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일본해군 소좌 츠쿠고 타츠오(筑土 龍男, 해병 68기) 해자대 해장(海將)이 해상자위대 첫 잠수함으로 미국에 대여 받은 가토 클래스 SS-261 Mingo - 해자대 명칭 쿠로시오(黒潮)의 함장으로서 복무하며 일본 해군의 해대(海大) 7형과 비교해 아래와 같은 평가를 내렸다고 합니다. -ㅅ- /

1. 선체

밍고는 전부 용접으로 중량 감소 및 양산성 향상에 보다 뛰어나고, 구획배치는 거주구역이 발령소 사이를 두고 전후로 배치되어 기관원을 배치하는 점에서는 편리하지만 함교에 시설물이 집중되어 능파성이 떨어지고 특히 황천에서 초계가 위험하다. 또 안전잠항심도는 91m로 해대 7형의 80m보다 더 우수하다. 수상에서 운동성은 해대 7형이 보다 뛰어나다.

2. 기관

출력은 해대 7형의 8할 수준에 불과하지만 그만큼 기관이 컴팩트하고 기관부의 잉여공간이 넓어 정비가 용이하다. 디젤 전기 기관은 항주와 충전에도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고 기관이 편리한 만큼 신뢰성도 높았다. 조수(造水)효율은 밍고가 높고 또 해수 펌프 1기로 배수와 이수가 가능했다.

이에 비해 해대 7형의 복동식 기관은, 정지·잠항으로 옮기는 즉시 기관원이 정비작업에 괴로움을 겪어야 하는 애물단지였다. 수상속련은 해대 7형이 23노트로 우수하지만 밍고는 언제라도 거릴 껏 없이 최대속력 20노트를 발휘했다.

3. 무장

어뢰 발사관은 밍고가 전방 6문, 후방 4문으로 전방 6문의 해대 7형보다 압도적이다. 그러나 이것은 미/일의 어뢰가 상당한 크기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어뢰의 작약량이나 사정거리는 일본에 뒤떨어지지만, 함내 공간의 여유로 다루기 쉽다. 어뢰 발사 관제(盤)반은 타겟 사이의 위치를 리얼타임으로 산출해 매번 잠망경 관측으로 오차를 수정하는 방식으로 일본해군의 관제기구보다 합리적으로 발달된 것이다.

발사관으로 지령도 자동으로 이루어져 일본해군처럼 일일이 추적할 필요가 없었다. 잠망경은 해대 7형보다 2m는 길고 습격 운동을 할 때, 심도를 변경할 필요가 없어 유리하다. 수중 청음장비도 기기 자체의 성능 격차 외에 바다속 환경 조사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4. 거주성

밍고의 함내는 물론 좁지만 그럼에도 (일본 대형 잠수함처럼) 병원, 식당이 마련되어 있고 통풍 및 냉각 설비가 있어 매우 쾌적했다. 또 민물을 만드는 장비 덕분에 함내에 샤워실이 2개나 있어 장기 임무에 승무원의 피로도는 큰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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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건진 제임스 F 다니건 알버트 A 노피 씨가 쓴 책에 의하면 대서양에는 독일 잠수함 약 800척과 이탈리아 잠수함 30척이 투입되었고 독일 잠수함들은 1척당 3.3척의 상선을, 이탈리아 잠수함들은 1척당 4.5척의 상선을 격침시켰다. 이것은 후에 영국 대잠전술이 크게 발전하여 이탈리아 항복 후에 독일 잠수함들의 피해가 크게 늘어난 것에 기인한다고 한다. 또 같은 시기에 인도양에 전개한 독/일 잠수함의 합동 통상 파괴작전에서 인도양에 투입된 독일 잠수함들은 7할이 격침되었고 일본 잠수함들은 1할만이 격침되었다고 하는군요. 여기서도 유 보트들은 참 열심히 싸운듯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