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크사버 슈바르츠 (1875 - 1947)

1875년, 슈바르츠는 귄츠부르크에 제빵장 아들로 태어났다. 일찍이 1894년부터 1899년까지 군역을 하였고, 1895년에서 1896년 중간에 귄츠부르크 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00년부터는 뮌헨시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1차 대전 때 참전하였다. 전쟁 동안 철십자훈장 2급과 1급을 수여 받았고, 소위에 올랐다.
종전 후 다시 공무원으로 돌아와 활동하다가 1922년에 나치당에 입당하였다. 나치당에 입당한 슈바르츠는 3년 후 나치당의 재정부장에 임명되었다.
재정 부장이 된 슈바르츠는 당의 재정 업무와 나치당의 국가 활동의 예산을 총괄하였다. 1929년에 뮌헨 시의원에 선출되며, 1932년에 친위대에 들어가 바로 중장으로 임명되었고, 1933년에는 제국의회 의원에 당선되었다.
1934년에 슈바르츠는 친위대 총 대장인 제국총통 하인리히 히믈러의 참모 중 한 명으로 명해지며,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당의 재정 업무와 히믈러의 참모직을 수행하였다.
1942년이 되자, 슈바르츠는 친위대 상급대장으로 승진하였는데, 친위대 상급대장은 무장 친위대 최고 지휘관 2명과 치안경찰청장 1명이 필요상 명해진 상급대장의 전부였는데, 슈바르츠는 유일하게 명예 상급대장이 되었고 다른 명예 수여자들은 대장 계급에만 그쳤다.
2차 대전이 끝나고, 슈바르츠는 1947년에 연합군에게 체포되어, 레겐스부르크 수용소에 수감된 후 재판을 받으려 했으나 결국 수용소에서 72세로 세상을 떠났다.

맨 오른쪽부터 막스 아만, 하인리히 히믈러, 빅토르 루체,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 발터 부흐, 프란츠 크사버 슈바르츠, 맨 왼쪽에 히틀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