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현대적 전술의 야전사령관이자 마지막 이탈리아 원수

카이텔 2005.12.24 16:54:34
조회 2918 추천 0 댓글 2

 

조반니 메세 (1883-1968)


 


브린디시에서 1883년에 태어난 메세는 18세에 군에 들어갔으며 모데나 사관학교의 훈련 장교로 수업을 받았으며 몇 년 후 보병 소위로 졸업을 합니다. 몇 년 후인 1911년, 이탈리아-투르크 전쟁이 터졌고 메세는 리비아의 전장으로 나갔으며 용감히 싸운 공으로 금으로 된 무공훈장을 수여 받습니다. 전쟁이 끝난 지 1년 후 중위로 승진했고 84 보병사단의 3중대 중대장이 되었으며 1915년이 되자 유럽 전선의 1차 대전을 치르기 위해 본국으로 귀환합니다. 그리고 오스트리아와 맞서 싸우며 여러 개의 훈장을 수여 받습니다. 1차 대전이 끝나고 1923년에서 1927년까지 국왕의 보조관으로 근무합니다. 1927년부터 1935년까지 대령으로 제9베르사리엘리 연대장을 했으며 이후에는 제3쎌레레 사단의 부사단장 겸 준장으로 승진합니다. 1935년에 2차 아비시니아 침공 때는 기갑사단에 사단장으로 참전합니다. 이 후에는 특수부대 쎌레레의 감찰관을 1939년까지 했으며 그 다음으로 쎌레레의 제3사단 사단장을 합니다. 그 후 2차 대전이 터지며 메세는 알바니아군의 부사령관을 하며 1940년에 쎌레레 군단을 이끌고 그리스 침공에 참전합니다. 결국 그리스는 함락되고 메세는 중장으로 승진하였습니다.
이후에 1941년, 히틀러의 원조 요청으로 무솔리니는 동부 러시아전선으로 이탈리아 증원군을 3개 군단으로 구성하여 파견하게 되었고, 정식 사령관으로 메명합니다. 러시아 전선에 온 메세는 부족한 병력, 열악한 무기, 추위에 대한 장비도 부족했지만, 드네프르 강 전투에서 이탈리아군이 공을 거두었고 1942년에 메세는 독일로부터 기사철십자장을 수여 받고 얼마안가 대장까지 승진합니다. 그러나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이탈리아군이 패한 후 추축국을 위해 싸우는 것에 대한 불만을 품습니다.
1943년이 되자 러시아 전선에서 빠진 메세는 작년 말에 새로이 맡은 제1이탈리아군을 이끌고 북아프리카로 파견되었으며 아프리카 기갑군 소속으로 배치됩니다. 그리고 진격하는 롬멜을 따라 적절한 공을 세우나 1943년에 엘 알라메인에서의 롬멜의 패배이후 롬멜은 유럽으로 소환되고, 메세는 남은 군을 전부 지휘하다 영국군에게 포위됩니다. 이렇게 포위된 상황에서 대다수의 이탈리아군의 하급장교나 야전 지휘관들은 항복을 하지만 메세는 이런 결정을 내리지 않고 끝까지 영국군과 교전합니다. 이렇게 버티는 메세의 분투는 이탈리아 상부에도 전달되었고 상부는 그에게 원수로 승진시켜줍니다. 허나 메세는 원수 자리를 수여 받기 전날에 영국군에게 포로로 잡혔습니다. 포로가 된 메세는 얼마안가 1943년에 이탈리아의 항복으로 송환되며 새로 집권한 임시 수상 바돌리오 원수에 의해 육군 참모총장과 총 참모총장에 명해집니다. 2년이 지난 후 1945년, 전쟁이 끝나자 참모총장직에서 물러났고 1947년에 퇴역을 합니다. 이 후 1953년에서 1955년까지 평의회 의원을 지내다가 은퇴하여 조용히 회고록을 쓰며 이탈리아 노병연합 회장을 하다가 1968년에 로마에서 85세로 세상을 떠납니다.

 

메세는 이탈리아의 야전 사령관 중에서 가장 현대전을 잘 아는 지휘관이었고, 그의 현대전 지식은 일찍이 기계화 부대를 맡아온 것과 북아프리카에서 활약한 롬멜을 많이 연구하고 보아서 그렇다합니다. 군에서 그는 부하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유능함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항복한 후의 조반니 메세 원수, (맨 왼쪽) 그는 포로가 되긴 했지만, 그의 직급과 능력 덕분에 연합군의 작전 회의도 구경할 수 있었다. 지금은 연합군 장군들과 대화중
맨 왼쪽이 메세 원수
 
이탈리아의 야전 사령관 중에서 가장 현대전에 뛰어나다고 평가 받는 원수요...
본햏이 이 사람에 대한 평가 좀 찾으려고 외국의 2차 대전 포럼 사이트를 둘러보니, 이탈리아 장성 중에서 매우 평가가 좋구려, 이 원수 말고 현대전에 능한 야전 사령관은 베르곤촐리 밖에 없다고 하는구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모태 솔로도 구제해 줄 것 같은 연애 고수 스타는? 운영자 25/07/21 - -
79290 불법 외국인 노동자 및 체류자들의 숙청의 당위성과 그 전개 폰 파울루스(43.244) 11.01.05 31 0
79289 조선인의 저질 민족성. 죠셉 괴벨스(43.244) 11.01.05 78 0
79288 한류?가 싼티 나는 이유 폰 파울루스(43.244) 11.01.05 74 0
79287 횽들 이제 네오 나치 얘긴 그만하기로 한거야? 넙치(122.44) 11.01.05 57 0
79285 러시아라는 나라가 옛날부터 사병들 학대하기로 유명하더라. [1] ㅏㅏ(118.41) 11.01.05 203 0
79284 독일군에게 붙잡힌 영국 미국 포로는 그럭저럭 대접해줬다면서? [4] ㅏㅏ(118.41) 11.01.05 399 0
79283 근데 미얀마전선에서 [3] 모비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05 233 0
79282 ㅂㅂ =밀덕후 설이 사실이면 모비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05 68 0
79281 이라크전 당시 이라크군과 미국군 세력 [3] 임경태(121.142) 11.01.05 401 0
79280 루돌프 헤스는 루돌프 사슴코처럼 코가빨간색이었나요? [5] 휘툴러!(221.145) 11.01.05 111 0
79279 궁금한게있는데 러시아군은 병사가 장교 두들겨 패고 그런게 심했음? [3] 휘툴러!(221.145) 11.01.05 210 0
79278 히믈러가 히틀러 친동생 맞죠? [3] 휘툴러!(221.145) 11.01.05 219 0
79277 미국 독일 1:1은 ㅁㅇ니허(121.151) 11.01.05 60 0
79275 루리님 다시좀보내주시면안될까요? 토텐코프(180.228) 11.01.05 64 0
79274 우가끼의 일기 [1] 나루터(114.200) 11.01.05 172 0
79273 이오지마에서 살아남은 일본군은 거의 이런부류? [4] ㅇㅇ(114.201) 11.01.05 495 0
79271 불곰이 검독수리 엘리치고나서 붉은군대는 [1] 붉은군대(59.5) 11.01.05 136 0
79270 1차대전때 브루실로프 공세는 뭔 병력손실이 이리 많냐? [1] ㅇㄹㅇㄴ(180.70) 11.01.05 486 0
79269 1%는 좀 심했고 [2] 일본해병대(222.239) 11.01.05 89 0
79268 [ㅂㅂ(113.59)=밀덕후.jpg] 2대갤 횽들은 모두 보시긔 [2] 118.41(121.181) 11.01.05 206 0
79266 ㅂㅂ(113.59) 이새끼 해전갤 전설적인 병신왕이었던 밀덕후라는 놈임. [3] 118.41(121.181) 11.01.05 143 0
79264 쾨니히스타이거 사진인데 진짜 좀 판단해주세요 'ㅅ' [5] 닉을뭘로하지(121.152) 11.01.05 417 0
79263 그럼 2차대전 당시 뇌격기의 생존률은 어떱니까 [3] ㄹㄹ(119.194) 11.01.05 207 0
79261 국정원에서 진짜로 네오나치스 제재하나요? 닉을뭘로하지(121.152) 11.01.05 225 0
79260 2대전 당시 급강하 폭격기의 생존률 [8] ㄹㄹ(119.194) 11.01.05 397 0
79258 혹시 금십자훈장이 [3] Erich von Manstei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05 181 0
79257 반송중학교 2학년인 118.223에게 도전장을 신청합니다. [5] F씨(210.192) 11.01.05 192 0
79256 짤올림요 [4] ㄹㄹ(119.194) 11.01.05 166 0
79255 펠트헤른할레 기갑군단 meltyhonn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05 98 0
79253 펠트헤른할레 중전차 대대 [2] meltyhonn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05 443 1
79252 동부 전선의 독일 지상군 사단(1941~1945년) 차량화 보병사단 등 [1] 부잔(125.179) 11.01.05 591 0
79251 2차 세계대전 당시 무기 생산가 [7] 부잔(125.179) 11.01.05 486 1
79250 1호 전차 [1] M26 퍼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05 171 0
79249 이대갤의 부흥이 필요합니다 (114.200) 11.01.05 47 0
79248 Google Chaser Diggerland [1] 부잔(125.179) 11.01.05 109 0
79246 파삭파삭 파시스트치킨 [1] ㅁㄴ(114.200) 11.01.05 161 0
79245 난 스파이야 봉구스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05 50 0
79243 501 중전차 대대 [8] meltyhonn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05 435 0
79242 마녀의 숲, 휘트르겐 [3] 부잔(125.179) 11.01.05 2449 0
79241 [펌] 히틀러의 실패한 경제정책들 부잔(125.179) 11.01.05 374 0
79240 세계사광 카페 골때리네요.. [5] ㅁㄴ(114.200) 11.01.05 188 0
79239 퍼싱형님 나도 도와드리겠습니다 [2] 한씨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05 100 0
79238 더이상은 안되겠소! 정화짤을 올립니다 요하임 파이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05 132 0
79237 소련군의 계급체계 1편 [4] 부잔(125.179) 11.01.05 302 0
79236 그건 내가안햇단다.. [13] 아이피바꾸기(118.223) 11.01.05 296 0
79235 독일도 이탈리아랑 전쟁할 생각 있었음???????????????????? [3] ㄴㅇㅎㄴㄷㅎ(110.12) 11.01.05 248 0
79234 독일이 북아프리카전선을 확대하지않고 이탈리아군이 선전해줬다면 독소전 승리 [8] ㄴㅇㅎㄴㄷㅎ(110.12) 11.01.05 243 0
79233 젖절한 자멸 [5] Michael wittman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05 259 0
79231 아 근데 2대갤러 분들도 카페하나 만듭시다 [9] M26 퍼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05 178 0
79230 부잔 닉언급 하게하지마라 모비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05 69 0
뉴스 '금쪽같은 내 스타' 엄정화, 25년 순삭 당한 경력단절 톱스타 ‘봉청자’로 흥행 접수! 캐릭터 스틸 공개 디시트렌드 07.2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