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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트 폰 룬트슈테르 독일 육군원수

하인리히 소위 2005.10.22 22:35:21
조회 1856 추천 0 댓글 6


Gerd von Rundstedt (게르트 폰 룬트슈테트) 1875년 프로이센 아세르슬레벤 출생으로 16세때 사관후보생으로 시작하여 1902년 27세때 육군 대학에 입학하여 그 때부터 앨리트장교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제1차세계대전때에는 제15군 참모장을 비롯하여 군사력 개편을 위해 당시 동맹국이었던 터키에 파견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프로이센 최고훈장인 The Pour Le Merite을 2회나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1차대전 직후에는 육군재건에 힘썻고 이로 인해 폰 젝트장군의 주목을 받아 그의 참모장이 되었고 히틀러가 막 집권한 1933년 초 무렵에 이미 룬트슈테트는 소장으로 장군의 반열에 올랐던 상태였습니다. 후에 상급대장까지 진급하였고 제2군을 지휘하여 체코의 수데텐란드지역을 합병시키는데 공헌을 했습니다. 이후에 은퇴하였으나 1939년 히틀러의 군부회유책으로 현역으로 복귀하여 폴란드침공시에는 3개군(블라스코비츠의 제8군, 라이헤나우의 제10군, 리스트의 제14군)으로 편성된 남부집단군의 총사령관을 맡게됩니다. 이후 잠시 동부전선총사령관을 맡다가 1940년 프랑스 침공시(클루게의 제4군, 리스트의 제12군, 부쉬의 제16군)으로 구성된 A집단군을 지휘하여 프랑스의 항복을 받아낸뒤 바다사자(Sea lion)작전때는 영국본토상륙시 독일지상군의 총사령관을 맡기로 되어 있었으나 연기되자 소련침공의 남부집단군을 맡습니다. 소련침공전인 바바롯사(Barbaossa)작전때에는 4개군(라이헤나우의 제6군, 쇼베르트의 제11군, 스톨프나겔의 제17군, 클라이스트의 제1기갑군) 약 44개사단으로 구성된 남부집단군의 총지휘를 하게됩니다. 3개월 봉쇄 끝에 오뎃사를 함락하여 약10만의 포로를 잡았고 8월말에는 그 유명한 키예프 대포위전을 지휘합니다. 키예프포위를 위해서 히틀러는 보크원수의 중부집단군에서 구데리안의 제2기갑군이 남부로 이동시켰고, 그리하여 클라이스트의 제1기갑군과 협공하여 빠져나가려는 소련군 약6개야전군을 210킬로에 달하는 거대한 올가미에 몰아넣어 대포위망을 완성하기에 이릅니다. 9월말 키예프대포위전의 결과로 소련남서전선군의 4개야전군 (제5군,제21군,제27군,제37군)이 사실상 완전 궤멸당했으며, 특히 제5군 사령관인 포타포프중장은 포로로 잡히고 소련남서전선군 총사령관인 키르포노프 상장군은 전사해버립니다. 그리고 제38군과 제40군 또한 개박살이나서 걸레가 되어 밀려나서 약67만에 이르는 병력이 포로 또는 전사하는 사상유례가 드문 대패배를 기록합니다. 이후 카프카스지방으로 진출을 위해 11월 로스토프를 점령하였으나 12월 로스토프에서의 전략적후퇴로 인해 히틀러와의 잦은 대립과 건강상의 문제 그리고 결과적으로 타이푼작전의 실패로 인해로 인해서 대규모 해임사태와 겹쳐 버려서 룬트슈테트는 남부집단군 사령관직에서 해임됩니다. 건강의 문제는 주로 심장발작이 주된 이유였는데 히틀러는 그의 심장발작소식을 접한 뒤 즉시 용서하고 보상금을 지불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룬트슈테트는 이 막대한 보상금에 대해서는 죽을때까지 손도 대지 않았다고 합니다.   1942년초 지병이 있는 비츨레벤 원수를 대신하여 서부전선 총사령관으로 현역에 복귀하였고 1944년 연합군의 프랑스 상륙에 대해서 예하인 B집단군의 롬멜원수와 상륙지역과 기갑부대운용에 관해 대립하였고 연합군의 노르망디상륙후에 오버로드작전이 개시되자 룬트슈테트는 히틀러에게 전쟁의 조기종결을 건의하였고 이에 히틀러의 분노가 극에 달해 클루게 원수와 교체됩니다. 해임된 뒤 얼마 되지 않아 7월에 봘큐레작전이 터지자 군사법원 재판관을 하다가 자살한 클루게원수의 후임으로 9월초 다시한번 서부전선을 맡게 되었고 9월에 아른헴에서 연합군을 크게격파하였고 후에 총25개사단을 동원한 12월의 아르덴느 반격을 지휘하기에 이릅니다. 히틀러의 머리에서 나온 아르덴느 반격은 룬트슈테트와 모델원수가 강력히 반대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독일군의 항복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되어버립니다. 1945년 3월 미군이 레마겐철교를 장악한걸 계기로 룬트슈테트는 마지막으로 해임되어 케셀링원수로 교체됩니다. 패전후에는 영국군의 포로로 잡혔으나 고령에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석방되어 53년 78세로 사망합니다. 연합군에서도 룬트슈테트에 대해서는 전범으로 기소하는데는 동의하기 어려웠을 정도로 그는 정치보다는 군인의 임무에 충실한 사람이었습니다. 어쨋든 2차대전당시 독일은 해임된 장군들이 현역에 복귀하는 건 극히 드물었는데, 대전말기에가서는 히틀러의 친구인 무장친위대의 제프 디트리히 상급대장까지도 히틀러에게 신임을 얻지못한 분위기를 감안해볼 때 룬트슈테트는 3번이나 현역에 복귀한걸 봐도 히틀러도 어느정도 그에대한 신뢰감이 있다고 볼수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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