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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군의 발전을 주장, 사막전의 전문가, 파시스트이자 도살자

카이텔 2005.12.22 23:08:38
조회 4235 추천 0 댓글 2

로돌포 그라치아니 (1882 - 1955)

 

1882년, 필레티노에 독실한 종교 집안에서 그라치아니는 태어납니다. 그는 국어 학교에 다녔으나 오히려 모험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으나 집안은 가난하였다. 다행이 로마의 94 보병사단에서 소대 장교 후보생을 뽑았고 이에 자원하여 22세에 소위가 되었다. 1908년, 식민지 에리트레아로 그라치아니는 파견되었고 마침내 자신의 어릴 적 꿈을 이루게되었고 빠르게 아랍어를 배웠다. 그리고 4년 간 근무하였다. 그 후 고국으로 귀환하여 결혼을 했으나 딸 하나를 남기고 새로 얻은 식민지인 리비아로 가서 식민지화 전투에 활동했고 1년이 지나자 1차 대전이 터졌다.

1차 대전이 터졌을 때 그라치아니는 리비아에 있었고 터키군과 싸웠으며 수많은 상처와 여러 훈장을 수여 받았고 1916년에 36세로 이탈리아 최연소 대령이 되었다.

1차 대전이 끝난 후에 다시 1921년부터 리비아에 근무했으며 1929년에 준장으로 승진, 다음 해에는 소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리비아의 군 총사령관과 리비아 부 총독으로 명해졌고 파시스트당에도 입당했다. 1934년까지 리비아에서의 업무를 지낸 그라치아니는 그 해에 대장까지 승진하며 1935년에 소말리아 총독으로 보내졌다. 그 후 1년, 이탈리아의 아비시니아 침공이 결정됐고 초기 원정군 사령관은 에밀리오 데 보노 원수로, 그라치아니는 야전 사령관으로 침공을 했다. 여기서 그라치아니는 오랜 사막전의 경험으로 전투를 치렀고 침공의 진전이 늦어지자 원정군 사령관 데 보노는 1936년에 피에트로 바돌리오로 교체되었으며 그라치아니는 더욱 혹독하게 전투를 치렀다. 거기서 그라치아니는 적의 기세를 꺾기 위해 저항하는 원주민들을 학살하는 잔인한 전술을 펼쳤고 바돌리오와 함께 대량의 이페리트 가스탄을 사용하였다. 이 때 그가 얻은 별명은 "도살자"였다.

마침내 아비시니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함락시켰다. 그 공으로 1936년에 원수로 승진되었고 바돌리오가 업무 문제로 돌아가 아비시니아의 총독이되어 1937년까지 아비시니아를 지배했다. 총독직이 끝나고 고국으로 돌아와 1939년에 육군참모총장 겸 국방부 차관을 하였는데 그라치아니는 우리 이탈리아군은 그 수가 많으나 무기와 훈련 방식은 여전히 열등하며 군수생산 시설은 빈약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모든 문제는 정부의 최고 지도자들이 오랜 시간이 흘러도 군을 위해 투자한 게 없기에 이렇다하며 무솔리니와 그의 당을 비난했다.

1939년, 그라치아니는 다시 리비아로 돌아왔으며 주둔한 이탈리아 제10군을 지휘하였고 1940년에 총독 이탈로 발보 공군 원수가 죽자 그 후임으로 총독이 되었으며 무솔리니의 이집트 침공 명령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이미 이탈리아군이 무능력하다는 것을 알고있으며 그가 통솔하게된 제10군도 낡고 허약한 전차와 득실거리는 보병, 그리고 당장 폐기 처분해야할 1차 대전 세대 무기들이 있었다. 그라치아니는 전군참모총장부로 가서 바돌리오와 무솔리니를 만나 이런 군대로는 사막에서 싸울 수 없다고 주장하며 우린 패배할 거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바돌리오는 이것이 전부라고 말했고 무솔리니는 당장 침공을 하라고 강요했다. 대신 바돌리오와 무솔리니는 더 많은 전차를 약속했지만, 그걸로는 희망이 없었다.
그라치아니는 200,000명의 병사, 1,600문의 포, 600대의 전차를 가지고 진군했고 영국군은 36,000의 병사, 120문의 포, 275대의 전차로 훨씬 수적으로 이탈리아가 많았다. 그러나 이탈리아군의 하급 장교들은 파시즘의 단결을 외치며 뒤로는 도망치는 무리들이었고, 대포는 1차 대전 때 쓰든 것들이 대다수이며, 전차는 겉모양만 그럴싸하고 속은 깡통이나 다름없는 것들이었다.
일단 초기 공격으로 이집트 외곽 도시인 시디 바라니를 점령할 수 있었으나 보급 문제로 멈추어야 했고, 영국군의 중동 총사령관 웨벨은 잠시 동안 이탈리아버려두며 철저하게 파악한 후 대력 3개월 후 야전 사령관 리차드 오코너의 지휘아래 시디 바라니 남부의 빈틈을 브리스톨 폭격기, 25파운드 포, 마틸다 Mk2 전차를 앞세워 공격했고, 1시간만에 4,000명의 이탈리아군이 생포되었고, 야전 장군 1명이 전사했다. 3일 후에는 237문의 포, 73대의 전차를 노획하고, 38,300 명의 병사들을 포로로 생포되었다.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고 느낀 그라치아니는 상부에 계속 요청했으나 무솔리니는 싸우라는 명만을, 바돌리오는 불가능한 물자 조달을 약속했다. 이 시기에 그라치아니는 지원을 안 제대로 안 해주는 무솔리니와 싸웠고, 그라치아니는 "손톱만 가지고 어떻게 강철을 뚫으냐?"라며 말하고 다녔다. 무솔리니는 비장의 카드라고 주장하며, 전차 부대 명장인 노장 베르곤촐리를 파견해주었고, 베르곤촐리는 전차의 주력인 제23군단을 맡으나, 이탈리아의 낡은 고철 전차들로는 영국 전차를 상대하기 불가능했으며, 결국 베다폼 전투에서 철저하게 박살난 후 베르곤촐리 장군이 포로로 잡혀버렸다.
영국은 800km나 더 진군하여 리비아를 위협했고, 영국의 공격 동안 이탈리아는 400대의 전차, 1,292문의 포가 박살나고, 130,000명의 병사들이 포로가 되었다. 허나 영국의 손실은 494명의 전사자, 1225명의 부상자가 전부, 거기다가 이탈리아는 1명의 장군이 죽고, 몇몇이 포로가 되었다.
결국 1941년, 무솔리니는 히틀러에게 도움을 청했고 자기가 준비 없이 전쟁을 일으켰는데 그 패배의 책임을 그라치아니에게 몰아 사령관직과 총독직, 육군 참모총장에서 해임시켰다.
돌아온 그라치아니는 이탈리아에서 가만히 있던 중 1943년에 무솔리니가 탄핵을 받아 쫓겨나는 것을 보았고 그라치아니는 무솔리니를 따라 북부에 새로 건국된 이탈리아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가서 국방장관을 했으며 북부 이탈리아를 방어하고 이탈리아를 보호하기 위해 파견된 주둔군과 함께 했으나 전쟁이 끝나고 이탈리아 사회주의 공화국이 무솔리니의 죽음으로 멸망하였고 그라치아니는 신 이탈리아 정부에 체포되었다. 그리고 1950년에 19년의 수감형이 선되나 그 해에 석방되었다. 석방된 그라치아니는 네오-파시스트 운동을 이끌었고 그 지도자가 되었으나 5년 후에 로마에서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맨 왼쪽에 그라치아니, 그 오른쪽으로 에밀리오 데 보노 원수,  국왕 엠마누엘레3세가 있다.

 

무솔리니와 그라치아니, 그라치아니는 무솔리니가 군을 지원해주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품었지만, 그라치아니는 충성을 저버리지 않았고, 결국 영원한 파시스트가 되었다...

북부로 무솔리니를 따라  도망친 그라치아니, 이탈리아 사회주의 공화국을 보호하기 위해 온 SS 부대들과 만나고있다.

 

바로 이것이 그라치아니요! 절대 한 곳에서만 발취한 자료가 아니요, 솔직히 소햏의 자료는 한 곳에서만 발취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느껴 다른 곳에 자료도 함께 더하오, (솔직히 자료 내용이 다양해야 하지 않겠소?)

 

정리하자면...

이로서 그라치아니에 대한 두 가지 오해를 말하겠습니다.

1. 그라치아니는 무능하다 - 그는 무능하지 않소, 군의 현대화를 주장하였고, 식민지 전선 싸움에서는 뛰어나오,

2. 북아프리카 전선의 이탈리아의 희생은 그라치아니 책임이다 - 이건 전적으로 무솔리니 책임이오,

 

오해가 풀렸다고 해서 그라치아니가 좋은 장군은 아니오, 여기 그라치아니에 대한 확실한 사실이 더 있소

1. 그라치아니는 그의 별명 그대로 도살자요, 그는 불쌍한 에티오피아인들을 상대로 학살하고, 독가스를 날렸소

2. 그라치아니는 영원한 악질 파시스트요, 그는 무솔리니와 대립했지만, 그에 대한 충성을 버리지 못했고, 전쟁 후에 네오 파시스트 운동을 했소, (그의 충성에 대해서 찬양할 것도 없소, 어느 중국의 성현이 말한대로 그의 충성은 소인배의 충성일 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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