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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그마 4. 제목은 뭘로 할까?

후앙후앙(211.207) 2007.09.18 20:23:21
조회 1233 추천 0 댓글 6

    그동안 생각보다 많은 햏자들이 관심을 보여주고 흥미로운 의견들이 나왔는데, 그 중에 3개만 골라서 내 생각을 적어볼께.






1.
이니그마 사진에 구데리안이?

     1
편에 나오는 이니그마 운용장면에 나오는 독일 장군은 구데리안 맞아. 내가 자주 가는 서점에 책 재고가 떨어져서 확인하는게 늦었어.





2.
이니그마를 만들어낸 독일이 대단하다.

    
이야기를 간단히 진행하기 위해서 이니그마부터 설명했지만, 사실 1차대전 중에 암호학은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고, 로터를 회전시켜서 도수분석을 무력화시킨다는 개념을 토대로 암호기를 만들고 실용화하는데 도전한 사람은 4명 정도를 들 수 있어






    
미국의 에드워드 휴 헤븐은 1921년에 로터 회전식 암호시스템을 만들어서 미군이랑 쇼부를 쳤는데, 너무 성급하게 23만 달러나 들여서 공장을 세웠다가 쫄딱 망했어. 후버 대통령이 신사는 남의 편지를 읽지 않는다는 원칙하에 정보부서들에 칼날을 날리는 바람에 상황이 완전 변해버렸거든.





Image:Hebern1.jpg

 

허번의 암호기계. 이거 만든답시고 빚졌다가 쫄딱 망했음.




    

그리고, 이니그마의 모태가 되는 시스템은 네덜란드의 휴고 알렉산드 코흐가 1919 10 7일 특허를 낸 제품으로, 그 특허를 양도받은 아서 세르비우스가 이니그마를 만들어낸 거지.


scherbius.jpg
아르투스 세르비우스. 29년에 죽어서 정작 이니그마로 단물은 못빨았다.




    
아르비트 게하르트 담 이라는 스웨덴 사람도 비슷한 로터 회전식 암호기계를 만들었는데 일찍 죽어버리고 그의 회사에 투자했던 하겔린이라는 사람이 C-36이라는 암호기를 1935년 프랑스에 팔아치우면서 암호기계로 백만장자가 되었어. 그걸 개량한 C-52는 헤븐의 기계를 제치고 미군에 채용되어 M-209라는 명칭으로 사단단위까지 배포되지.


Image:M-209.jpg
M-209 한국전쟁때까지 사용된 미군의 암호기계.


caq63boris.jpg
이걸로 돈방석에 오른 하겔린. 2차대전이 끝난 뒤에도 냉전시대 붐을 타고 더더욱 돈을 벌었다.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이 계열의 암호기계로 2차대전 초기에 사용되던 것 중 가장 발전된 건 일본의 97식구문인자기라고 생각해. 이건 코드브레이커의 저자로 이분야 통인 데이비드 쿤의 견해를 따르는 건데, 이니그마의 약점에 해당하는 원문과 암호문의 문자는 절대로 같지 않다(평문 A를 입력하면 암호는 절대로 A가 아니다)는 부분을 개량했기 때문에 더 낫다고 봐. 제작된게 10년 가까운 차이가 있으니 그럴만도 하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미국에게 의외로 쉽게 해독되었기 때문에 운용면에서는 점수가 팍 깍이겠지.

     
암호기계의 제작과 운용을 종합 평가해서 가장 뛰어났던 건 의외로 스웨덴이라고 보는데, 스웨덴이 중립국 지위를 끝까지 유지할 수 있었던 데에도 암호해독 능력이 한몫했지. 스웨덴 주재 각국 대사관의 무선내용을 도청하고, 그 중에 있는 실수들을 잘 활용해서 암호를 해독해낸 스웨덴 정보부의 1등 고객은 독일 영사 아킬레스였는데, 암호팀장 세게르달은 아직 만나본 적은 없지만 독일 영사를 나의 가장 친한 친구로 생각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보안이 엉망이라 대전중에 스웨덴 첩보부는 독일군인들의 성적 취향까지 꿰고 있었다는 군.





3.
일본의 97식구문인자기(퍼플코드)에 한국어나 만주어를 채용했다면?

    
윈드 토커를 통해 알려진 대로 미국은 나바호 인디언들을 이용해서 재미를 봤는데, 나바호 원주민들은 미국 내에 한정되어 살기 때문에 나바호 원주민이 아닌데 그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은 전 세계에 25명 밖에 없었고, 워낙 독특한 언어라서 발음하기가 어려워(노래처럼 들리고, 워낙 발음이 특이해서 윈드토커). 하지만 한국인은 미국에 제법 살았고(하와이든 어디든.) 선교사들도 아는 사람이 있었겠지? 만주언어를 아는 사람이 중국에 없었을 리가 없으니 일본이 그런 생각을 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울 따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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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자. 저번에는 레예프스키가 봄베를 만들었다는 부분까지 말했지? 그런데, 이니그마의 구조에 관해서 전에 말을 해두었어야 했는데 글이 너무 복잡해질까봐 빼먹고 넘어간게 하나 있어. 이니그마 라고 뭉뚱그려서 부르지만, 사실은 이니그마는 몇가지 형식의 발전이 있어. 형식의 변화와 채용 및 암호해독상의 변이를 연표로 만들어보자.




1918.
세르비우스가 특허를 출원

1923. 이니그마의 A, B, C, D 타입이 전시회에 출품됨. 그 중 D형이 군에게 주목을 받음

1926. 독일 해군이 이니그마를 채용.

1928. 독일 육군이 이니그마를 채용. G타입

1930. 독일 육군이 개량형 이니그마 I타입을 정식채용하고 이것이 널리 사용되게 됨. 플러그 보드가 채용되었음.

1931. 프랑스의 스파이 아쉬가 이니그마의 코드와 구조를 조작도로 만들어서 넘겨줌.

1932. 레예프스키가 이니그마의 이론적 해독에 성공.

1934. 10월부터 독일 해군이 I타입을 채용

1935. 8월부터 독일 공군이 I타입을 채용

1936. 1월부터 이니그마의 표준암호코드가 1개월 마다 갱신되게 함.(이전에는 3개월에 1)

1938. 9.15, 이니그마의 코드가 전면 개편되고 로터가 5개로 증가되어 기존의 폴란드 군 해독법이 백지화됨. 이에 대응하여 폴란드도 봄베를 만들어 냄.
1939. 1.1. 플러그보드의 숫자가 증가. 로터의 배열도 증가하면서 폴란드 한계에 도달. 7.24, 폴란드 해독 성과가 프랑스에 전달됨. 8.16, 폴란드의 복제 이니그마가 런던에 전달됨. 9.1 2차대전 개시.





asche.jpg

아쉬. Hans Thilo Schmidt. 프랑스인에게 독일인의 풍류를 보여주다.

     어라 못보던 소리가 있네? 아쉬가 누구지? 먼저 이거부터 시작을 하자.

     암호명 아쉬(H의 프랑스 발음) 본명은 한스 틸로 슈미트 (Hans Thilo Schmidt) 이니그마의 채용을 결정한 루돌프 슈미트의 동생으로 형에 비해서 무능했던지 1차대전 이후의 군 감축시기에 해고되어 비누공장을 운영했지만 실패했어. 그러다가 형 덕분에 이니그마 관련된 부서를 관리하게 되었는데 돈 때문에 이니그마 관련 정보를 프랑스에 팔아넘기기로 했어.

    
당시 프랑스 암호부의 베르트랑이 이니그마 관련 정보를 준다는 말에 2만 마르크를 제공했는데 1주일만에 술과 여자에 다 써버렸다는 전설적인 인물이야. 그 후에도 7년동안 프랑스 정보부에 꼬박꼬박 암호표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프랑스는 이니그마를 해독하지 못했어. 기계의 초기 설정과 기본 세팅을 알아도 수학자의 도움 없이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증이라고 할 수도 있고, 그만큼 절박하게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지. 사실 이 정보는 프랑스와 폴란드 간의 협정으로 폴란드 정보부에도 전달되고 있었어. 프랑스는 그걸 알아도 풀 수 없으니 별로 중요한 정보는 아니라고 생각한 모양이었지만, 레예프스키의 연구와 이 구조도가 합쳐지면 당연히 모든 독일암호를 해독할 수 있었지만 레예프스키의 상사는 만약 그 정보를 구할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해서 레예프스키가 온갖 개고생 하는걸 모른척 냅두었다는 후문이야.





   
아무튼, 이니그마에 플러그보드가 채용된 30년에 프랑스와 영국은 독일군의 통신망에 대한 해독을 반쯤 포기해버렸어.전에 이겼는데 그렇게 아둥바둥 매달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지. 하지만, 폴란드에게는 사정이 달랐고, 레예프스키는 로터의 설정을 자동으로 체크할 수 있는 봄베 라는 기계를 만들었어. 왜 봄베인가에 대해서는 2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찰칵찰칵 소리를 내면서 지 혼자 작동하는 모습이 시한폭탄같다고 해서 봄베라고 불렀다는 설, 또 하나는 당시 인기있던 봄브 라는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기계구조에 대한 발상이 떠올라서 봄베라고 불렀다는 설.




Image:‘Cryptologic bomb’ machine - drawing from M.Rejewski’s papers.jpg
레예프스키가 직접 그렸다는 개념도. 레 본좌께서는 기계도 잘 만드신다.
(나중에 영국애들이 만드는 봄베랑은 다르다.)



    
어찌되었든, 레예프스키는 군이론을 이용해서 봄베 1대가 로터의 순서를 고려하지 않은 경우에 있을 수 있는 17,576(로터 3개의 알파벳이 배열될 수 있는 가능성 26 x 26 x26)가지 세팅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게 했고, 그런 봄베 6(로터 3개가 배열될 수 있는 순서)를 돌려서 38년까지는 독일측 암호를 그날 그날 해독해낼 수 있었다고 해.






    
그런데, 38년부터 독일은 로터의 수를 5개로 늘려서 그 중 3개를 선택하게 했고, 이 때문에 파생되는 경우의 수를 다 점검하려면 봄베는 적어도 10개 이상 더 만들어야 했는데 그걸 만드는 데 필요한 비용은 폴란드 정보부 1년 예산의 15배였어. 게다가 이 시점에서 스파이 아쉬도 더 이상의 정보를 전해주지 않았어. 6년 동안 단물 빨만큼 빨았던 모양이지.


     
폴란드 정보부는 이 시점에서 자신들의 능력을 벗어났다고 판단하고 이니그마에 관한 정보를 2차대전이 6주 전에 프랑스에 넘겨줬어. 그리고, 아다시피 9 1일 전쟁이 시작되고 독일과 소련에게 샌드위치 마크를 당하면서 폴란드 첩보부의 남은 인원들은 루마니아를 거쳐 프랑스로 도피하고, 그곳에서 다시 망명 폴란드군 소속으로 암호해독을 이어갔어.




     
다음 번에는 드디어 이니그마 해독의 주역, 브레츨리 파크와 앨런 튜링 씨가 나와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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