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아무리 기도에 전념하고 성경보고 해도

혼자만 있다보면 사람이 이상한 생각 하기 쉬움

건강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그냥 사람들 많은 활발한 데 가서 앉아있어 보기도 하고

기후동행카드 같은거 충전해서 버스 지하철 타고 정처없이 다니며 사람구경도 해 보고 하면

미디어 속에 가공된 사람의 모습과 실제가 얼마나 다른지 알게 됨

뇌가 일종의 환각에 빠져 있거나 착각하고 있는 거임

건강하고 따뜻한 사람과 대화도 많이 할 수 있으면 더 좋은데

일단 좀 심각한 애들은 사람과 관계도 잘 안 맺어지니까 의식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음 상담같은거

아니면 운동을 돈내고 배우거나 존나 쉬운 ITQ마스터 같은거 따러 학원에 일부러 다녀본다거나

옛날에 어떤 분이 그러더라

불교든 기독교든 천주교든 걍 일주일에 한번 어디든 가서 앉아만 있다 오라고

그러면 내면이 비워진다고 자동으로

종교 없는 사람들은 그래서 일부러 봉사활동 하는 경우도 있음

아무튼 내가 어떤 함정에 빠져있다 싶다면 의식적인 활동들이 필요함

방치하면 진짜 망가진 인간으로 살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