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가의 조상 부여 기마민족이 일본열도에 도착한걸 그린 벽화 

미국 동양 미술사학자 '존 카터 코벨'(여자)은 [일본서기_신공황후기]를 읽다가 문득 이상한걸 느꼈다. 

신공황후가 일본 야마토를 떠나 규슈를 거쳐 바다를 건너 신라를 정벌한 후 다시 규슈로 돌아왔는데

신라 정벌 간 사이 야마토 왕자들이 반란을 일으켜서 하마터면 궁궐로 돌아가지도못할뻔한거....

그래서 신공황후는 반란을 일으킨 개새끼들을 다 죽이고 다님. 

참... 정벌 나갔다가 빈 집 털린 것도 아니고 집 지키던 개새끼들이 반란을 일으킴.

신라 따먹으려하다가 지 나라 따먹히고 하마터면 신공황후 지도 역적들에게 따먹힐뻔 했음. 

이걸 어찌 해석해야하나? 사실 그대로 받아들일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갔지만 코벨은 이 부분에서 셜록홈즈처럼 눈이 번뜩였다.

음... 그렇다... 사실 신공황후는 근초고왕이 보낸 부여족 공주였고 근초고왕과 함께 전라도 침미다례를 정벌했고

그후 신공은 금관가야 중애왕의 첩이 되었고 첩이 되기전에도 된 후에도 항상 무녀였는데

장군 무내숙미(다케우치노 스쿠네)와 함께 중애왕(=쥬아이 덴노)을 독살 후, 근초고왕의 명을 받고 바다를 건너 일본열도를 정벌하러갔고

정벌에 성공 후 칠지도를 받았다는것...

그후 신공의 후손들 즉 천황가는 신공이 반도에서 열도로 온 기마민족 여전사라는걸 숨기기위해 

신공이 일본열도를 떠나 신라를 정벌했다가 다시 일본열도로 돌아와서 반란 일으킨 역적들을 토벌했다라는 소설을 쓴 것이다...,

학계에선 이 코벨의 기마민족 일본열도 도래설을 에가미 나미오의 설과 마찬가지로 아무렇지도않게 씹었다.

그냥 대륙과 반도와 열도 사이에서 말투구, 말안장 ,등자 이런 것들이 단지 교류되었을 뿐인걸 가지고 무슨 판타지 무협소설 쓰냐 ㅉㅉ하며 씹어넘김.

그러나 보통 학계는 그런 설은 100% 확실한 증거가 발견되어야만 논의하는 그런 고리타분한 곳이므로 학계의 시각은 그다지 가치가 없다.

아니 가치가 없다기보다는 남아있는 역사 기록들과 고고학 발견 유물이나 유적만으로는 그 당시의 역사를 100% 복원하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다.

[일본서기]는 서기 8세기에 적힌거다. 신공황후의 시절은 서기 4세기 후반 근초고왕 시절이다. 무려 400년이나 차이나는데 그동안 얼마나 많은 뻥을

가미했을지 누가 아나? 

첨부한 사진들은 야마토 연맹 시절 서기 6세기 후반 규슈 다케하라 고분... 즉 야마토 연맹 체제가 끝이 나기 시작하고 불교와 유교에 기반한 율령 체제에 

기반한 통일 왕국 체제로 거듭나는 그런 과도기 시절에 그려진 고분 시대 말기의 벽화다. 

부처와 공자,맹자와 야마토 대왕의 가문과 일부 호족들만이 강조되는 그런 율령제 사회가 개막되기 전, 아직 신화와 전설의 영웅들을 찬미하던 시절에

그려진 벽화에는 뭔가 진실이 그려져있을수도 있다.

벽화에는 하늘을 나는 말, 그리고 배, 배에서 내리는 고깔 모자+투구와 판갑옷과 바지를 입은 쓴 전사 , 그리고 배에서 내리는 말 , 그리고 넘실내는 파도 , 

그리고 7가지로 된 거대한 부채 2개가 양 옆에 있다. 

글은 안 적혀있어서 정확한 뜻을 알 수는 없으나 일본 고고학자들은 반도와 일본열도 사이에 이루어진 말 교역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