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스 제트는 덕트 엔진의 일종으로 개발된 엔진입니다. (펄스제트 엔진을 사용한 대표적인 기종이 V-1이니 이걸 중심 짤방으로 설명하겠습니다.) 펄스제트의 인테이크에는 자동적으로 개폐되는 플랩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이 플랩들이 타이머에 의해 단속적으로 열고 닫히게 되면 덕트에 유입된 공기가 어느정도 압축이 되는 원리입니다. (자세한 것은 공대로 궈궈....) 이렇게 유입된 압축공기는 덕트로 넘어가 분사된 연료를 폭발시켜 얻은 가스와 함께 고압 가스 상태로 분출되게 되고 이 가스를 통해 반작용을 얻어 기체를 추진하게 됩니다. 구조가 매우 간단하여 생산성도 용이한 만큼 독일에서도 어느정도 펄스제트를 탑재한 요격기를 고려했나봅니다. 일부 제트 전투기 페이퍼 플랜을 보면 펄스 제트를 탑재한 전투기도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펄스제트에도 약점은 있었습니다. 기술 시간에 보면 가솔린엔진을 배우면서  4행정과 2행정 엔진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펄스제트는 제트엔진계의 2행정엔진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연료소모율이 높았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 공기 압축률이 축류식이나 원심식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에 추력이 높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500kg 짜리 탄두를 탑재했던 v1이 기껏해야 시속 600km수준을 기록한 것도 이와 관계가 있습니다. 대충 써봤는데 도움이 되셨을라나...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