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단식 끝냈다 - 녹색 경제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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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경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경제로 현대 사회에 가장 필요한 가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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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8

6일 단식 끝냈다앱에서 작성

현재

2021.04.02 11:02:48

조회 178 추천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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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5(.....) -> 170/65.8

워낙 뼈대도 있고 근육량이 적지는 않아서 맨날 몸무게는 중요하지 않다고 자위질했는디 최근에 어깨도 넘 아프고 숨차고 ㅋㅋㅋㅋ 바지도 하나도 안맞고^^ 그래서 병원 가봤다가 체지방량이 존나게 늘었다며 비만 진단받음.. 엄마도 나 보자마자 미쳤냐고 아빠랑 동생보다 살이 더 쪘냐고 혼내고 (아빠 180/65 동생 178/64인걸 감안하면 나는ㅅㅂ) 그래서 할재는 우리집에서 제일 뚱뚱한 사람이 됐긔

너무 충격 받았는데 거기서 며칠 단식해도 큰일 안난다고 조금만 굶고 그 후로 식사량 천천히 늘려가며 운동 시작하라길래 큰맘먹고 단식함

원래는 열흘 정도 단식하고 싶었는데 2n년 내내 고칼로리만 냠냠굿하다가 한 번에 굶으려니 너무 힘들고.. 마지막 날엔 속 쓰려서 물만 마셔도 토했어 곧 시험기간이라 무기력하먄 안될거같아서 단식은 6일째로 마무리함.. 이것도 타협하는 것 같아서 슬펐는데 현타오는 만큼 장기적으로 다이어트하게 ㅠ

근데 완전 단식은 아녔고 매일 영양제링겔 맞으면서 죽염이랑 제산제 먹었고 아침에 사골국물 한그릇 정도는 마심 근데 사골국이 워낙 포만감은 큰데 칼로리는 적어서 살 잘만 빠졌음

지금은..?.. 다행히 안맞았다는 바지는 잘 들어가고 배랑 턱살이 좀 들어감.. . 그리고 위가 조금 줄어서 조금만 먹어도 배부름 최근의 할재는 차돌빰쫑에 볶음밥 크새 혼자 다처먹을수 있는 머지가 되어있었는데 지금은 고구마 100g 먹고 은근슬쩍 배부름

냉장고에 있는거 꺼내먹고 싶을 때마다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내맘대로 해낸 게 하나도 없었는데 몸 만큼은 내 뜻대로 가꿔보자 싶어서 참았굼.. 단식하고 나면 상할 야채랑 고기들은 유통기한 지나기 전에 냐옹이한테 사료로 만들어줌. 휴가나온 공공이도 맛있는거 먹고싶었을텐데 나 만나면 밥안먹고 산책이나 하고 카페가서 블랙커피만 마셔주는 것 보면서 주변 사람들한테 뱉은 말이 있는데 창피하기 싫어서라도 지켜야겠단 생각이 들었ㄷ긔

당분간 야채죽이나 과일류로 보식하고 열흘 뒤부터는 낮 : 일반식 저녁 : 샐러드 이렇게 살아보게 ㅎㅁㅎ 운동도 등록했어

7월에 동기랑 속초가서 수영복 입기로 했기 때문에 이제 눈바디 존나게 빼야함.. 고딩 때 52키로 그때로 돌아가고싶다.. 다들 나처럼 살찌면 개고생한다.. ... 더도말고 60키로 때 체형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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