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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풍의 파시스트, 이탈리아의 선전, 문화의 지도자

카이텔 2006.01.07 23:21:35
조회 1619 추천 0 댓글 1

 

알렉산드로 파볼리니 (1903 - 1945)

 

1903년, 피렌체 출신으로 아버지는 시인이자 인도 예술과 문화를 연구하는 피렌체 대학 교수였다. 파볼리니는어릴 나이로 피렌체 대학에서 법리학을 배웠고, 로마 대학으로 가서 정치학도 공부하였다. 두 대학의 학과를 졸업한 후 로마에서 머물고 있었을 때 1920년, 17세로 피렌체의 파시스트당에 입당하며, 검은 셔츠단의 단원으로 활동하다 1902년이 되자 로마진군에 참가했다. 그리고 "파시스트의 전투", "파시스트의 혁명", "파시스트의 비평"같은 선전물의 편찬을 도왔다.
1924년에는 법학과 사회학의 학자가 되었으며, 당원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교양 있고, 예의바르고, 젊으며 조잡하지 않고, 선동적인 인물로 알려지게 되었다. 1926년부터 1932년까지 파볼리니는 문학 비평서인 "Solaria"의 출간에 협조하였다. 1927년에는 플로렌스 지구의 부 비서로 명해져 1929년까지 활동하며, 1929년부터 플로렌스 비서로 승진하였다. 또한 문화 주간지 Il Bargello의 설립자가 되었는데 정치에 무관심한 학자에서 반파시스트 인물들이 와서 함께 잡지를 운영하자고 했다. 이렇게 학자풍의 사람들이 모일 수 있었던 것은 파볼리니가 학구적이고, 문화적인 파시즘을 이끌어가려는 모습 때문일 것이다. 파볼리니는 국제 클라식 음악제를 만들어 피렌체에서 개최하게 하였는데 이 음악제는 지금에도 이어진다고 하며 예술가들의 박람회인 Ponte Vecchio도 만들었다.
1932년에는 로마로 이사하여 본격적 정치 상승의 길을 시작하였다. 1934년, 비서 업무를 마친 후 중의원에 선출되며, 교수와 예술가, 문학가들의 파시스트 동맹의 회장으로 임명되었다. 1939년, 동맹의 회장에서 물러나고, 파볼리니는 파시스트 이탈리아의 문화를 총괄하고 파시스트 선전을 하는 부서인 대중 문화부의 장관에 명해져 1943년까지 이 직무를 다하여 이탈리아의 문화와 예술을 통제하였다.
1943년이 되었을 때 이탈리아는 전쟁과 패배로 혼란에 빠졌고, 남부에서는 연합군이 상륙해 쳐들어오고 있었다. 이 시기에서 무솔리니 퇴진을 위한 대 파시스트 평의회 회의 안건이 논의되었고, 무솔리니는 이 날의 투표에서 몰락하게 되는데 파볼리니는 끝까지 무솔리니를 향한 지지표를 지속했고, 결국 임시정부의 체포를 피해 독일로 도망쳤다.
얼마안가 무솔리니는 독일에게 구조되었고, 이탈리아 북부에다 새로운 정권인 이탈리아 사회주의 공화국을 수립하였다. 파볼리니는 내각에 참여했고, 파시스트당 대표 겸 비서실장으로 명해졌으며 바로 MSVN(파시스트 민병대)의 맥을 잊는 단체인 "검은 여단"을 창설하였다. 1944년에는 독일이 생포해 보낸 6명의 반 무솔리니 정치인들을 재판하여 그들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1945년, 북부 이탈리아의 동고에서 반파시스트 단원들에게 체포되었고 결국 총살되어 4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시신은 로마로 이송되어 무솔리니와 함께 매달렸다.

 

무솔리니와 파볼리니
괴벨스와 만난 파볼리치
둘은 나치 정권과 파시스트 정권의 문화와 언론, 선전을 당담한
나치당과의 만남에서
무솔리니가 몰락한 시기에서 무솔리니, 파볼리치, 바라우
바라우는 무솔리니의 휘하 부하로 중책은 맡지는 않았지만, 개인 보좌관으로서 무솔리니에게 끝까지 충성하였다. 독특하게도 의안을 달 수 있었는데 애꾸눈 안대를 하고 다녔다.
 

검은 여단의 사열식

 
?, 봄바치, ? 무솔리니, 페타치, 파볼리니, 스타라체
 
이탈리아의 괴벨스 같군요... 그나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파시스트에게 협력한 것이 아까운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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