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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예진이 정말 마음에 든다.

마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09 20:46:59
조회 121 추천 2 댓글 1
														

드라마로 랑야방을 볼 때 언예진이 크게 매력적이라는 생각은 못해봤다.


매장소의 복수가 흥미진진해서 그걸 따라가다 보니까 다른 배역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도 있고.


근데 소설로 랑야방을 보니까 언예진이 아주 매력적이고 부럽기까지 하네.


언예진은 아버지 언궐이 제후이고 황후의 오빠다.   그러니까 귀족 중 귀족 집안이지.


일단 출생부터 좋은데다가 사람만 놓고 봐도 상당한 인물이다.


그리고 소설에서 묘사되는 걸 보면 문무 양면에서 개인 능력도 상당한 수준이다.


랑야방 공자방 10위라고 하는데 집안이나 개인 능력을 다 종합하면 천하에서 열손가락 안이란거지.


그리고 성품도 좋아서 늘 즐거우면서도 자기에게 주어진 책임은 피하지 않는다.


소경예 생일날 격투가 벌어졌을 때도 적이 창병 200명인데도 칼을 들고 싸운다.


나중에 예왕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도 행궁에서 용감하게 싸운다.


최종적으로는 나라에 전쟁이 일어나서 위급하니까 자신도 참전해서 싸우지.


이 뿐 아니라 매장소가 하강을 몰락시킬 때도 린치핀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왕을 목격자로 끌어들이는 책략에서 핵심 역할을 편지 한 장 받고 조용히 해낸다.


근데 이런 큰 일이 자주 있는건 아니지.   몇 년에 한 번이나 있을까 말까다.


그럼 나머지 시간에는 뭘 하냐가 문제인데 언예진은 주로 즐겁게 놀면서 지낸다.


묘음방 같은 기방도 놀러다니고 구경거리 있으면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거지.


그럴려면 은자가 필요한데 아버지가 제후니까 은자는 샘물처럼 솟아난다.


랑야방 보니까 언궐이 아들하고 소원하다고 하면서도 은자는 안 떨어졌냐고 물어보더라.


한마디로 간섭은 전혀 안하면서 은자는 한도없이 대준다는건데 정말 좋은 아버지다.


예왕도 언예진 말 달리는거 보면서 금릉에서 제일 팔자 좋다는 말을 하는데 이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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