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전투기 말기라 별의별 모양이 다나오던 2차대전말 독일의 수상기전문 제작사이던 도르니에사의 제품입니다. 하나의 축선에 두개의 엔진을 단다는건 이미 도르니에사의 제품에는 흔한경우였고 이걸 전투기에 응용하면 단발전투기급의 공기저항에 쌍발전투기급 출력이 생기게 된다는 기발한 아이디어입니다. 의외로 독일에서는 고출력엔진의 연구가 연합군에 비하면 뒤지는데다 43년이후로 폭격이 심해지고 품질은 좋을지 몰라도 대량생산은 조금 부족한 독일공업력상 고출력엔진한개를 개발하느니 적당한 출력두개로 고속을 실현한다는건 어느정도 통하는 애기였습니다. 여기에 정비유지성능도 좋은편이었습니다. 다만 당시독일에 만연해 있던 관료주의와 대형제작사의 철저한 로비등 비기술적인 장애요인이 많아 기술시험기는 40년에 가능성을 보였지만 폭격기나 수송기에만 집중하라는 압력으로 43년에나 Do335가 개발됩니다. 물론 개발을위해 어느정도의 로비는 벌인결과 입니다. 출력/ 속도 어느면에서나 나무랄데 없었고 후방프로펠러의 위험으로 화약을이용한 사출좌석도 장착됩니다. 그런데 후방에 장착한 엔진의 과열문제는 두고두고 속을썩입니다. 결국 대량생산이 결정되었지만 이미 44년말에는 도저히 생산을 원활하게할 방법이 없었고 총 90여대가 완성 20대정도 일선배치가 되었으나 전쟁이 끝납니다. 44년말의 보덴플라테작전이후 독일 공군은 괘멸되다시피한 상태로 체계적인기록등은 불가능했고 격추전과등은 남은것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