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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퇴의 명 전차부대 원수이자 승리의 주역

빌헬름 카이텔 2005.12.09 23:36:16
조회 1726 추천 0 댓글 10

 

이반 코네프 (1897-1973) 
코네프는 뛰어난 기갑부대 지휘관으로써 2차대전의 승리를 이끈 주역이었으며 주코프와 경쟁할만한 인물이었고 독일이 침공했을 때 가장 적은 피해로 후퇴했으며 반격을 가할 때도 적은 피해로 승리를 거두는 명장이었습니다.
 
코네프는 1897년 Podosinovsky에서 소작농에 가족으로 태어납니다. 소작농의 집안인 만큼 그는 가난하여 특별히 교육을 받지 못했고 15살에 마을에 작은 학교를 졸업하고 나무꾼으로 일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냅니다.
1914년 1차대전이 터진 후에 1916년, 그는 19세로 징집되어 제정러시아 군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부족한 장교를 채우기 위한 당시 군 정책에 따라 사관학교에 들어가 교육을 받고 지휘권 없는 장교로 서부 전선에 투입되어 싸우던 중 1917년에 혁명을 맞이하였다. 혁명 후 그가 소속된 부대는 해체되었고 집으로 귀가했으나 1918년에 다시 돌아와 볼셰비키 당과 붉은 군대에 입대하였고 군사인민위원에 들어갔다가 러시아내전을 맞이합니다.
러시아 내전 동안에 코네프는 내전 진압에 현장이 아닌 극동지역의 부대에서 근무했으며 그의 상관인 클리멘트 보로실로프와 친분을 같게 됩니다. 이 친분 관계는 그의 위치 상승에 좋은 후원이 되었고 크론슈타트 반란 진압에 참가한 후에 1921년에서 1925년까지 연대 장교, 사단장교, 군단 참모장 등의 다양한 부대 지휘관에 배치되며 1926년에 프룬즈 사관학교에서 고등훈련과 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마친 후 코네프는 더욱 재능을 발전시키며 1930년에 연대 군사인민위원을 1931년에 사단장까지 임명되며 1937년까지 여러 부대의 사단장을 지내다가 대숙청 시기가 닥쳐옵니다.
대숙청 시기에서 군대에 많은 장교들과 장성을 들이 숙청되었지만 코네프는 보로실로프와의 친분으로 숙청 대상이 되지 않았으며 숙청된 장교들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급속히 승진하였고 그 시기에 소련최고회의에도 발탁되며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후보 당원까지 됩니다. 1938년에 소총군단장까지 승진하였고 군단과 함께 극동지역에 1940년까지 배치되었고 1941년에 새로 창설된 트란스바이칼 지구 사령관을 지내던 중 독일이 소련을 침공하게됩니다.
독일이 침공하자 코네프는 비텝스크 지역의 제19군을 맡게되며 적들과 싸우게 됩니다. 그리고 당시에 계속하여 밀리거나 극심하게 무너지던 상황에서 유일하게 적의 공격에 맞대응하며 싸웠고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안전히 퇴각하는 뛰어남을 보였고 Vyaz'ma 부근에서 패하여 스탈린의 눈밖에 나지만 주코프의 부관이라 제거되지 않았고 대신 1941년에서 1942년까지 칼리닌 전선에서 독일군을 방어했으며 모스크바 전선에서의 반격에 앞장서서 칼리닌 전선에 주둔한 독일의 중부군에게 카츄사 발사기의 연사 공격을 시작으로 맹공을 퍼부었고 모스크바 방어의 공을 세웁니다.
1943년에 코네프는 서부전선과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싸웠고 쿠르스크 대전차전의 지휘관으로 맞서는데 그는 북부 지역의 전차부대를 맡았고 돌격하여 에리히 폰 만슈타인 원수의 부대까지 패배시키기도 합니다. 쿠르스크에서 승리한 후 코네프는 전진하여 벨고로트, 오데사, 하리코프, 키에프 탈환에도 공헌하며 루마니아 전선까지 진격하였습니다.
마침내 이런 빛나는 승리로 1944년에 원수까지 승진하고 레닌 훈장과 메달, 황금 별 훈장을 수여 받으며 더 나아가 우크라이나와 벨로루시를 넘어서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까지 진격하며 체코슬로바키아에 저항세력을 도왔는데 특히 이 도움은 체코슬로바키아의 최고훈장 white Leo와 여러 훈장들을 받으며 체코슬로바키아의 원수자리까지 받았습니다. 1945년에는 비스투라강에서 Oder지역까지 폴란드에 주둔한 독일군을 몰아내며 실레지아에 위치한 공업지구의 자폭을 저지하였고 크라코프 지방을 해방시킵니다. 그리고 베를린을 목표로 주코프와 경쟁하여 최대한 주변에 저지하는 적과의 교전을 피하며 많은 전차를 이끌고 진격하지만 주코프가 먼저 도착해버리자 진로를 바꾸어 남서쪽으로 진격하며 엘베강에 있는 토르가우 지방에서 미국군대와 만나는 명예를 대신 얻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럽 전쟁 마지막에 프라하를 해방하여 유럽전을 종식시킵니다.
2차대전이 끝난 후 코네프는 동부 점령지 주둔군의 지휘관을 지냈고 오스트리아를 위한 연합군 최고 감독관에 임명되며 1946년에 지나친 자부심으로 쫓겨난의 후임으로 육군 총사령관 자리와 국방부 차관을 지냅니다. 그러나 1950년에 카르파티아 산맥 주둔군 사령관에 임명되는데 이것은 명백한 좌천이었고 더불어서 스탈린이 종전 후 전쟁의 영웅들을 제거하는 재숙청 정책에 맞아 들어갔다. 이런 상황은 그에게 위기를 조성했으나 다행이 1953년에 스탈린이 죽었고 새로 집권한 흐루시초프에 협력자로써 베리야 제거에 협조하였고 다시 좌천 이전에 지내던 자리에 복귀하며 3년 후 바르샤바 최고 사령관에 새로 임명됩니다. 그는 이 자리를 1960년까지 지냈고 이 후 조용히 살기위해 은퇴합니다. 그러나 조국은 코네프 원수의 은퇴를 붙잡은 후 이번에는 동독 소련 주둔군 사령관에 임명했으며 국방장관과 군 감찰관에 오르며 1973년까지 소련군의 영웅이자 고위 군인으로 찬사를 받으며 76세로 총 7개의 레닌 훈장과 3개의 Red Banners훈장, 10개의 소련연방 메달을 비롯한 여러 훈장을 남기고 세상을 떠납니다.
코네프 원수는 2차대전 당시에 승리의 주역이었고 뛰어난 기갑부대 지휘관이었습니다. 그는 자신과 부하들에게 엄격했으나 승리를 거두면 누구보다 부하들을 아껴주었고 로마사, 전쟁과 평화 같은 다양한 서책을 끼고 다니며 전장에서 읽는 멋진 군인이었습니다.

 


 

초기 붉은군대 시절의 코네프


 

 


 

코네프 원수는 너무나 일찍 탈모가 시작되셨다....


 

 
 
코네프 원수는 전장에서는 부하들에게 엄격했으며, 특히 술을 마시는 것을 꼭 금하였다한다. 대신 전장이 끝나면 부하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었다한다. 


 

 


 

전쟁 말 코네프 원수와 주코프 원수는 베를린을 목표로 진격하였는데 당시 둘의 대결은 정치위원 출신의 군인과 군인 출신 군인의 자존심 대결이었다한다..


 

 


 

브래들리 장군과 만난 코네프 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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