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소코 비치는 오키나와 본섬에서도 유명한 해변입니다.

그런데 럽지일대는 첫번째 갔을 때, 두번째 갔을 때, 세번째 갔을 때 마다 해변 상태가 좀 달라서 의아했습니다.

모래가 많다가... 자갈이 많다가... 다시 모래가 많다가... -_-;; 아마도 개인 소유 해변이라 이래저래 정리를 하는 것 같습니다.

해질 무렵에 가면 입장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 세번 모두 입장료를 안받더군요. 아님 이제 무료로 바뀐 건가?

주차가 조금 난감한데 여긴 그냥 들어가는 길목에 세우면 됩니다. 다들 그렇게 세우더군요.

빨간 박스는 아래에 다시 설명하겠지만 풀숲이 튀어나온 둔덕입니다. 뮤비에는 등장한 나무 표지들이 전부 사라져서 확인할만한 것이 별로 없습니다.

가까워보이지만 입구에서 꽤 걸어들어가야 합니다. 덕분에 주변엔 사람이 없어서 조용합니다.

세소코 비치에서는 장소 이동이 별로 없이 촬영됐으므로 그냥 사진만 올립니다.

오른쪽 구석에 보이는 삼각형 표지판도 표식이 됩니다. 아마 두번째 표지판일 겁니다.

빨간 박스 쳐둔 풀숲입니다.

같은 풀숲.

럽지순례를 목적으로 간 두번의 여행 때는 제대로 된 석양을 보지 못했지만 가족 여행으로 세소코 비치에 갔을 때는 멋진 석양을 확인하였습니다.

그건 그냥 제 마음 속에 품으려구요.

그 외로 꼽아본 것은 운전을 하면서 스쳐 지나면서도 확인할만한 곳을 간단하게 표시해두었습니다.

오른쪽 위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설명하자면 예인이가 터널 촬영을 마치고 세소코 비치로 갈 때 촬영된 장면입니다.

윗쪽 사진은 나고시 체조경기장을 지나면서 촬영한 장면입니다. 주차는 바로 건너편 커뮤니티 센터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아랫 사진은 84번 현도에서 58번 국도로 우회전하면서 찍힌 장면. 주차는 84번 현도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패밀리마트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물 하나 사고요. ㅎㅎ

왼쪽 위는 세소코 근방에서 촬영된 장면입니다.

윗쪽 사진은 세소코 대교를 조금 더 지나서 나오는 BIG 마트 근처의 삼거리에서 세소코 대교 방향을 보고 찍은 것. 주차는 마트에 정말 잠깐만 하고 나와야 합니다. 아님 뭐라도 사야..

아랫 사진은 나고시에서 세소코 섬으로 가는 449번 국도 변에 있는 오키나와 아일랜드 크루라는 다이빙 용품점의 간판 끝자락 입니다. 주차는 오른쪽 구석에 잠깐 해두면 돼요.

왼쪽 아랫 사진은 1부에 올린 지애와 수정이의 셀프캠입니다. 나하 공항에서 OTS 렌터카 나하 공항 점으로 향하면서 찍은 영상. 창 밖에 나하 공항 주차장 기둥과 무지개색 버스가 보입니다.

여기까지고요.

제가 그대에게 관련 영상을 다 뒤져보고 장소 확인에 의미가 있는 것만 찾은 거라 아마 빠진 장면은 없을 겁니다.

이제 날도 점점 풀리고 오키나와는 슬슬 찌는 더위가 찾아오겠지만 물놀이 하기 좋고 문화 시설도 잘 되어있는 곳이 오키나와 입니다.

관광겸 순례겸 한번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그럼 이만.

오키나와 럽지순례 가이드 - 1부 : 출발 하기 전 & 기노완 마리나 : https://gall.dcinside.com/lovelyz/2334137

오키나와 럽지순례 가이드 - 2부 : 마에다 곶 & 만자비치 리조트 : https://gall.dcinside.com/lovelyz/2334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