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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史] 숨겨진 독일의 극비 폭격 비행단, KG 200 (1)

카파 2006.02.08 21:59:41
조회 2337 추천 0 댓글 10

B-17 연합군 폭격기로 작전비행을 하는 KG 200 "장거리 항공기 부족으로 시달리게된 KG 200은 노획한 연합군 폭격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모스크바까지 직항으로 날아갈 수 있는 수송기를 요청 받았다. 암호명 ‘제펠린 작전’의 목표는 바로 서기장 스탈린 암살이었다.”   그간 많은 이들이 2차 대전 당시의 독일 공군사를 다뤄왔다. 하지만 “200 폭격비행단 (Kampfgeschwader 200, 이하 KG 200 약칭)”은 이와는 다른 이야기다. 이 루프트바페의 특수 부대에 대한 진실은 미스테리 속에 숨겨져 왔으며 소속 부대원 대부분들 또한 전후에도 침묵을 지켰다. 심지어 기사 십자장 수여자이며 뛰어난 융커스 Ju-88 폭격기 에이스였던 비행단장 베르너 바움바하 대령은 자신의 회상기 “부러진 스와스티카”에서 지휘를 맡았던 KG 200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바움바하 대령의 회고록 "부러진 스와스티카, 루프트바페의 몰락" 이 책에서 그는 KG 200에 대해 단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KG 200은 특이한 부대였다. 당대 최대 크기의 수상기였던 BV 200 바이킹(Blohm und Voss BV-222)에서부터 융커스 Ju-52, Ju-90, Ju-290, Ju-188, 하인켈 He-111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종류의 기체를 운용했다. 심지어 B-24, B-17 폭격기 같은 연합군의 기체까지 활용을 했다. 수상기, Blohm und Voss BV-222 Wiking KG 200의 초기 모체는 독일국방군 정보국(Abwehr) 소속의 “특임 비행중대 로벨(Rowehl)”이었다. 지휘관인 테어도르 로벨(Theodor Rowehl) 중령은 1차 대전 당시 정찰기 조종사였다. 그는 전후 폴란드가 독일 인접국경에서 새로운 요새를 건설 중이라는 소문을 들었다. 당시 민간인이었던 로벨은 민간 비행기를 몰고 폴란드 영공에서 사진정찰을 했다. 아프베르는 로벨이 찍은 항공사진에 큰 인상을 받았고 정찰비행을 계속할 수 있게끔 그에게 보수를 지불했다. 항공정찰과 각종 비밀 실험과 연구활동을 다룬 저서 "루프트바페의 특임 비행대" 1930년에서 1934년 4년 동안 로벨은 민간인 신분으로 단독 정찰비행을 했다. 얼마 후 그는 군 사령장을 받고 일단의 공군들을 모아 비행대를 만들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루프트바페 제5국 (항공정찰국)의 작전부서를 창설하는 것으로 이어지게 된다. 새로이 창설된 정찰비행대는 다양한 군용기와 민간기들을 가지고 전 유럽과 아프리카 그리고 소련 영공에서 高고도 사진촬영 임무를 수행했다. 전쟁이 후반으로 접어들 무렵, 아프베르는 반 히틀러 활동(역주: 국장 카나리스 제독은 히틀러 암살음모 관련자로 검거되어 처형됨)들로 인해 불신의 의혹에 휩싸이게 되며 밀접한 관계였던 정찰비행대의 위세도 손상을 입었다. 장거리 정찰과 공작원 낙하를 위한 적 후방 침투비행 전문가였던 칼 에드문트 가르텐펠트 (Karl Edmund Gartenfeld) 대위는 1942년 여름 자신의 새로운 부대를 창설한다. 1944년 무렵 그의 비행대인 이른바 제2 시험 중대는 총 4개의 비행중대로 확장 편성되었다. KG 200의 지휘관, 베르너 바움바하 대령 Ju-88을 몰며 뛰어난 활약을 했으며 항공기 디자인에도 조예가 깊었다. 전후 아르헨티나에서 테스트 파일럿으로 일하다 1953년 사고로 사망 공군 최고 사령부는 공식적으로 1944년 2월 20일 명령을 하달하여 KG 200을 편성했다. 같은 해 3월, 제 2 시험 중대는 전술정찰을 맡고 있던 1중대와 통합되었다. 통합된 비행단의 지휘는 당시 중령이었던 베르너 바움바하가 맡게 되었으며 “200 폭격비행단(KG 200)”으로 개칭되었다. 이전 2 비행중대는 새로이 창설된 KG 200 의 제1 전대가 되었으며 아돌프 코흐 소령이 가르텐펠트의 후임자가 되었다. 수일 내로 32가지 종류의 항공기와 충분히 훈련이 된 17명의 인원과 함께 출격태세를 마쳤다. 동시에 강도 높은 훈련이 시작되었으며 1944년 7월 말 새롭게 5명의 승무원이 준비태세를 마쳤고 추가로 75명의 부대원이 보충되었다. 이런 초기 단계에도 비행단은 이미 특수 임무 비행을 진행시키고 있었다. KG 200은 여러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져서 각각의 하위 제대는 제 3제국 전역에 흩어져있었다. 제 1전대는 공작원 침투 임무를 맡았다. 이중 제1 비행중대는 장거리, 2중대는 단거리 임무를 맡아 여러 지역 분견대에서 출격을 했다. 3중대는 수송과 훈련 임무를 맡았고 뤼겐(Ruegen)이나 후에 플렌스버그(Flensburg) 같은 발틱 제도에 기지를 두었다. 4중대는 기술부문을 맡았다. 제 2전대(II/KG 200)는 선도기와 적 레이다 교란기, 폭격기 그리고 미스텔(Mistel) 복합 폭격기를 담당했다. 7중대는 2 전대 병력의 보충과 훈련 담당이었다. Reichenberg V1 폭탄을 개조한 유인 자살공격기 KG 200에 대해 여러 가지 프로젝트들이 기획되었지만 앞서 2개의 전대만 완편 체제였다. 제 3전대가 어뢰를 장착한 포케울프 FW-190기로 무장을 할 계획이었지만 실제 추진되지는 않았다. 제 4전대의 경우 전체 KG 200의 훈련단 역할을 맡았고 V1 폭탄을 개조해서 만든 일명 라이헨베르그(Reichenberg)라고 불린 유인 폭격기를 조종할 거진 1백 명에 가까운 “자살폭격” 조종사들을 훈련시켰다. 프릿츠 X와 Hs 293 유도미사일을 운용하던 100 폭격비행단(KG 100)도 KG 200과 제휴 관계에 있었다. 제 5 장거리 정찰전대는 Ju-90, Ju-290기를 이용해서 임무 비행에 나섰다. 루프트바페 지휘관으로 구성된 시험부대는 고고도 정찰기를 몰거나 시험기를 테스트하며 노획한 연합군 항공기들을 평가, 분석하는 일을 맡았다. To be continued... 천천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차대전갤이 예전같지 않아 무척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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