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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특집 소록도 한센병 환자 수용소

음냐리음냐 2006.04.16 01:46:42
조회 1653 추천 0 댓글 5




단편적으로 기억나는 것만 간략하게 적어 보았습니다. 한센병자들은 자신들의 병원의 확장과 공원을 꾸미는 강제 노동에 동원되었다. 그 과정에서 병세가 악화되어서 손발을 잃는 환자가 많았다. 결혼하는 환자들은 2세(二世)를 가지지 못하도록 断種(불임)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断種수술은 징벌로서 행해지기도 했고, 무마취에 극심한 고통을 수반하는 수술이었다. 수술하는 곳에서는 고통에 끔찍한 비명을 질렀는데 수술을 하던 인원이었는지 시술받던 환자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수술하는 도망가는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수술대에는 팔다리를 묶는 장치가 있었으니까 환자는 도망가는게 불가능 .아마 의사중에서 도망가는 사람이 있었을것 같다. 신사 참배가 강요되었고, 대부분이 기독교 신자였던 한센병 환자들 사이에서는 반항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수용소 내부에는 신사참배 거부 같은 규율을 어긴 환자를 감금하기 위한 감옥이 있었다. 그곳에 끌려가면 개처럼 맞았다. 추운 겨울에 웃옷을 벗겨, 정신을 잃지 않도록 찬물을 끼얹었다. 그러면 한센병 환자의 피부는 추위에 파랗게 질렸다. 그곳에서 감금중에 죽는 환자가 있었다. 기독교인으로서 신사 참배를 거절해 두번이나 감옥으로 끌려간 한 환자를 기다리는 것은 수술대였다. 그는 징벌로서 断種수술을 받았다. 잠을 자지 못하게 점호를 받았다.(도망가는 인원이 있나 검사) 전황이 어려워졌을때에 환자는 식량의 부족으로 굶주림에 시달렸다. 총알을 만들기 위해 모든 물자를 빼앗긴다. 숫가락, 밥그릇.. 수용소 원장의 동상을 세워놓고, 그것에 참배할것을 강요받았다. 환자중의 한명이 두달간 쇠를 갈아 칼을 만들어서 원장을 찔러서 죽였다. 수용소에 사람이 가장 많았을때에는 6000명 이상의 환자가 수용되었다. 일본의 한센병 수용소중에 가장 많은 환자를 수용한 수용소는 2000명을 수용하고 있었다. 일본이 패전한 수일 후, 60여명의 환자가 산채로 불살라져 살해되어 암매장 되었다.(누가 한 짓인지는 모른다.) 전후에도 한국정부는 결혼하는 한센병 환자에 대해서 断種수술을 의무로 했다. 전후에 병세가 비교적 가벼운 한센병 환자는 좀더 자유로운 생활을 찾아 소록도를 나간다. 소록도를 나간 한센병자들은 정착촌(70여개소? 7개소?)을 꾸미고, 정부에서는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한다.(양돈, 양계, 국유지를 주다) 외국에서도 그 성공예를 배우고 싶어했다.(엔조이 재팬에는 한국 정부는 한센병자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며 비아냥 거리는 일부의 일본인이 있다. 하지만 그들은 일본인을 대표하지 않는다.) 한센병의 약이 개발되어 완치된 사람들은 정착촌에서 정부의 지원으로 자립하는데 성공했다. 정착지에서도 한센병자들은 여러가지 차별에 시달렸다. "한센병자의 자식들과 같은 학교에 다니기 싫다" 병세가 위중한 사람은 소록도로 돌아가야 했다. 일본 국내의 한센병 수용자들에 대한 보상이 실시된다. 대만과 한국인의 한센병 수용소 피해자들도 보상을 요구 소송한다. 대만인에 대한 보상은 행해지지만 한국인은 그 대상에서 제외.. 나중에 전 식민지의 수용자에 대한 보상이 결정되지만 제대로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서 소록도에 수용되었던 노인들을 자신이 보상의 대상자(対象者)임을 입증하기가 어렵다. 방송에 나온 사회자들은 "병원이 아니네요." "수용자들은 한센병자로서, 식민지 사람으로서 이중의 차별을 받았군요" 라고 말했다.0 엔조이에서 일본인이 특집 방송을 한다고 알려주어서 텔레비젼을 얼른 켜서 보았는데, 이 방송이 끝난후 이 방송에 대해 언급하는 일본인은 한명도 없더군요. 시청 소감을 물어 보았지만, DVD를 보았다. 다른 방송을 보았다는 이야기 밖에 없었습니다. 방송의 일부분만 보았다는 사람은 있었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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