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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서열 3위 루돌프 헤스의 미스터리 (2)

그냥 2005.08.19 02:04:34
조회 1452 추천 0 댓글 1


- 벌레가 꽃봉오리에 있다. 해밀턴 공작은 왜 자기를 만나려 했는지 물었다. 헤스는 자신과 공작 둘 다 아는 알브레히트 하우스호퍼 박사가 평화제안을 지지할 만한 인물로 공작을 추천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소지품에 하우스호퍼와 아버지 칼 하우스호퍼 교수의 방문카드, 알브레히트가 공작에게 보냈던 비밀편지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공작은 여전히 남자의 정체를 의심했다. 그는 방문카드와 자신의 어릴적 사진 몇장 말고는 자신을 증명할 만한 것이 없었다. 나치의 고위부관이 비밀협정을 위해 갖고 오기엔 부적절한 것이었다. 해밀턴은 비슷한 사람을 이용한 나치의 역공작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에게 어느정도 신뢰가 갔지만 속내를 비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공작은 처칠 수상을 방문하여 직접 얘기를 전했다. 처칠은 놀라서 외쳤다. "당신은 지금 독일 총통의 부관이 우리 손에 있다고 말하는 거요? 자, 헤스냐 아니냐 내가 그 마르크스 형제들을 보러 가겠소!"(당시 영화의 대사를 빗대어 말함) 처칠은 자세히 캐물었다. 공작은 알브레히트의 비밀편지 때문에 진짜 헤스일수도 있다고 했다. 헤스는 하우스호퍼와 친하다고 알려져 있었고, 그 편지는 그의 명령이 있어야 보내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3시간이 흐른 뒤 처칠은 중얼거렸다. "벌레가 꽃봉오리에 있다." - 나치의 도박, 개인행동인가. 다음 날 해밀턴은 기억이 희미하다는 것을 인정했다. 보다 정확히 하기 위해 과거 베를린 대사관에서 근무하면서 헤스를 여러번 만났던 커크패트릭과 돌아갔다. 그들이 도착할 무렵, 독일 국영 라디오에서 다음과 같은 메세지가 방송되었다. '5월 10일 토요일 18시에 루돌프 헤스는 아우크스부르트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했으나 돌아오지 않고 있다. 그가 남긴 편지는 불행하게도 정신착란의 흔적이 나타난다. 그가 환각상태에서 희생되었을까 걱정스럽다. 당원인 헤스가 추락하거나 사고를 당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해밀턴과 커크패트릭은 정보성이 이 사실을 곧 발표한다는 것을 들었다. 영국 정부가 관여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이것이 나치의 역공작이라면 히틀러는 고도의 도박을 하는 셈이었다. '진짜' 헤스가 협정을 위해 왔을 수도 있으나, 성공하지 못한다면 헤스는 물론 나치당, 히틀러의 체면이 손상되는 것이었다. 때문에 헤스가 히틀러 몰래 영국으로 왔을거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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