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고2]
어제일임

그 여자애한테
점심쯤에 보고싶다고 말하고 부름
그래서 저녁에  아까임
노래방에서 친구들끼리 놀고
걔네 먼저 보내고
그 여자애한테
버스 정류장 앞에서 [사람 없었음]
어깨잡고 너 좋아하는거같다 라고 고백했는데


그 여자애가 당황하면서
자기 좋아하는지 몰랐다고 그러는데
언제부터 좋아했냐고 물어서
너 전학왔을때부터 좋아했다고
근데 자기는 남친 있었다고 함
그래서 나는 지금은 없잖아 라고했음
그래서 그 여자애는 지금은 없다고 말함
자기 헤어진지 얼마 안됐다고 말함
그래서 난 그래도 널 좋아한다는 마음만 알아줬으면 좋겠다
이렇게말함
솔직히 오늘 술마심
마시면 안돼는거 아는데
애들끼리있으니까 마심
그래서 그냥 에라모르겠다 하고 술 한병 원샷때리고 고백함
지금 존나 취함
머리 아픔 글도 잘안써지는거 계속 지웠다 썼다 반복중
그래서 그 여자애가 너 취한거같다
이게 최종고백은 아닌거같다 이렇게말하고
술깨면 다시 말해달라고해서
내일 아침에 다시 말하려고 너 좋아한다고
그 여자애도 싫어하지는 않고
아마존 갔을때 어깨동무 터치 이런거 불편해하지도 않고
내가 점심에 전화로 보고싶어 이렇게말했을때도
싫어하는티, 욕 이런거 일체없이
너 취했니 이런말만하고
뭐라고하지도 않음
아무튼 오늘 저녁에 다시 고백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