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은 1972년생으로 중앙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6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온 그는, 특히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서울 형사 서태윤 역을 맡아 대중과 평단의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생활의 발견', '화려한 휴가', '타워', '공기살인', '몽타주', '사라진 밤', '애드버킷', '왕초', '대왕세종', '라켓소년단' 등 굵직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진중함, 코믹함을 자유롭게 오가는 연기력을 드러내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상경은 뛰어난 연기력뿐 아니라 따뜻한 인품으로도 유명하다. 현장에서 그는 함께 작업한 스태프, 동료, 후배들에게 항상 먼저 인사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본 한 영화의 제작진은 "김상경은 극 전체를 살리는 '위대한 희생꾼'이다. 자신의 분량이나 스타성보다 작품과 팀 전체의 조화를 더 중요시한다"라며 그의 인품을 칭찬했다.
김상경의 배려심은 과거의 한 커뮤니티를 통해 다시 한번 더 재조명되었다. 2023년 9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김상경 씨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폐암 4기 진단을 받은 장인어른이 경기도 용인의 한 타운하우스에서 경비원으로 10여 년간 근무했다고 소개했다. 투병 소식이 알려지자 입주민들이 치료비를 모아 전달했는데, 그중 한 명이 바로 배우 김상경이었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평소에도 김상경은 해당 경비원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명절이면 작은 선물도 잊지 않았다고 한다. 치료비를 지원한 사실도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실천해, 그의 소속사조차 몰랐던 일로 밝혀졌다. 경비원의 가족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도, 모른 척해도 될 텐데 이렇게 큰 도움을 주셔서 평생 잊지 않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비원은 세상을 떠나기 전 "꼭 그분들께 감사 인사 올려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해당 커뮤니티 글로 인해 김상경의 미담이 뒤늦게 재조명되자 소속사 관계자는 "김상경 배우는 원래 그런 분이다. 익숙하다. 소속사에는 절대 알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평소에도 남몰래 여러 곳에 기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식적으로 알리는 것을 꺼려하며, 인터뷰 요청도 정중히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주변에서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는 평판이 많으며, 공식적으로 알리고 싶어 하지 않아 인터뷰도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자신만의 연기 철학과 따뜻한 인품으로 사회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김상경. 그는 해당 사건 이외에도 독거어르신을 위한 기부, 바자회 참여 등 다양한 선행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변을 살피며 상냥한 마음을 전하는 그의 진심과 다양한 작품 활동이 앞으로 어떤 감동을 전해줄 것인지 기대감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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