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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N의 이동방공포탑 水中移動砲塔

난늘궁금해 2006.03.04 01:36:21
조회 2640 추천 0 댓글 30


일반인들에게 제국일본해군의 최후 모습이란건 비겁한 가미가제 공격이후 쓸때없이 큰 전함 야마토를 건조했다가 미항공모함에게 대판깨지고 가미가제 발악을 하다가 핵폭탄을 얻어맞은 것으로 알고 있죠. 하지만 일본해군은 그 어떤 열강 해군보다도 일찍이 제공권에 대한 위력을 알고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 3대 해상강국 중에 유일하게 대전 중 전함을 생산하지 않고 항모 생산에 매진했고, 자원투입은 항상 항공기에 우선적으로 비중을 두고 있었죠. 이번에 소개하는 무기는 약간 어이없는 웃음을 선사해주는 잼있는 상상도지만, 항공세력에 대한 우위를 빨리 깨닫고 있었다는 점만큼은 높히 살만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유럽에서 루프트바페가 왕립해군의 함정들을 무차별로 폭격하던 때인 1940년 8월 일본과학잡지 '자공의 과학' 8월 호에는 함대를 제공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신병기인 「수중 이동 포탑」이란 신기한 병기의 상상도가 실렸습니다. 이사무님의 홈페이지에도 실렸던 군사잡지 ‘병기생활’ 의 군함 대 비행기 논쟁이 있었던 시기도 이때였죠. 이미 일본은 야마모토 제독이 아니더라도 제공권을 통한 함대 무력화의 가능성에 대해서 눈을 뜨고 있었던 것이라 보여집니다. 이 가칭 ‘부표식 수중 선회포탑’ 은 말 그대로 부표처럼 수중에서 반쯤 모습을 들어낸 채로 대공포로 무장한 채 함대의 주위를 빙빙 돌며 호위하는 개념입니다. 당시 잡지의 설명에 의하면 대략 10여명의 군인이 탑승한다고 하지만, 그림에서 보면 상당히 많은 인원이 들어가 있는걸 보면 실제로는 수십명이 탑승할 계획이 아닐까 싶습니다. 슈나이더 프로펠러 방식 (‘포이트슈나이다 프로펠러(V.S.P)’ 라고도 부르는 추진 방식으로, 프로펠라의 회전 방향을 바꾸면, 추진 방향이 그대로 바뀌어, 키가 필요하지 않고 움직임을 제어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예인선에 사용된 추진 방식이라죠.) 으로 전후좌우 어느 방향으로나 움직일 수 있었고, 동력은 디젤엔진으로 발전해서 축전지로 움직이는 잠수함과 유사한 체계를 가진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게 바로 슈나이더 프로펠러방식이라는....> 내부에는 수중청음기로 잠수함도 포착할 수 있고, 각종 전파 통신기기와 공중청음기로 적기를 추적한다는 것이고, 잼있는 것은 각 선회포탑이 그물을 연결해서 잠수함을 낚을 수 있다는군요...-_-;; <잠수함을 이렇게 낚는다는 -_-;;;> <수중이동포탑의 대략적인 구조도입니다 ^^;> 그림에 나온 설계도를 분석하자면, 수면상에는 선회포탑이 그 아래는 관측 및 사격 지휘소가 그 밑으로는 발동기, 축전지, 추진장치가 차례로 위치하고 있고 중유가 실린 연료탱크는 동체중앙 부근에 위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 녀석은 어디까지나 상상도에 불과한 개념도일 뿐입니다. 냉정하게 평가하면, 방공용 함정보다 컴팩트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을 뿐....충분한 대공화력을 보여주지도 못할 뿐만아니라 싸이즈의 한계로 함대의 장거리 순항도 불가능했을 것이 뻔하져.... 머 그냥 미소를 짓게하는 재미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싶습니다. 하지만 실제 이와 비슷한 물건인 ‘흥망특발화점’ 이라는게 육군에는 있었다고 하는데, 일종의 수중 토치카와 같은 것으로 물속에 이틀동안 생활이 가능한 물건이었다고 합니다... 지금 이 녀석의 자료를 모으고 있으니 언제한번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 - 참고자료 생활병기 사이트 '헤이키세이크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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