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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사] "독일의 병기들 3탄" --- 레오폴드 열차포 이야기

실직기자 2006.01.07 19:56:24
조회 4223 추천 0 댓글 2


[실직기자 기고문] "독일의 명품 괴물병기 시리즈 - 레오폴드 열차포" 편 2차대전 겔러리를 방문해주시는 많은 무명의 키보드워리어들과 유동닉전사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친일파를 몰아내는 전쟁은 끝났지만 아직도 몇몇 추종병력들이 벽에 X칠하는 듯한 행태가 남아있어 씁쓸한 기분이 듭니다. 하긴 2차대전 종전시에도 일본왕이 항복하겠다고 라디오 방송을 하자 왕궁앞에서 배를 가르고 결사항전을 외치며 입에 거품물고 죽어간 일부 극우파들이 있었지만 대한민국 땅에서 이런 비슷한 사람들의 행태를 본다는 것이 별로 환영받지 못하고 오히려 많은 선량한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습니다. 어쨌든 2차대전겔러리의 평화로운 활동을 기원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만들어서 올립니다. ======================================================================================== 열차포 Krupp K5 [대략적인 소개] 독일의 괴물병기(Super weapon) 시리즈 2탄에서 소개했던 “구스타프 열차포”가 탄생하기 훨씬 이전이었던 1918년 1차 세계대전 중에 독일이 프랑스를 포격하기 위하여 개발하였던 괴물 열차포가 있었는데 이름하여 “Kaiser Wilhelm Geschütz" (빌헬름대왕포/Kaiser Wilhelm Gun)”라고 하였는데, 대략 “파리포(Paris gun, K12-E)”이라고 부른다. 독일은 이놈을 이용하여 상당한 재미를 봤는지 (注: 실제로는 화력이 시원치 않았고, 정확도가 대략 떨어져 대도시와 같이 넓은 목표물을 공격하는데 사용되었지만 파괴력 보다도 심리적인 압박감으로 적국을 혼란으로 빠트리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2차 대전을 준비하면서 여러 종류의 열차포를 기획하고 생산하고 있었다. [Specifications, Krupp K5] Calibre:                         283 mm (11 in) Dimensions:                 Barrel length: 76.1 calibres; 21.539 m (848 in) Carriage length:            30 m (travel mode); 32 m (firing mode) Weights:                       Action weight: 218 t   Barrel weight: 85 t Elevation:                      +50° Muzzle velocity:           1120 m/s (3675 ft/s) Range:                         61 km (38 mi) Rate of fire:                  1 round per 3-5 min. Barrel life:                    540 rounds “K5 열차포(Krupp K5 railway gun)”는 21.5미터 길이의 포신을 가지고 12개의 바퀴로 일반규격의 독일 철로 상에 구동이 되도록 설계된 놈이다. 포신은 283밀리에 12개의 7밀리의 강선을 가지고 있다. 원래 10밀리 강선으로 되었는데 발사 시에 균열이 발생하는 문제로 7밀리 강선으로 바뀌게 되었다. “K5 열차포(Krupp K5 railway gun)”는 1939년 독일의 육군을 지원하기위한 장거리 대형 열차포 개발의 계획의 하나로 만들어진 것이다. 1934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 2년 후인 1936년에 첫 테스트를 실시 하게 된다. 이 때는 포경이 150밀리였으며, “K5M”라는 명칭으로 시험이 실시되었다. 프랑스 침공을 위해 8대가 기획되었으며 시험 초기에는 포신에 균열이 생기는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이후 개선이 되었고, 종전 시까지는 자그마치 61킬로미터 거리의 사거리을 가진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이후에 사거리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로켓포탄(rocket-assisted projectiles)을 장착하여 발사할 수 있도록 개량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놈을 “K5Vz”라고 부른다. 마지막 시험단계에서는 임진왜란 때 우리 민족의 영웅이신 이순신 장군님이 왜군함선을 격침하는데 사용하였던 “대장군전”과 같은 화살포(?)인 “Peenemünder Pfeilgeschosse arrow shells”을 발사할 수 있도록 포경을 310밀리로 개량한 놈까지 나왔는데, 이 2대의 열차포는 “K5 Glatt” 라고 이름지어 졌다. 이 화살포는 최대사거리가 151킬로미터에 이르고 약25킬로 중량의 폭약을 장전하였다. “K5 열차포(Krupp K5 railway gun)”에 대하여 몇 가지 다른 제안도 나왔는데, 예를 들면 열차 선로를 이용 하여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킹타이거 전차의 차체를 전후에 부착하여 탱크처럼 구동하는 것들이 있었으며 실제로는 제작되지 못하였다. 세상에 나오지않은 작품들(Paper plan)에 대하여서는 별로 소개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해서 걍 넘어 가겠다. [안지오 에니(Anzio Annie)에 대하여] “안지오 에니(Anzio Annie)”라는 것은 위에서 소개한 독일의 열차포 중에서 K5(E)의 두 놈을 “로버트 (Robert)”와 “레오폴드(Leopold)”라고 불렀는데 이탈리아 안지오 해변의 포대에 설치되어있었고 미군이 이탈리아 해안을 돌파하자 독일군은 2대의 열차포를 로마 북쪽의 “Civitavecchia”라는 곳으로 피신시켰는데 상황이 불리해지자, 버리고 도망가기로 결정하였는데 로버트(Robert)는 운전병들이 버리고 도망가기 전에 폭발시키려 했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망가진 상태였고, 레오폴드(Leopold)도 조금 손상을 입었으나 그리 심하지 않았다고 한다. 안지오 해변에서 벌어진 전투에는 해안 장거리 포대의 역할로 레오폴드라는 열차포의 존재에 때문에 연합군은 포격범위 내에서 함대를 진입하기를 꺼려했으며 정보원을 동원하여 정확한 레오폴드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었다. 그러나 레오폴드는 포격을 하지 않을 동안에는 산속 깊은 터널 속에 숨어 있었고 연합군의 함대와 대규모 폭격기가 죽어라고 폭격해도 레오폴드를 부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레오폴드를 이탈리아의 간선철로가 연합군의 항공폭격으로 심하게 대부분 파손이 되어 레오폴드는 대략 무용지물이 되어 이탈리아에 버려두고 떠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영화 “나바론의 대포” 처럼 연합군의 특공대가 독일군 기지에 몰래 침투하여 부수어 버린 것은 아닌 것 같다. 역시 영화는 구라다.) 1944년 7월경 파손된 두 녀석은 미군에게 포획되었고, 이 녀석들은 Aberdeen 화포연구소로 보내져서 여러 가지 테스트를 받았다고 한다. 결국 두 녀석을 분해하여 상태가 좋은 부품들로만 조립하여 완성된 녀석을 “레오폴드(Leopold)”라는 이름으로 오늘 날까지 일반인들에게 전시하고 있다. [실제전투기록] 대부분 대서양 방어선의 해안포대에서 연합군의 함대를 포격하기 위해 배치되었으나, 실제로는 별로 전과가 없다. 한마디로 “폼만잡다 끝나다”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참조자료] 멋진 칼라사진이 있음. http://blog.naver.com/rectek2?Redirect=Log&logNo=19984102 일본군에서도 독일의 레오폴드와 같은 명품 열차포를 하나 갖고 싶었는지 독일의 기술지도로 모방하여 나름대로 짝퉁 열차포를 만들었는데 영~ 허접한게 짝퉁 표시가 확 나게 생겼군요. (사실 일본군의 무기들은 대부분 유럽의 명품을 비싼 돈을 주고 라이센스 계약으로 생산한 것이 거의 전부이다. 2차대전이 발발하자, 이러한 계약은 중단되었고 이전에 도입된 가공용 수입 공작기계들은 마모가 되어 허용공차 범위가 커져서 오작 발생률이 높았다고 한다.) 관련자료 링크. http://www.independence.or.kr/NEW/media_data/collection/1/009/1-009793-000-007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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