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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의 술친구, 소련초대 육군 원수, 무능함의 극치

빌헬름 카이텔 2005.12.07 23:06:08
조회 2328 추천 0 댓글 9


 

클리멘트 보로실로프 (1881 - 1969)
보로실로프는 최초의 소련 원수이며 정치적인 군인이었고 스탈린과 친한 측근 중에 한 명이다. 더불어서 무능하고 줏대없고 권력욕을 위해 인생을 바친 인물이다.

그는 Dnipropetrovsk의 태생이며 15세부터 22세까지 공장노동자로 일하였다. 그러던 중 1903년에 볼셰비키당에 들어갔으며 공장에 파업을 선도하거나 당에 지하 노동을 지도하였다. 이런 당내에 활동으로 자주 수감되었으나 2월 혁명이 일어난 후 본격적으로 당에 주요 인물로 발전하기 시작했고 10월 혁명부터는 중앙으로 진출하여 군사위원회 의원이 되었다. 그러던 중 러시아 내전이 터졌으며 집단군의 부사령관이나 군사위원회 의원, 우크라이나의 제14 군단 사령관으로 싸웠고 특히 차리친 시(후에 스탈린그라드 그리고 현 볼고그라드)의 방어 조직을 구성하면서 그곳에서 스탈린과 만나게되며 이때부터 둘은 절친한 인연을 가졌고 특히 술로써 인연이 깊어졌다.
러시아 내전이 끝난 후 그는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뽑혔으며 1934년에는 국방장관과 인민 방위위원회, 군사 혁명 평의회 의장을 지냈고 1935년에 54세로 소련 최초의 원수에 임명된다. 거기에다 그가 원수로 임명된 시기는 대숙청에 시기였으며 여기서 보로실로프는 투하체프스키의 대한 몰락과 처형으로 이득을 얻었으며 1940년에 소련 인민 위원회 부의장으로 선출되어 막강한 권력을 가지게된다. 그러나 겨울전쟁에서 무능함을 드러내어 국방장관에서 퇴출 되었으나 여전히 다른 분야에 지위를 잃지 않았으며 오히려 당시에 개발된 Kliment Voroshilov 전차(KV전차)에 이름이 붙여졌고 2차대전 동안에는 인민 방위위원회에 일원이었다.
1941년 독일이 바바로사 작전으로 침공해오자 북서군 사령관으로 임명되나 그의 무능함으로 독일의 빌헬름 폰 레프 원수에게 밀렸고 결국 레닌그라드가 포위되게 만들었다. 이 일로 그는 사령관 자리에서 퇴출 되었으나 스탈린은 그를 여전히 좋아했고 종전 후 헝가리 공산화의 감독관으로 명하였고 1952년에 소련 최상급 회의인 최고 회의 간부회 위원이 되었다.
스탈린이 죽은 후 1953년, 최고 회의 간부회의 의장이 되었으며 수상 말렌코프, 서기장 흐루시초프와 함께 그가 평소에 찬양하던 KGB의 두목 베리야를 체포하여 처형한다. 이에 더하여 흐루시초프의 스탈린 비판이 터졌을 때 카가노비치, 몰로토프, 말렌코프와 함께 반 흐루시초프 세력에 참가하지만 곧 변절하여 흐루시초프를 지지하지만 그가 있던 최고 회의 간부회 회원들로부터 왕따를 당했고 1960년에 은퇴하게된다. 그러나 브레주네프 서기장에게 다시 돌아와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중앙위원회 회원으로 있다가 1968년 그가 87세가 되었을 때 최고의 훈장인 Hero of the Soviet Union를 수여 받았으며 인민의 영웅으로 칭송을 받다가 1969년 88세로 세상을 떠난다.

베리야와 보로실로프. 보로실로프는 베리야가 처형되기 얼마전 까지도 그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으나 결국 그를 제거하고 만다.


보로실로프와 스탈린 그리고 칼리닌과 함께한 사진. 보로실로프는 스탈린의 주변을 함께하던 권력자이자 측근이었다. 그런 그가 스탈린을 비난한 흐루시초프의 편을 들었다....

 



 
이 보로실로프 원수의 전술은 아주 간단했답니다.
"우리는 무기가 빈약하므로, 사상적 정신에 단결하여 돌격한다."
 
이 양반과 쿨리크, 부죤니이는 2차 대전 초 소련 전선의 무능한 원수들로 취급받습니다. (부죤니이는 제외, 무능보다는 기병에 대한 집착과 현대전의 무지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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