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자들이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덩치를 크게 한다는 발상을 하지 않은건 아닙니다. 다만 그렇게 할 경우 필요한 엔진과 항력과 기타등등의 문제를 해결할수 있냐에 관에서는 회의적이죠. 그래서 생각한게 검증된 전투기를 두대 연결하는 겁니다. 잘알려진 엽기 기체 p82 트윈 무스탕은 43년도에 계획이 나와서 이육군이 1944년 3월에 500대를 발주했다고 합니다. 장거리 폭격기인 b-29를 호위할 장거리 기체로 만들어진 것이죠. 1944년 4월 15일 첫 비행에 고도 7600m에서 시속 776㎞ 보조 연료탱크를 장착하고 항속거리 4000㎞에 달하였습니다. 그런데 양산형이 출고 되자 마자 일본이 항복하고 실전은 한국전쟁에 가서야 경험하죠. 너비 15.6m 길이 12.9m 높이 4.2m 전비중량 1만1740㎏ 최대속도 시속 740㎞ 실용상승한도 1만1860m 항속거리 4015㎞ 승무원 2명 이런 발상은 독일에서도 했습니다. 간단하게 두대의 전투기를 날개만 연결하면 되니까 말이죠... 도르니에는 do 635라는 이름으로 Do 335의 쌍동체 형을 구상했다고 합니다. (기존 기체를 연결하기만 하면 되기에 제작이 용이, 이걸 프라모델로 만드는 회사도 제작이 용이 -_-;) 전투기형은 아니고 장거리 정찰기로 구상한 것입니다. 하인켈 111을 연결한 쯔바이 하인켈 (이라고 외국 사이트에서는 부르던데...) 실제로 하인켈이 111 폭격기를 쌍동체할 계획은 세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게 실제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는 들은바 없어서... 그외에 합성된 쌍동체 기체들... 아... 그리고... 2차갤 글들을 보면서 느낀건데 말이죠. 여기서 글쓰시는 분들은 뭔가 편향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말돌리지 않고 그냥 말해서... 일본무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뭔가 독일쪽에 원한이라도 가진 것 같습니다. 자신들이 올리는 일본무기에 관해서는 쓸데 없는 수식어와 감탄사를 연발하는 분들이 정작 독일무기에 대해 같은 식의 글이 올라오면 엄청 부정적인 태도로 태클을 걸거든요. 웃기는건 그 무기에 대해 뭔가 알면서 태클을 거는 것도 아니라는 점이죠. 그에 비해 미국무기에 대해서는 상당히 관대한 반응을 보이십니다. 독일의 적외선 유도무기에 관한 이야기가 올라오면 "그딴게 뭐가 대단하냐 그게 기술이 뛰어난거면 일본도 적외선유도무기만들었다" 하지만 일본의 적외선 유도무기에 관한 이야기가 올라오면 "일본의 과학기술은 정말 대단합니다. 세계최고의 수준이에요" 독일의 페이퍼 플랜이 올라오면 "만들지도 못한 그냥 공상 수준의 설계가 뭐가 대단하냐" 일본의 페이퍼 플랜이 올라오면 "제트엔진까지 탑재하려고 했던 일본의 발전된 설계 능력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이게 같은 분이 올린 리플이라는게 웃기지 안습니까? 전에도 이런 문제로 시끄러웠는데... 일본 전차는 당시 사정과 주변 적들의 상황과 집중과 투자의 문제로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 라고 하시는 분들께서 독일 전차의 성능과 객관적인 평가를 시도하면서 독일 전차도 이 정도인데 일본 전차의 성능이 나쁜게 아니다... 당연히 독일의 전차 제작 환경과 사정을 비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성능의 객관적인 평가를 시도하는 것 자체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뻔한거 아닙니다. 사람들이 그것도 몰라볼것 같습니까? 그리고 왜이렇게 어느어느 부분을 제외하고 어느 부분에서는 일본이 세계최초였다... 이런거 왜 이렇게 좋아합니까? 최초면 완전소중 일본의 위상이 상승하고 마음의 위안이 되나요? 그런데 왜 독일이 최초제트전익기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그렇게도 못마땅하신가요? 누가 전익기를 독일이 처음 만들었대요? 전익기와 ant식 항공기는 글라이더 분야에서 널리 연구되던 형태였습니다. 최초를 따지는게 웃겨요. 거기다 독빠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왜 그렇게 이게 조금만더 일찍 만들어졌으면에 연연하는거죠? 그렇게 따지면 미국이 2차대전 참전을 계획하고 전쟁준비 했으면 애초에 게임 끝난겁니다. 와일드캣 대신 한창 개발중이던 코르세어 개발일정을 당겨서 빨리 배치했으면? 독빠던 일빠던 그냥 글쓰게 내버려두라는 분들께서 어째서 유독 독빠는 까고 일빠는 옹호하는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그런 분들을 보면 그냥 러시아 스킨헤드들을 보면 떠오르는 단어가 생각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