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1985년 26세의 여배우 원미경,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들.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1.29 00:27:06
조회 989 추천 2 댓글 9
														


viewimage.php?id=75ed&no=24b0d769e1d32ca73fee86fa11d028310f26c7ac70778cce12f3e45987e7e8c99164dc7bbd71d2287981135402b2bd3bb08575e88757a9c5bd14745ee2


viewimage.php?id=75ed&no=24b0d769e1d32ca73fee86fa11d028310f26c7ac70778cce12f3e45987e7e8c99164dc7bbd71d2287981135402b2bd3bb08571e2d60efd94b814745ee2


1985년 5월 16일 경향신문 광고.


위 광고는 1960년생 원미경의 26세 시절의 신문 광고다.


원미경은 이제 중견배우가 되었고, 2018년 현재에도 드라마 출연은 하고 있지만,

과거 최고의 여배우라는 명성은 어쩔 수 없는 시대변화에 따라 내려놓은 상태다.


원미경은 1978년 제3회 미스 롯데 선발대회에서 1위로

입상한 이후 TBC 탤런트가 되었고 위 광고는 그로부터 7년후의 광고다.


viewimage.php?id=75ed&no=24b0d769e1d32ca73fee86fa11d028310f26c7ac70778cce12f3e45987e7e8c991649829ee19d02b718f1a5864b9b535f5a59af2ffc9cf7abe


원미경이 80년대를 대표하는 미녀였다는 것을 감히 부정하기는 어렵다.


원미경은 80년대 최고의 여배우 중 한명이었고, 그런만큼 스캔들과 우여곡절 역시 많았다.


위 피어리스 화장품 광고 역시 결국 원미경의

어떤 스캔들이 터지면서 광고 모델 계약이 파기되기도 했다.


위 광고가 신문에 게재되기 1년전인 1984년의 원미경 출연작은 다음과 같다.


1984년 MBC 일일연속극 간난이.

1984년 MBC 주말연속극 사랑과 진실.


80년대 초반은 원미경의 전성기 시절이기도 했다.


그리고 원미경은 1999년 심은하가 출연한

화제의 드라마 '청춘의 덫'의 선배 히로인이기도 했다.


청춘의 덫은 김수현 작가가 집필한 1978년작 MBC 드라마 청춘의 덫이 원조였고,

다음해인 1979년에 스크린으로 옮겨진 영화가 바로 두번째 청춘의 덫이었다. 


그리고 원미경이 바로 이 영화에 출연했었다.


하지만 1979년 원미경의 배역과 1999년 심은하의 배역은 달랐다.


심은하는 자신의 남자가 다른 여자와 맺어진것을 두고 복수를 하는 역할이었지만,

원미경은 바로 그 '다른 여자'의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다.


1979년 당시 원미경이 출연한 청춘의 덫의 심은하 역할은 원미경이 아닌 유지인이었다.


viewimage.php?id=75ed&no=24b0d769e1d32ca73fee86fa11d028310f26c7ac70778cce12f3e45987e7e8c991649829ee19d02b718f1a5864b2b53748e8dcdf0df04cda2c


1970년대, 80년대 배우 이야기를 할 때 이분은 꼭 빠지지 않는 그런 분이다.


관련글

1980년 조용필이 개봉첫날 무대에서 세배를 드립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80&no=536&s_type=search_all&s_keyword=%EC%9C%A0%EC%A7%80%EC%9D%B8&page=1


유지인은 가수 조용필의 처음이자 마지막 출연작 영화의 주인공을 맡기도 한 여배우였다.


참고로 1979년의 청춘의 덫과 1999년 청춘의 덫의 배역을 알기쉽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나쁜놈


1979년 : 한진희

1999년 : 이종원


나쁜놈과 사귄 여자


1979년 : 원미경

1999년 : 유호정


배신당한 여자


1979년 : 유지인

1999년 : 심은하


나쁜놈과 배신당한 사이에서 어그로 (?) 끄는 남자.


1979년 : 박근형

1999년 : 전광렬


어찌되었든 원미경은 1979년 첫 영화이자 첫 주연급

출연작인 청춘의 덫을 통해 대종상 신인 여자배우상을 수상했고,


같은해에 영화 '제3한강교'에도 주연으로 출연했다.

그리고 제3한강교의 원미경 상대역은 무려 이계인이었다.


가수 혜은이의 동명 노래를 영화화한 '제3한강교'의 여자 주인공은 원미경이었고,

상대역은 이계인으로 낙점되었던 것이다. 이제는 다소 막장 이미지로

예능 프로에서 활약하는 이계인이 1970년대 말에는 최고의 여배우 상대역을 담당한 이른바 미남배우였던 것.


viewimage.php?id=75ed&no=24b0d769e1d32ca73fee86fa11d028310f26c7ac70778cce12f3e45987e7e8c991649829ee19d02b718f1a5864ede0654ed4827bea372ba7f7


바로 이 분이 7, 80년대 최고의 여배우 원미경의 상대역을 담당했었다.


viewimage.php?id=75ed&no=24b0d769e1d32ca73fee86fa11d028310f26c7ac70778cce12f3e45987e7e8c991649829ee19d02b718f1a5864bfe36263f764dd6a9d963cb9


1979년 11월 7일 경향신문에 게재된 '제3한강교'의 영화 광고.


viewimage.php?id=75ed&no=24b0d769e1d32ca73fee86fa11d028310f26c7ac70778cce12f3e45987e6e8c947843233642c4133fe7c87edb1a40dceb3af87a3a560a6aba8


1979년 개봉 영화 제3한강교의 컬러 포스터 사진.


원미경과 이계인이 주인공 포즈를 잡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동명 히트곡 제3한강교의 주인공 혜은이 역시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7, 80년대 당시에는 가수의 노래가 히트하면

그 인기를 바탕으로 가수 역시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었다.


viewimage.php?id=75ed&no=24b0d769e1d32ca73fee86fa11d028310f26c7ac70778cce12f3e45987e6e8c947843233642c4133fe7c87edb1ad0e9edb4b36b212a4ee6509


영화 제3한강교에서 열연한 미녀, 미남배우 원미경과 이계인의 스틸 사진. 두 배우의 머리크기 차이가 인상적이다.


제3한강교의 음악은 길옥윤이 담당했었고,

이승현, 손창호등 7, 80년대 추억의 배우들이 총 출동한 영화였다.


물론 약간 불온한 장면들도 있었기에 당연히 '국민학생 관람불가' 였다.


이후 원미경은 2003년 한국을 떠났지만 현재에는 귀국해

다시 연기활동을 하고 있는 왕년의 최고 여배우라 할 수 있겠다.


viewimage.php?id=75ed&no=24b0d769e1d32ca73fee86fa11d028310f26c7ac70778cce12f3e45987e6e8c947843233642c4133fe7c87edb1ad5d9fb194a786017ac84ce9


2016년 원미경의 14년만의 복귀작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 제작발표회 당시의 사진.



1981년 여배우 원미경이 가수 전영록과 함께 출연한 롯데 가나초콜렛 TV 광고.


1994년 원미경이 출연한 로제화장품 TV 광고.


이미 전성기는 훌쩍 지났지만 원미경은 90년대에도 화장품 광고에 출연할 수 있던 여배우였다.



원미경은 1991년 개그맨 이경규와 함께 동원참치 TV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1374 여명 이홍렬쇼 출연 (1996?) [5] ㅇㅇ(49.142) 18.11.29 193 3
1373 주현미 아줌마 진짜 젊어보인다... [13] ㅇㅇ(117.20) 18.11.29 290 3
1371 라디오 학교방송 [3] 카르페디엠(58.230) 18.11.29 238 3
1370 관제엽서 응모 [3] ㅇㅇ(49.142) 18.11.29 158 2
1369 Chris Norman & Suzi Quatro의 stumblin' in [2]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9 107 3
1368 Paul Mauriat 악단의 San Francisco. [2]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9 94 2
1367 Mary hopkin의 Those Were The Days. [2]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9 109 2
1366 사랑밖엔 난 몰라 [2] 커피한잔(1.245) 18.11.29 143 3
1985년 26세의 여배우 원미경,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들. [9]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9 989 2
1364 1984년 내 친구 선남이와 생일파티 이야기. [4]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8 318 9
1363 정권의 어용가요 논개(이동기) [2] C6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8 253 3
1362 80년대 후반 일본식 닭꼬지 기억하시는 형님들 [2] ㅇㅇ(211.243) 18.11.28 332 2
1361 슈퍼패미콤을 하기 위한 준비물 [4] 유리호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8 166 1
1360 퇴마록 [1] 유리호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8 138 1
1359 1982년 이동기의 노래 논개와 80년대 건전가요 이야기. [2]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8 968 2
1358 이마이 유코「레일 소리가 사라질 즈음」[1988] [1] 광어(39.7) 18.11.28 299 1
1357 安寧하시읍니까? 이 곳이 80年代 갤ㅡ러리 읍니까? [5] ㅇㅇ(220.127) 18.11.28 135 3
1356 1984년 금성 김치냉장고 [4] 세모광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8 240 1
1355 X 재팬 아는 사람 있음? [8] ㅇㅇ(220.80) 18.11.28 392 1
1354 나도 전기구이 통닭 먹어보고 싶음 [4] ㅇㅇ(220.80) 18.11.28 234 0
1353 8, 90년대에 유독 꿈과 희망 없는 아동 만화 많았던 거 같음 [4] ㅇㅇ(220.80) 18.11.28 182 2
1350 92년 게임 가격 [5] 142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8 215 2
1347 80년대라길래 [1] 바오밥메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8 143 0
1345 신기한 갤러리네요 [1] Ve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8 147 0
1344 문구점 사장님께 질문!!!! [1] ㅇㅇ(124.54) 18.11.28 92 0
1342 1984년 기업인 소득랭킹 TOP 100 순위와 반도체. [4]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7 199 1
1341 1984년 탤런트, 코미디언, 가수 소득순위 랭킹 TOP 10. [4]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7 904 4
1340 무인자동화에 대한 단상 [3] ㅇㅇ(121.125) 18.11.27 138 4
1339 장국영 최애 最愛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7 117 1
1338 1990년 윤상 1집 행복을 기다리며 [1]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7 168 2
1337 1990년 동물원 3집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3]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7 135 2
1336 1989년 김성호가 부른 노래 '김성호의 회상' [2]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7 131 1
1335 어니스트 시리즈 [3] 유리호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6 355 1
1334 1987년 葉蒨文 - 黎明不要来 [1]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6 147 1
1333 1986년 과학동아가 말하는 무인자동화 시대가 온다.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6 106 2
1332 마이클 잭슨 형님의 작곡방법 [3] 엠1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6 171 1
1331 1985년 이제는 잊혀진 코미디 영화 포리스 아카데미. [4]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6 564 2
1330 도도(Do Do)「꽃말의 시」[1975] [4] 광어(121.171) 18.11.26 150 1
1329 한번 꽂히면 수십번 보게되는 김재박의 개구리번트 홈런 [2] 888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6 112 2
1328 1986년 조용필과 박지숙의 이혼 그리고 노래 Q.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6 705 2
1327 1984년 본체만 사면 수출용 모니터를 드립니다.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6 118 1
1326 1984년 미국 LA 올림픽과 승리의 3선 아디다스.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6 89 1
1325 요즘이 제철인 호빵 [5] 카카두들두(58.230) 18.11.26 144 3
1324 1984년 일양약품의 천하장사 이준희와 원비원.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6 222 2
1323 80년대 길거리음식에는 뭐가 있었어? [7] ㅇㅇ(110.70) 18.11.26 364 2
1322 1985년 언제나 공존하고 있던 두 세력의 전쟁. [4]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6 138 1
1321 1986년 심형래와 도시락라면 그리고 우뢰매. [2]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6 651 1
1320 1985년 신성일과 엄앵란. 그리고 정치인 강신성일.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6 167 1
1319 1985년 세계 최고의 교통사고 국가 한국. [2]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6 206 1
1318 1986년 24세의 여배우 황신혜.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6 254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