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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Do Do)「꽃말의 시」[1975]

광어(121.171) 2018.11.26 22:26:56
조회 149 추천 1 댓글 4
														



ドド「花ことばの詩」


싱글『꽃말의 시』 #A


그대는 언제나 꽃을 한 송이

아름다운 사랑을 나에게 주었어요

기억하고 있나요 하얀 튤립을

언제인가 저에게 주었던 것을


하얀 튤립에는

사랑의 끝이라는 꽃말

내가 가르쳐주었을 때

당황하며 변명하던 그대


행복이란 언젠가 부서지는 날이 온다고

나는 언제나 그렇게 생각했어요

갑자기 그대로부터 하얀 튤립이

온 것은 여름이 끝나갈 무렵


하얀 튤립에는

사랑의 끝이라는 꽃말

몇 번인가 그대의 전화로

다이얼을 돌리다가 말았어요


하얀 튤립에는

사랑의 끝이라는 꽃말

나에게 안녕이란 말 한 마디조차

하게 해주지 않은 그대


===================


작사: 고이즈미 마사미(小泉正美)

작곡: 시부야 유코(渋谷祐子)

편곡: 후쿠이 슌(福井 峻)


시부야 유코(쟈켙의 오른쪽 여자)가 작곡한 노래입니다. 보컬도 본인이 했고요. (왼쪽은 코러스 정도만...)

포크 듀오 '도도'는 이걸 끝으로 해체하고, 시부야 유코는 쏠로로 데뷔하여 아래와 같은 노랠 부르는 가수로 변신합니다.







이건 지난번에 소개했던 노래고...







안타깝게도, 이 가수는 3집(뒤의 두 곡이 실린 음반)을 끝으로 사라졌읍니다. 살았는지, 죽었는지조차 알 길이 없네요.

작곡 실력도 물논이거니와, 목소리 또한 몹시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곡 받아다 부르는 가수들과 비교하면 기량 자체가 몇 단계는 위라는 느낌이 크게 드는데, 너무나도 안타깝읍니다.



이건 사족입니다만, 이렇게 사라진 가수들의 음반이 몇십 년이 지나서라도 재발매가 가능한 환경이 너무나도 부럽읍니다.

(위 가수의 음반은 무려 36년 만에 재발매를 한 겁니다)

이 가수의 곡들도 물논 콤팩트 디스크(CD) 같은 건 있지도 않은 시절의 것들입니다만, 콤팩트 디스크로 재발매를 해준 덕에 손쉽게 구할 수 있었읍니다.

(시부야 유코는 당시 별 인기를 끌지 못했고, 때문에 당시 생산된 LP는 몹시 희귀한지라 고가에 거래되고 있읍니다)

우리나라는 생때같이 활동하고 있는 가수도들도 권리가 없다느니, 마스타 테잎을 분실했다느니(이것이 가장 문제!) 하여 재발매를 못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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