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여부를 떠나

외신에 보도자료 먼저 배포해놓고,
악의적인 기사로 도배하는거 확인 다 하시고,
소속사 대변인 통해 한국에서조차 본인에게 유리한 기사가 먼저 뜨고.
배신당하고 버림받은 이미지 메이킹하고
이어 본인은 아무 것도 몰랐다는 듯 황당한 태도로 인터뷰하고.

대회 출전 여부도 잘 모르셨다면서
프리 곡은 제멋대로 공개하시고.

시즌 시작하기 직전까지
곡 공개 막느라고
이어폰끼고 연습하게 하고
연습장 주변에 수상한 인물들 드나들지 않게 출입까지 신경쓰셨던 분 아니시던가.

그런 사람이
그랑프리까지 포기하고 내년 세계선수권에 올인해보겠다는 선수 상대로
프리곡 공개라..

이런 식으로 죽여보겠다 그건지.

세계적인 네트워크인 IMG 소속으로 계시면서
보도자료 뿌리고 언론플레이 능하시고
피겨스타로 오래 계셔서인지 언론을 상대로 어떤 태도를 취해야하는가도 너무 잘 아시고

잘못이야 일방이든 쌍방이든 간에
너무나 계산적인 일련의 행동들이 소름끼쳐.
올댓은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조용히 좋게 좋게 넘기려다가 된통 뒤통수 맞은 격.
이제부터라도 세계적인 매니지먼트 회사의 언론플레이 방법 좀 익히시길.
당하고도 죄인되는 이 더러운 세상.

정보는 줄줄 새어나가..
훈련 여건은 점점 나빠져..
크리켓에 일본 선수들의 유입이 늘었다는 것도 유념해야 할 부분이지

그럼 나와야지 어째?
선수가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하나 없이 기대치는 잔뜩이면서
행여나 성적이라도 떨어지면
벼라별 소설 써가면서 비난해댈 거면서

본인이 원하는 환경에서 집중 훈련 받을 수가 없어서
코치 쿄체하고 새 시즌 시작한다는데

앞 뒤 사정도 모르고 다같이 군중심리에 미쳐서 바가지로 욕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어.

기본기가 안 되어 있다고 지상훈련부터 다시 시키려던 라파엘 코치 해고하고
지 입맛에 안맞으면 아무때나 해고하는 아사다마오는
단 한번도 이런 비난 시달린 적 없어.

안방공주라 비아냥대고
과잉보호라 혀를 찼지만
이렇게 자국 선수 아껴주는 일본의 팬과 연맹이 부러울 때가 올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