태운 비행기는 이륙에 실패했으며 파일럿은 비행기를 세울 수밖에 없었다. 조사결과 조종간의 연결부가 산으로 태워진것이 발견되었고 드 골은 이 웰링턴을 타고 무사히 글래스고우에 도착할 수 있었던 것이다. 드 골은 기차로 런던으로 돌아왔고 다시는 영국에서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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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서야 파리의 하늘을 날 수 있겠군하~~

 

다진 고기작전    OPERATION \'MINCEMEAT\' (194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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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교묘한 사기극중의 하나가 시도되었다. 이 사기극의 피해자(?)는 독일군 최고 지휘부였다. 독일군이 시실리가 아니라 사르디니아에 연합군이 상륙할 것 이라고 믿게 만드는 게 이 사기극의 핵심이었다. 이를 위해 최근에 사망한 남성의 시체가 준비되었다. 그의 시체는 영국 해병장교의 군복이 입혀졌으며 윌리암 마틴(William Martin)소령이란 신분이 주기되었다. 마틴 소령에겐 향후 지중해에서 연합군의 계획을 담은 일급기밀 서류가 주어졌다. 소령은 스코틀랜드에서 잠수함 HMS 세라프(Serap)로 운반되어 스페인 연안에 투기되었다. 시체는 조류를 타고 해변에 닿았고 마침내 독일 첩보기관의 손안에 들어갔으며 기밀서류들은 수일동안 베를린에서 철저한 검사를 받았다. 얼마 뒤 윈스턴 처칠과 미국은 \'다진고기 거의 다 삼키다(Mincemeat Swallowed Whole)\'란 암호문을 통지받았다. 마틴 소령의 시체는 스페인 후엘루아 (Huelua)의 로마 카톨릭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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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한 마틴 소령

 

   <o:p></o:p>

‘다진고기 작전’에 관한 서류들은 2043년까지 열람금지 되었지만 1995년 11월 몇 개의 기밀서류들이 해제되었으며 52년만에 마틴소령의 정체가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그의 본명은 글라인두르 마이클(Glyndwr Michael)이며 1909년 2월 4일 웨일스의 작은 탄광촌인 아버바고드(Aberbargoed)에서 출생했다. 부랑자에 알콜중독이었던 그는 런던의 수용시설에서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수면시 인을 함유한 쥐약을 복용했으며 결국 폐렴을 야기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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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의 묘지

 

자신의 이름과 정체가 이 사기극에 쓰인 진짜 마틴 소령은 전쟁후 미국으로 이주 버지니아에 정착했다. 그는 1988년 12월 10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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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폭격의 승리    SURRENDER (1943년 6월 11일)

  <o:p></o:p>

1943년 5월 14일, 지중해의 작은 화산섬 판텔레리아(Pantelleria)는 봉쇄되었다. 그 후 영국해군의 강력한 폭격(Op. Corkscrew)이 행해졌고, 그 뒤를 이어 미 칼 스파쯔(Carl Spaatz)장군이 지휘하는 북서 아프리칸 전략 공군이 휩쓸고 지나갔다. 이 섬의 방어 책임자는 이탈리아의 지노 파베시(Gino Pavesi)제독이였으며 12,000명의 병력과 10,000명의 민간인들을 휘하에 두고 있었다. 6일간에 걸쳐 6,250톤의 폭탄이 배달되었다. 6월 11에는 드디어 영국군의 제 1보병사단이 섬에 상륙했으며 제독은 별 다른 저항없이 항복해 버렸다. 제독 휘하에 있던 56명이 사망했고 116명이 부상당했다. 총 11,621명의 이탈리아군과 78명의 독일군이 포로로 잡혔다. 이 사건의 의의는 폭격만으로 항복을 이끌어 내었다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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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듣는 새퀴들은 그냥 날려버려야 돼! (R)

 

 

고모라    GOMORRAH

 

이 코드명은 1943년 7월 24일과 8월 3일까지 펼쳐졌던 함부르그 폭격을 의미한다. 약 3,000여기의 영국과 미국 폭격기가 동원되어 9,000톤의 폭탄을 이 도시에 선물했다. 16,000동의 다층건물을 포함한 277,330채의 주택이 파괴되었고 역사상 최초의 불바람(Fire-storm)을 불러일으켰다. 이 불바람은 도시 상공 3마일까지 치솟아 올랐으며, 화재 중심부의 온도는 화씨 1,400도에 육박했다. 이 화마는 엄청나게 산소를 엄청나게 먹어치웠으며 믿기지 않게도 풍속은 시속 150마일에 달했다. 수천명의 사람들이 이 화마의 먹이가 되었고 그들의 시체는 화염속에서 폭발해버렸다. 단테의 지옥도가 현실화된 것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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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소멸되어 버린 함부르그

 

이 공습이후 추가 공습을 우려한 백만 이상의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교외로 대피해버렸다. 전쟁이 끝난 이후에야 이 지옥도의 참상이 밝혀졌는데 총 30,482명의 민간인들이 숨졌으며 이 수치엔 5,586명의 아이들도 포함되었다. (전쟁 기간중 함부르그에서 숨져간 군인은 63,0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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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이 그대로 몰살당한 듯 한  처참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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