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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청된 러시아 내전의 전설적 원수

빌헬름 카이텔 2005.12.08 22:02:59
조회 4650 추천 0 댓글 10

바실리 블류헤르 (1890-1938)
블류헤르는 러시아내전에서 불가능한 상황을 실현하며 승리를 거둔 전설적 인물이었고 여러 다양한 소련에 훈장들을 최초로 수상한 군인이며 극동군 사령관으로 있다가 결국 숙청되었습니다. 더불어서 숙청된 원수 중에서 유일하게 처형이 아닌 고문으로 사망하신 분입니다.

블류헤르는 모스크바 근처 지방에서 소작농의 집안에 태어납니다. 그는 어릴 적에 학교를 그만두고 아버지에 강요 때문에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서 금속공장에 일합니다. 1910년 그가 20세일 때 철도노동자로 일하던 그는 파업에 참가하였고 체포되어 3년 동안 수감되며 풀려나 모스크바 작업장에서 근무하다가 1914년에 1차대전이 터져 24세로 제정러시아군에 입대합니다. 전쟁동안 블류헤르는 용맹함과 뛰어난 상황대처 능력으로 뛰어나게 싸웠으며 georgiyevskoy 메달을 수여 받지만 1915년에 테르노폴 전투에서 중상을 입게됩니다. 이 부상은 그를 후방으로 보냈고 니즈니 노브고로드 조선소에서 근무하다 1916년에 카잔으로 이주하였고 그곳에서 볼셰비키 당에 입당합니다. 더불어서 군사 혁명 평의회 위원이 되었으며 붉은 군대에 입대하여 바로 군 지휘관이 됩니다.
군 지휘관이 된 블류헤르는 러시아 내전을 맞이하며 여기서 그는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1만 명으로 구성된 젊은이들로 우랄 빨치산 군을 조직하여 부하들과 함께 40일 동안 1500km를 진격하여 빈약한 무장을 가지고도 반군에 대한 강력한 기습을 단행합니다. 이 기습은 성공을 거두었고 1918년에 최초의 Order of the Red Banner 훈장에 수상자가 되며 더 나아가 그의 부대가 정식 붉은 군대 소속으로 편제됐고 크림반도에서 반군에게 다시 큰 타격을 주며 적의 총사령관 콜차크 장군을 생포합니다. 내전이 끝난 후 그는 전설적인 영웅으로 불렸으며 1921년에 국방장관이 되어 레닌그라드 수비를 강화하고 군율을 강화하고 군을 재편성하였고 공을 세운 병사들에게 그에 맞는 보상을 지급해 줍니다. 그리고 1924년에서 1927년 동안 중국 군사 고문으로 장제스의 군사령부에 있었는데 실제로는 공산군에 창설지원과 훗날 공산 혁명을 주도하는 인물들에 교육을 도왔고 국민당군 사령부에게 자신을 속이기 위해 갈렌이라는 가명을 썼다고 합니다.
중국에서의 업무가 끝난 후 고국으로 와서 우크라이나 주둔군 사령관을 하였으며 1929년부터 극동군 사령관을 하는 중에 1930년에 최초의 붉은 별 훈장과 레닌 훈장에 수여자가 되며 1935년에 원수로도 임명됩니다. 그리고 1938년에 핫산에 있는 호수에서 침공해 온 일본군을 격퇴합니다. 그러나 1938년 모스크바로 소환된 극동 지역의 NKVD (내무부 인민 위원회) 지역 대장이 일본으로 망명하자 블류헤르는 파시스트들과 협력했다는 혐의가 짜 맞추어져 형무소에 감금되었고 혐의의 자백을 위해 모진 고문과 구타를 받습니다. 그러나 이 강인한 원수는 없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고 계속 버티다가 결국 1938년에 48세로 자신을 고문하는 고문관과 싸우다가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납니다.

 

 

 

 

 

 

 

이 분은 워낙 강인한 분으로 평가 받고 있답니다. 강인한 것만 따져서 전 세계 역사의 군 지휘관들과 비교하면 랭킹 10 안에는 거뜬히 오를 정도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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