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번에 명령받은대로 심부름 다녀온 냥이가 나한테 호랑이 꼬리 잔뜩 포상받아서 두 눈까지 심하게 위로 뒤집은채로 쓰러져선 온 몸에 발작까지 일으키며 꼬리 절정의 여훈에 잠겨있는 모습 보고싶다.

그러면 난 냥이가 꼬리 절정 기절 상태에서 정신차리고 깨어날때까지 그대로 놔두고 이번에는 자아가 완벽하게 삭제당한채로 리모콘으로 원격조종당하는 고기인형 암컷호랑이 랑이를 괴롭혀주는거야.

아직도 침대에 납작 엎드려 있는채로 호랑이꼬리 길게 늘어뜨리고 있는 랑이는 내가 통통한꼬리 강제로 세게 뒤로 잡아땡겨도 무표정 무반응으로 얌전히 있기만 하는거야

그 상태에서 난 리모콘을 조작해서 랑이의 백지상태의 뇌에 명령을 내리는거지. 그럼 랑이는 리모콘으로 뇌를 완벽 통제되어 침대를 빠져나와 차렸자세로 서 있게 되겠지. 그리곤 리모콘의 버튼을 하나 누르면 그 즉시 랑이는 축 늘어져있던 호랑이꼬리를 위로 치켜올리는거야.

그러면 난 랑이의 통통한 호랑이꼬리를 이제부터 엉망진창으로 조교를 시작해주는거지. 우선 랑이의 꼬리를 두 손으로 붙잡고 꼬리뼈에서 으드득 하고 소리날때까지 심하게 구부려주는거야.

그런 다음에는 랑이 꼬리를 주방용 가위로 잔뜩 난도질해서 꼬리털을 죄다 엉망진창으로 잘라놓고 다 못자른 꼬리털은 면도기로 밀어서 완벽하게 꼬리털을 전부 수집하는거야.  이제 랑이의 통통한 꼬리는 뽀얀 피부가 죄다 드러난채로 다시 힘없이 축 늘어져 있겠지.

그때쯤에 기절했던 냥이는 두 눈을뜨곤 정신을 차릴텐데 이윽코 끄응 하는 소리를 내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앉겠지. 그러더니 랑이꼬리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는 내 뒷모습을 보는거 만으로도 곧바로 행복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주인님♡"거리면서 나를 바라보는거야.

그럼 난 꼬리가 엉망이 된 랑이를 그대로 방치하고는 냥이를 옆에끼고 데이트를 즐기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