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바그라티온 작전에 대입해보는 란체스터 방정식

Skidrow(218.232) 2007.09.06 20:28:49
조회 1869 추천 1 댓글 21


드푸이가 연구에 사용한 전투효율 산출방법론을 1944년 6월~8월에 걸처 치러졌던 바그라티온 작전에 대입해보겠습니다.
드푸이는 보다 정교한 계산모델을 사용했지만, 재미삼아 단순히 방법론만 따라해보는 차원에서 쌍방 전차전력에 란체스터 제곱법칙을 적용해서 계산해보겠습니다. 데이터 출처는 wiki입니다.
* 계산에 오차가 많을 수 있습니다. 재미수준에서 읽어보시면 됩니다.

바그라티온 작전 개시당시 투입전력은 소련군이 전차 4080대, 독일군은 553대(돌격포 포함)였습니다. (항공기는 6,334:839 / 포병은 24,000:9500)  

란체스터 제곱법칙으로 전차전력 손실을 예측해보면, 4080**2(독일손실) : 553**2(소련손실) : 이므로, 16646400 : 305809 ==>  54.4 : 1이 됩니다. 즉 그정도 병력비에서 동등한 전투력이었다면 소련 전차 한대 파괴될 때 독일전차는 54.4대 파괴되었어야 정상이라는 것입니다. 대충 따져보면 독일전차 550대 전멸할 때 소련전차는 10대정도 잃었어야 정상이네요. 

그런데 jooni님이 손실비 1:1의 근거로 삼는 achtung panzer의 데이터를 보면, 바그라티온 작전 다음달인 44년 7월에는 독:소 손실비가 1:4, 그다음달인 8월에는 1:2입니다. 1:4의 손실비면 독일군 전력이 보다 충실하던 42년~44년 초반 사이의 평균 손실비에 비해서도 그다지 크게 떨어지지 않는 수치입니다. 물론 한창 잘나갈 때는 1:8 가까이도 나오고 하지만요.

7월에 소련전차 한대 잃을 때 독일전차 54.4대 잃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독일전차 한대 잃을 때 소련전차 네 대 잃었으니까, 독일군은 산술적인 예측수치에 비해서 54.4x4 = 217.6배 더 잘싸운 것입니다. -o-; 8월에는 손실비가 1:2로 줄었는데, 그건 7월의 손실로 인해 전력비가 더커졌기때문으로 풀이할 수 있죠. 

jooni님은 자꾸 왜 손실비가 1:1이 나오냐고 하시는데, 그건 바그라티온 작전 후 독일군의 80만 병력이 거의 전멸해서 독일군 전선이 아예 증발해버린 뒤에 독일군 잔존 패잔병력이 전투고 뭐고 닥치고 도망쳐야 했던 9월의 손실비입니다 -_- 160만명의 승리한 군대가 80만 중에서 살아남은 10만여명 정도의 패잔병을 추격하면서 손실비가 다이다이였다면 쪽팔려서 접시물에 코박고 죽을 일이죠... 산술적으로 예측하면 이때라면 독일군이 소련군에 비해 256배 많은 손실을 입어야 할 때입니다. 손실비고 뭐고간에 투입 병력 80만명 중에서 무려 67만명을 잃은 패잔병 집합이 전투부대기능을 유지했다는 것만도 신기한 일입니다.

세줄 요약:
1. 란체스터 법칙을 대입해보면 바그라티온 작전에서 독:소 손실비는 54.4:1로 예측된다.
2. 실제로는 전투 개시 후 한달가량의 독 : 소 손실비가 1:4였다
3. 독일이 예상 결과보다 217.6배 높은 효율을 보였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모태 솔로도 구제해 줄 것 같은 연애 고수 스타는? 운영자 25/07/21 - -
121422 독빠들 어떻게 생각하냐? [11] zzzzzz(182.228) 16.07.09 157 0
121421 야 씨발 얘들아 나 진짜 독뽕 더빨아야겠다 진심이다. [8] ㅇㅇㅇㅇㅇㅇ(221.159) 16.07.09 119 0
121420 위대한 대독일제국의 기술력 모음 -1 [23] ㅇㅇㅇㅇ(221.159) 16.07.09 191 0
121418 (뻘글) 대일본이 대만과 사할린 중 하나를 가질 수 있다면??? 카와다 유라(211.61) 16.07.09 154 10
121417 좆센징의 나르시시스틱 망상이라는 정센병 미마사카 아리사(211.61) 16.07.09 69 0
121416 피해자 코스프레 이런짓을 수십년간 해놓고선 이제와서 입싹닫고 ㅋㅋㅋㅋㅋ 니사카 유스케(211.61) 16.07.09 147 0
121415 독도문제로 사법재판소 가게될때의 상황 가정 (고전자료) 사나다 리리나(211.61) 16.07.09 77 1
121414 왜 조선은 한일기본조약 안가르치냐? 타카사키 미사키(211.61) 16.07.09 64 0
121413 한국의 지성 이영훈 교수 "일제 강제징용은 거짓" 네지마 유카리(211.61) 16.07.09 126 0
121411 관동대학살 6000명은 당연히 구라지...그냥 날조 뻥이야...[1] 마츠자키 쿄코(210.178) 16.07.06 119 0
121410 한일어업협정으로 보는 일본의 엄청난 관용[333] 후지시마 토오루(210.178) 16.07.06 86 0
121409 좆센징들이 탈아입구 론 까는 것도 결국 질투 때문 아니냐?[6] 미야케 토시야(210.178) 16.07.06 149 0
121408 후쿠자와 선생 조언 반대로 가는 센국 이노우에 요스케(210.178) 16.07.06 92 0
121407 조센징들은 일본을 정말로 자신들보다 아래로 생각한다 오노다 쥰(210.178) 16.07.06 89 0
121406 북유럽 바이킹 빨고 일본 왜구 비난하는 국뽕의 센중성www[5] 오노다 사나에(210.178) 16.07.06 85 0
121405 조센징들은 일본 걱정하기 전에 자기 자신이나 걱정하는게 좋지 않을까?? 오노다 아키라(210.178) 16.07.06 85 0
121404 센징:일명전쟁은 조센이 이긴 전쟁 nida[11] 오노다 아키코(210.178) 16.07.06 90 0
121403 근데 조센징이 일제한테설령 피해를 입었다해도 한일협정으로 다 끝임[8] 오노다 마모루(210.178) 16.07.06 155 0
121402 조센징 과대망상.jpg[1] 오노다 유라(210.178) 16.07.06 183 0
121401 현재 천황가의 시작은 2700년전. 일본 열도 문명은 기원전 1만4천년. 오노다 마코토(210.178) 16.07.06 222 0
121400 미국도 적당한 선에서 양보하고 일본과 타협점을 찾았어야 했어.[27] 시바야마 사쿠야(210.178) 16.07.06 98 0
121399 악랄하게 쌀을 수탈한 일제....................... 시로키 나루미(210.178) 16.07.06 90 3
121398 여기 글 수준 초딩이하네 [1] (114.207) 16.07.06 114 2
121397 한국인의 민족성은 참으로 열등하다고 볼수밖에 없다.[7] 아게하 사나기(211.61) 16.07.05 135 0
121396 국뽕들이 러시아에 붙어 짖어대는 모습이 가관이네?[999] [11] 나츠나 토오나기(211.61) 16.07.05 138 0
121395 아니 일본군 만행하면 피가 거꾸로 쏟는분들이[434] 후우마 시노부(211.61) 16.07.05 75 0
121394 살아있는 성자(聖者) 소 다케유키와 덕혜옹주의 일생 하루나 모모요(211.61) 16.07.05 268 0
121393 독립운동꾼의 정체를 잘 표현한 기사 토오나기 미유키(211.61) 16.07.05 77 0
121392 제국녀 따먹으려 발악하는 좆센징 숫컷 타카미네 사쿠라(211.61) 16.07.05 196 0
121391 조센징의 세뇌방식 (feat.주입식) 타카나시 노조미(211.61) 16.07.05 67 0
121390 문화재를 파괴한 놈들은 누구였는가..................?. 키요카와 사키(211.61) 16.07.05 78 0
121389 국가재정 파탄, 빚덩이, 조선왕조를 일본이 구했다. 키시베 사오리(211.61) 16.07.05 109 0
121388 착각하는게있는게 조센기득권들이 반일세뇌시키는게아니라 쿠로키 유메(211.61) 16.07.05 77 0
121387 일본에서 조선의 치부를 낱낱이 고발하는 고 젠카 교수님 코토부키 아야(211.61) 16.07.05 51 0
121386 반일센동에 가려진 영화.JPG [7] 칸나기 치도리(211.61) 16.07.05 101 0
121385 한국의세뇌가 정말무서운게 항상 '우리'를 강조한다는거임 카가 에미리(211.61) 16.07.05 72 0
121383 기관단총, 소총 중 뭐가 더 좋음? [1] ㅇㅇ(218.148) 16.07.05 81 0
121382 헬켓이 유럽전에서 활약했다면? [25] 스펀지송(119.75) 16.07.05 219 0
121380 독뽕들아. 탕크박사가 낳은 위대한 전투기 Ta-152H-1 보고가라. [12] ㅇㅇㅇㅇㅇㅇ(61.39) 16.07.05 259 0
121379 내 씨발 살다살다 제로센VS BF 109 비교하는 병신새끼는 처음본다. [7] ㅇㅇㅇㅇㅇㅇ(61.39) 16.07.05 165 0
121377 망갤에 있지 말고 걍 역갤로 돌아가라 ㅁㄴㅇㄹ(211.198) 16.07.05 69 0
121375 히틀러가 2차대전 안일으켰으면 독일의 영향력이 얼마나 커졌을까요? [2] 수인선(220.76) 16.07.03 165 0
121374 일뽕특징 txt [1] ㅇㅇㅇㅇㅇㅇ(121.154) 16.07.03 126 4
121345 바주카의 단점 [3] 팝콘돼지(124.216) 16.07.02 117 1
121344 파울보이머 vs 에른스트그래버 누가 더 불쌍? [1] 도르프/리안(114.129) 16.07.01 132 0
121343 다시 생각해보니 보불전쟁이 IS까지 만든 것 같음 ㅁㄴㅇㄹ(121.154) 16.07.01 118 0
121341 독일영화 마지막 한걸음까지 본 갤러있냐? ㅇㅇ/(180.42) 16.06.30 111 0
121338 볼 만한 전쟁영화 제발 제발 추천좀 해주라 [5] zzzzz(182.228) 16.06.30 164 0
121337 솔까말 대일본이 북방영토허구 사할린 땅만큼은 되찾았음 좋것어 [15] 히무로 키누(211.61) 16.06.29 2843 32
121335 대일본제국이 헬조선국을 2등 국민을 만들었으니 헬조센징의 인구 증가 유미 카오리(211.61) 16.06.28 87 0
뉴스 '굿보이' 김소현, 일과 사랑 모두 잡으며 꽉 닫힌 해피엔딩! “시청자께 감사…지한나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소감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