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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들아 제발 피해자에게 사과 좀 하자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4.201) 2019.03.31 14:47:30
조회 429 추천 2 댓글 6


왕따에서 탈출하는 방법은 내가 자신 스스로 고쳐야 된다 하는데, 그런다 해도 나를 괴롭히는 애들은 반드시 있었던 것 같음.
내가 초5~6학년 즈음에 왕따를 심하게 당한 후(거의 대부분이 나 찐따 였다는 거 앎. 나와 친했었던 애들도 나보고 욕하고 그랬음), 나를 괴롭힌 애들에 대해 복수하고자 공부를 열심히 했음. 하지만, 중학교 때도 내가 열심히 공부하든 말든 상관없이 나와 같은 학교를 다녔었던 애들은 나를 혐오하고 괴롭히는 짓을 계속함. 그런 괴롭힘이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 촉진제가 되었고, 중학교 3학년 때 전교2등이라는 쾌거를 얻었음. 당연 내가 공부를 잘한다는 소문이 퍼졌고, 난 그들이 심하게 후회하는 모습을 내심 기대하고 그랬음.

그러나, 예상과는 반대로, 나를 괴롭혔던 가해자들은 자신들이 내게 얼마나 큰 상처를 줬는지는 전혀 생각도 안 하고, 나한테 곧장 와선 내게 인사하고 아는 척하는 식이었음. "안녕, 나 알지? (특히 그들이 나를 찐따라고 괴롭혔던 때를 언급하며) 몇 학년 때?"이러고. 내가 그렇다고 해서 그들 면전에다 쌍욕을 할 수도 없었음. 그들이 나와 친해지고 싶어서 그럴 지도 몰랐으니까. (그러니 제발 한 마디라도 사과 좀 하자. 진정성있게 한 마디의 미안하다는 말조차 그렇게 어렵냐?) 그럼에도 몇몇 심히 괴롭히는 애들은 찐따라고 소문 당한지 4~5년 지났음에도 계속 괴롭히는 애들이 있었음. 초6때 나와 싸운 여자애는 고2때까지 날 보면 웃고 지나가고. 아직 초5습성을 중3때까지 지니고 있던 애들이 있었음.

어쩔 때는, 나를 괴롭혔던 여자애를 학원에서 집으로 보내주는 통학버스에서 나한테 인사하고 잘 가 그러고. 꼴도 보기 싫어선 인사 무시했는데, 그걸 본 여자애가 화난 말투로 잘 가라고 이런다. 진짜 실망했음.

하지만, 내가 더욱 실망했던 것이 있었음. 내가 살던 지역이 고교평준화지역이라 내가 싫어하는 고등학교에 강제로 3년동안 다녔어야 했고. 그것에 대해 울었던 나에 대해 나를 개차반처럼 대우했던 엄마(내가 가고 싶어했던 외고ᆞ 과학고ᆞ자사고조차 못 가게 막음)와 울던 나를 비웃던 누나와 다퉜고. 꼴도 보기 싫다고 나를 강제로 야자까지 참여해서 그런지 성적이 최악으로 나왔을 때(2.8 등급), 나를 괴롭혔던 가해자들이 평균 1등급을 받는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을 먹어서, 양극성장애 생기고, 자국혐오마저 생겼고, 한국에서 이민하려고 영어만 미친듯이 공부하게 되었음...(2년 3개월 정도 공부함.) 후에 이에 대해 엄마가 사과했고(나중에 넌 공부 못 했다, 더 배우려고 공부하지 왜 가해자들을 복수하려 공부하냐, 평준화지역이라 다른 고등학교 가도 똑같다 등 망언을 해서 화나서 엄마한테 항의함.) 대학은 내 맘대로 정해도 된다 그랬다만 심각하게 떨어진 점수 보완도 못 하고 결국 지잡대 갔다.

요약
1. 초5~6즈음에 왕따를 심히 당했음
2. 가해자들에 대해 복수하고자 공부를 열심히 하고 점수가 잘 나왔음에도, 단지 가해자들은 인사 아는 척만 하면 된다 생각하는 애들이 있음. 게다가 몇몇은 계속 괴롭힘.
3. 고교평준화지역이라 트라우마 하나 생겼는데, 그 가해자들이 평균 1등급 받는다는 소식듣고, 자국혐오자 됨.
4. 대학 망함.

제발 사과 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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