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2차대전기 / 대전이후의 전차의 발달

천하귀남 2005.10.03 14:30:04
조회 2107 추천 0 댓글 29


전차는 지상전의 왕자로 군림하고 이것은 2차대전내내 보여준 전차의 활약때문입니다. 그러나 2차대전때만하더라도 얼마나 많은 쓰레기급전차들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설령 탁월한 전과를 세운 종류라 하더라도 온갖다양한 약점에 시달렸고 이것들은 대전후 전차에 크게 영향을 주게 됩니다. 전차의 성능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공(공격력), 수(방어력), 주(기동성) 의 3가지와 이것들간의 조화입니다. 여기서는 이런요소를 중심으로 대전기와 대전후 1, 2, 3세대로 대변되는 전차들의 특징에대해 언급할까 합니다. 대전기의 전차 전체적으로 엔진의 출력과 신뢰성이 두고두고 발목을 잡습니다. 엔진이 빈약하니 포건 장갑이건 속도건 충분하게 하기는 힘들었고 이로인해 공격.수비중심의 중(重)전차와 균형잡힌 중(中)전차 속도중심의 경(輕)전차로 나눈수밨에 없었습니다. 공격력 - 대전후기 가장유명한 전차포는 T34/85의 85mm포입니다. 동급으로 독일군의 88mm도 유명합니다. 당시로서는 엄청난 공격력을 자랑한 포이기는 하지만 의외로 당시전차의 장갑사정이 좋지 못한점도 있습니다. 여기에 당시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조준장치는 스테디다식으로 적전차를 눈금에 비교해서 축척에따라 사거리를 판단하던 방식입니다. 당연히 명중률이 상당히 떨어져서 원거리부터 전투를 한다면 1대를 잡는데 10여발 이상이 소모되야 했습니다. 수비력 - T34쇼크에서 드러난 장갑의 피탄경시효과는 매우 효과적이기는 했지만 이것을 따라갈만한 차체제작기술과 엔진의 출력부족으로 고생합니다. 티이거2의 200mm장갑은 전후 1세대 전차수준의 엄청난 사양입니다. 기동성 - 각나라들은 기동성을올리기위해 많은 연국를 했지만 가솔린엔진은 출력과 특피 피탄후 화재문제로 고생하게 됩니다. 독일처럼 불잘나고 출력딸리는 개솔린엔진에 변속기기술도 문제가 많아 페르디난트의 엔진발전/전기구동같은 해괘한 방식도 등장합니다. 그나마 T34의 디젤엔진이 가장 돋보입니다. 1세대 - 2차대전 노하우와 문제해결의 집대성 대전후의 1세대 전차는 대전중의 티이거를 잡기위해 만들던 전차들이 모태가 됩니다. 여기에 실용디젤엔진이 완성되면서 공수주를 만족할만하게 갖춘 MBT개념이 나오게 됩니다. 대전후부터 50년대 말까지의 전차가 해당됩니다. 대전중에 널리 퍼진 성형작약탄기술로 인해 전차의 차량고를 낮추고 기동성을 올리는데 중점을 둡니다. 공격력 - 영국의 17파운드포가 보여준 뛰어난 위력과 대전시 악명을 떨친 88mm의 위력등으로 서방은 90mm 소련은 105mm의 주포구경을 일반화 시킵니다. 구경증대에 따른 에너지증가로 관통력이 향상됬지만 조준방식은 대전기와 같은 스테디아가 일반적이라 명중률자체의 향상은 별로 없습니다. 수비력 - 대전시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높은 효율을 보인 주조방식 포탑이 일반화 됩니다. 여기에 T34에서 피탄경시효과를 톡톡히본 소련은 반구형의 낮은 포탑을 채택합니다. 기동성 - 민수/군용을 막론하고 디젤엔진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과거와 같은 출력부족은 크게 고민하지 않게 됩니다. 비용과 밸런스를 고려한 적정수준의 엔진이 일반화 됩니다. 2세대 전차 소련의 T62의 등장으로 시작됩니다. 특히 T62는 자동장전장치등 여러 획기적인 요소가 등장 하게됩니다. 특히 67년에 벌어진 3차중동전 에서 1세대전차간의 대규모 충돌은 명중률위주의 훈련을 하던 이스라엘의 압승이 되어 전차의 개량부분이 명중률 위주로 진행되게 됩니다. 공격력 - 포구구경은 늘었지만 획기적인 변화가 생긴 부분은 조준시스템이 스테레오방식 거리측정이 일반화 되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포구안정기의 도입, 엉성하나마 탄도컴퓨터의 도입과 적외선라이트를 이용한 암시장비도입으로 명중률이 크게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스테레오 조준기나 적외선서치라이트는 2차대전 독일군이 먼저사용했던 장비이기도 합니다. 방어력 - 장갑의 두께가 늘고 재질도 햫상되었지만 본질적인 변화는 없습니다. 이것때문에 4차중동전에서의 악몽이 싹트게 됩니다. 기동성 - 역시 크게 변한점은 없습니다. 3세대 전차 - 2차대전기의 껍질을 완벽하게 벗다 3세대 전차의 결정적인 계기는 73년 4차중동전의 영향으로 시작됩니다. 진지구축중된 이집트군에 이스라엘 기갑부대가 돌격했다가 보병의 대전차화기에 무참하게 패배한 것은 전차무적론을 완전히 뒤집게 됩니다. 이로인해 기존전차의 모든것을 재구축할 필요가 생기게 됩니다. 보병의 대전차 병기에 대한 대안으로 기동성과 성형작약탄에 특화된 방어력이 요구됩니다. 여기에 T72와 같은 소련의 신형전차가 장갑을 대폭적으로 올리면서 포탄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됩니다.(T72는 2세대 최후기) 공격력 - 전자기술의 발달로 화력제어시스템이 크게 햫상됩니다. 레이저거리측정기와 환경센서도입 포구안정기의 성숙에 컴퓨터를 이용한 야간열열상처리와 예측사격기능의 도입, 헌터 킬러와같은 탐색/사격능력의 강화 등 거의 초탄 1~2발이면 확실한 명중을 보장하게 됩니다. 여기에 활강포와 텅스텐/열화우라늄제 날개안정철갑탄은 1500mm급의 장갑관통력을 보장해주게되어 먼저보고 쏘는쪽이 절대적인 우세를 지니게 됩니다. 방어력 - 가장혁명적인 방어력 증대의 요인은 쵸범장갑의 도입입니다. 세라믹등의 복합재질로 성형작약탄의 위력을 줄이고 날개안정 철갑탄역시 여러재질의 밀도차이등으로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효과를 얻어 성형 작약탄 대비 5~6배 방어력증가 철갑탄대비 2배의 효과를 얻습니다. 여기에 2새대전차의 개량을 목적으로 개발한 증가장갑의 도입으로인한 방어력 증대역시 무시할수 없는 수준입니다. 기동성 - 이러한 공격력 방어력의 증대로인한 중량증가와 대전차병기에 대응하기위해 엔진의 출력이 크게 올라갑니다. 1,2세대는 1000마력 이하였지만 3세대는 1500마력이 보통이고 그나마 순간출력의 증대를 위해 직/간접적인 가스터빈엔진의 도입까지 이루어집니다. 조준향상의 위한 안정성 증대와 주행중피로감소의 목적으로 유기압현수장치의 도입도 본격화 됩니다. 1, 2세대 전차의 성능개량 기술이 끊임없이 쌓이고 전자기술의 발달로 전보다 훨씬작은 크기로부품이 나오면서 1, 2세대의 개량작업도 활발해 집니다. 특히 사통장비의 개량과 증가장갑의 도입이 일반화 되있고 구형철갑탄을 전용의 날개안정 철갑탄으로 바꾸면 한세대 뒤진전차라도 상당한 수준의 성능 향상을 이룰수 있습니다. 3.5세대와 이후의 전차 90년대 이후등장하는 3.5세대(현재로서는 프랑스 르끌레르가 유일)에서는 베트로닉스라는 전차부대 전체를 연동하는 전투시스템이 탑재됩니다. 2차대전때 무전기를 단 독일전차의연계플레이가 빛을발한것과 같은 이치 입니다. 날개안정 철갑탄의 기술도 올라가 걸프전에서 열와우라늄탄의 전과만큼 뛰어난 성능을 지닌 텅스텐탄자도 일반화 되있습니다. 그덕분에 보병전투차의 40mm포라고 해도 1세대전차의 전면장갑을 우습게 만드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이렇듯 전차는 지상전의 핵심으로 꾸준한 연구와 개발로인해 엄청난 발전을 했습니다. 걸프전에서 3세대의 M1A2가 2세대 개량형인 T72를 무손실로 격파할만큼 3세대전차와 이전세대의 격차는 심합니다. 어짜피 전쟁은 죽기아니면 살기의 법칙이 지배합니다. 살아남기위한 노력이 승리의 밑바탕이 됩니다. *이제 티이거 2하고 K1A1하고 싸우면 뭐가 이기냐 하건건 대충아시겠지요? 결과는 K1A1한대로 1개중대전멸시키고도 남는다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반응이 재밌어서 자꾸만 놀리고 싶은 리액션 좋은 스타는? 운영자 25/07/28 - -
73505 진보좌파들이 왜곡 날조한 매카시즘 [2] qwer(59.12) 10.08.29 29 0
73504 수투카에서 떨어뜨리는 이 폭탄 말이야 [3] 케이왕(211.204) 10.08.29 39 0
73503 난q는 요즘 활동안함? [14] 캔슬난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9 47 0
73502 이거 콯 어느모드에서 나오나여 [10] prospermi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9 70 0
73500 소련 중전차와 자주포에 대해서 간단히 - ① 전간기(戰間期)의 모습 [5] Orc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9 173 0
73499 연합군 사령관 시절 아이젠하워의 성격은 어땠는지? [3] 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9 72 0
73497 셔먼 폄하의 관점이 기가 막혀. [10] 다빈치스플릿(118.37) 10.08.29 105 0
73496 난징대학살 일본군을 부산 벡스코에서 코스프레하다. [6] [겐지]책사풍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9 9660 0
73494 타이거+킹타이거가 현재 이라크 간다면 [9] ㅇㅇ(112.185) 10.08.29 85 0
73493 중국 대약진운동, 문화대혁명이 없었더라면? [3] KYLS(222.106) 10.08.29 171 0
73492 일본군은 전투화 안신고 왜 각반같은거 신죠?? 전투화 보급못시켜서 그런가 [5] (58.231) 10.08.28 3254 0
73489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고좆 비자금에 관해 다루고 있군, [5] ㅁㄴㅇㄹ(124.48) 10.08.28 94 0
73487 솔직히 말하자면 독일의 영국 점령은 불가능 한게 아니지 않았음? [17] (121.178) 10.08.28 89 0
73485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왜 통일 못할까 [1] 레오 판테라(121.133) 10.08.28 194 0
73484 일본의 38이나 99식 소총은 같은 모델의 총끼리 부품 호환이 않됐다던데 [2] 미기적(220.117) 10.08.28 58 0
73483 В.О.в기록사진-:베를린을 향한 러시아군의 진격 1945년 2월-4월 [3] 이하노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8 363 0
73481 모택동 동지의 최대 치적은 티벳 신장 만주 외몽골을 무력 점령한 점입니다 [1] 일찍(220.117) 10.08.28 191 0
73480 달라도 너무차이가나는 전차부대 [29] 요염한스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8 158 0
73479 히틀러가 아니었어도 2차대전이 일어났다고 생각하시는분들 보세요 [8] 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8 60 0
73478 히틀러의 마지막 라디오 방송내용을 보면 [6] 일본해병대(222.239) 10.08.28 106 0
73477 구르카가 [2] 히드라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8 78 0
73476 우와;;; 독일이 B17을 노획;;; [4] 요염한스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8 224 0
73470 주은래가 모택동 자리에 있었더라면 (121.55) 10.08.28 57 0
73469 2대전당시 최악의 개인군장을 자랑하는 나라가 어디임??? [16] ㅁㅇㅁㄴㅇ(211.177) 10.08.28 105 0
73465 히틀러는 인생을 모르고 전쟁을 모르고 자기 자신을 몰라서 패배했다. [9] 꼴통(125.133) 10.08.28 61 0
73464 1, 2차 세계대전의 일본은 말 그대로 벼락 졸부다. [12] 꼴통(125.133) 10.08.28 78 0
73462 일본의 소련침략이 가능하지 않을까 [23] 다치코마(222.239) 10.08.28 84 0
73461 히틀러가 힙합을 알았다면? [22] 꼴통(125.133) 10.08.28 98 0
73459 일본군의 학살 [2] 글로디아(125.184) 10.08.28 68 0
73458 쿠르세이더전차//처칠//마틸다 등등전차들 말야 [19] 요염한스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8 160 0
73457 1차대전 영화도 있었네 [4] bismarck(119.149) 10.08.28 82 0
73455 이거슨 정전을 깨는 로열 네이비의 포문소리 [1] 짝퉁람보(124.56) 10.08.28 44 0
73454 독일군에 의해 촬영된 동부전선;;; 사진들!! [5] 텅날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8 243 0
73452 이대 최고의 조합? [7] 불고기(210.57) 10.08.28 41 0
73451 전쟁이나 났으면 좋겟다 [4] 해변대출신(222.239) 10.08.28 54 0
73450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일으키지 않고, 연합국측에 서지 못한 이유 [1] ●●아트록스(121.133) 10.08.28 42 0
73449 전시에 이런상황이 가능할까? [3] ㅇㅇ(112.185) 10.08.28 36 0
73448 이번 102보에서 프로모션 친 거~ A특공대(121.170) 10.08.28 30 0
73445 형들, 오스트리아가 사과한게 사실이야? [12] 으악찍(121.129) 10.08.28 110 0
73442 대 일본제국이노 만세이므니다!!!!!!!!!!!!!!!!!!!!!!!!! [2] 일본민방위(121.159) 10.08.27 25 0
73441 ㄷㄷ [2] 해변대출신(222.239) 10.08.27 20 0
73438 황군대본영에는 병신이 많았음? [5] 탈영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7 60 0
73436 난 지금 몹시화나있어!!!!!!!!!!!!!!!!!!!!!!!! [3] 팬더검(121.159) 10.08.27 54 0
73434 화내기 싫으니까 꾸준글 뻘글 자제해라.... [7] 팬져검(121.159) 10.08.27 57 0
73433 아르덴 대공세때 [6] 요염한스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7 166 0
73432 서양종자_역변의_좋은사례.jpg [9] (121.55) 10.08.27 132 0
73431 제가 지도 안보고 그냥 기억으로만 그린 유럽지도인데요.jpg [24] (121.171) 10.08.27 115 0
73428 두명의_또라이.jpg [6] (121.55) 10.08.27 81 0
73427 나치 독일의 유태인혈통 학살 범위에 대해서 다시 질문이요~~ [1] 유태인(121.157) 10.08.27 78 0
73426 아우슈비츠서 여성 인체실험 기구 대거 발견 [6] d.b(211.173) 10.08.27 634 0
뉴스 결혼 발표한 ‘신화’ 이민우, 뒤늦게 알려진 ‘결별 소식’ 디시트렌드 07.3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