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구 구조
고양 정과 유사한 1기 신도시 + 배후 택지지구의 조합이라 4050의 비중이 압도적.
이 가운데 일산신도시의 핵심 지역 중 하나인 마두1동, 킨텍스 배후지구로 개발된 장항1동이 더 두드러지는 편인데, 막상 이 지역들의 표심이 보통의 4050과 조금 차이가 있음.
도농 복합지인 고봉동이 가장 노년층 인구가 많은 편이고 오피스텔과 원룸이 밀집한 백석2동, 장항2동이 2030인구 비율이 높게 나왔음. 그리고 일산신도시의 배후 택지지구인 중산, 풍산은 큰 차이점이 안 보임.
2. 비례 득표율
더불어민주연합 : 전체적으로 25%를 넘었는데 지역별 격차는 인근 정 선거구보다 더 크게 나왔음.
2030 비율이 높은 백석2동에서는 28.06%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데 반해 4050 비율이 높지만 부동산 표심이 강하게 나타나는 마두2동, 장항1동에서는 20%를 넘지 못했음. 대체로 일산신도시 안쪽 보다는 바깥에서 더 득표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는데, 도농복합지라 보수 표심이 다소 존재하는 고봉동에서 장항동보다 더 높았던게 아이러니.
국민의미래 : 고양에서 유일하게 35%를 넘은 곳. 집값이 비싸고 중대형 평수가 많은 장항1동, 마두2동과 도농복합지인 고봉동에서 전체 득표율에 기여했고, 상당수 동네에서 35%를 넘겼으나 몇몇 동네에서는 33% 아래를 기록했고 관외사전에서 저조했던 탓에 득표율이 꽤나 떨어졌음.
녹색정의당 & 새로운미래 : 합쳐서 4% 넘긴 했는데 심상정의 영향력이 있는 덕양구에 비하면 그리 좋은 수치는 아니었음. 그래도 정의당은 풍산동에서 3%를 넘겼고 새로운미래는 백석2동에서만 2%를 겨우 넘었음.
개혁신당 : 고양 정보다도 더 낮았는데, 대신 장항1동, 마두2동에서 득표율 5%를 넘으면서 어느정도 보수층에 어필했음. 다만 그 외의 동들에서는 그리 눈에 띄는 득표율을 기록하지 못한 탓에 평균 득표율을 떨어뜨렸음.
자유통일당 : 다른 지역들과 비슷하게 원도심, 도농복합지인 일산2동, 고봉동과 아파트보다는 빌라 비중이 높은 정발산동에서 3%를 넘겼고 아파트 지역에서는 그리 눈에 띄는 득표율을 올리지 못한 편.
조국혁신당 : 27.00%를 기록하면서 더불어민주연합 대비 1.9% 정도 앞섰는데, 특히 마두동과 풍산동에서 28%를 넘었고 지역에서 보수세가 가장 강한 장항1동에서도 26%를 기록하며 선전. 민주연합과는 달리 신도시, 배후지구 가릴것 업시 고른 득표율을 보였고, 상대적으로 일산2동과 중산1동에서 낮은 득표율을 기록했음.
범진보vs범보수 : 고양에서 제일 보수세 강한 건 맞는데 그래도 15.06% 차이로 범진보가 우세를 점함. 부동산 문제 때문에 제일 보수적이라고 평가받는 장항1동만 보수 우세고, 그 차이도 생각보다는 얼마 안 나는 편. 신도시 내부에서는 마두2동, 장항2동이 나름 보수세가 만만찮고 중산1동의 경우 대형평수 비중이 꽤 되는 편이라 보수세가 어느정도 존재함. 대신 백석2동, 풍산동, 중산2동은 범진보가 20% 우세를 점하면서 진보 우위를 점하는데 역할을 함.
범민주vs범보수 : 정의+새미에서 약 4% 이탈했음에도 10.69%의 격차를 유지했고 추가로 범보수 우세로 돌아선 지역도 없었음. 다만 동 단위로 놓고볼 때 한 자릿수 격차로 좁혀지는 동들이 많은데, 그럼에도 풍산, 백석, 중산2에서 10% 이상 차이를 지켜내면서 그 이상 좁혀지는건 막았음.
3. 지역구 비교
사실 고양 병이 신경쓰였던 이유는 여기가 상대적으로 고양에서 제일 접전지인 것도 있는데,
1) 현역인 홍정민의 지역구 관리가 애매하다는 평가
2) 전 지역위원장 출신 이동환 시장의 일산 밀어주기 행보
3) 국민의힘 김종혁 후보가 대선 이후 이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했다는 점 등
이 때문에 현역이 경선에서 패했고 대신 후보로 선출된 이기헌 후보의 인지도가 다소 약하긴 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구도의 우위를 잃지 않으면서 지역구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음. 물론 차이가 범민주vs범보수 구도보다도 적은 8% 정도였지만, 그래도 여조에서 점하던 우위를 거의 그대로 지켜낸 결과.
동별로 놓고보면 장항1동은 거의 목동 수준의 격차가 났고 마두2동은 접전패, 고봉동은 아예 동률이었는데 반해
중산2동, 백석2동, 풍산동에서 56%를 넘기고 관외사전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게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었음.
한줄 : 아마 홍정민 그대로 나왔으면 접전승 이었을 듯
p.s. 차후 연재할 지역 목록
김해 갑/을
부산 남
대전 중/동
원주 갑
강남 병
서초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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