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쟁 구출에서...

33화 쯤, 하강의 계략으로 정왕은 매장소가 정비를 구하지 않았다고 오해하고 밀실의 종을 끊어 버립니다

그리고 몇 화 뒤, 소신의 자백을 듣고 다시 밀실을 찾은 정왕은 끊어진 종을 들고 후회하는데... 이때 옆에 서 있는 사람이 순방영의 구양지가 맞을까요?

과거 구양지는 녕국후의 말을 따랐던 것으로 압니다
이후 정왕이 순방영을 가져가며 '순방영의 나쁜 버릇은 버리는 게 나을 거다'라고 경고까지 한 걸로 아는데....
아무리 나쁜 버릇을 고쳤다지만 밀실까지 같이 갈 정도로 신뢰가 쌓인 건지 궁금합니다

혹시 원작에서는 구양지와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나올까요? 아니면 드라마에서 제가 놓친 장면이 있을까요?


2. 42화 위쟁 구출 이후
위쟁이 13년 전의 진실에 대해 말하는 장면에서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임부(임섭의 거처)는 금릉에 있는 것으로 압니다.

금릉에서 지내던 적염군이 매령에 간 이유는 당연히 대유국과 싸우기 위해서겠죠?

위쟁의 말을 들어보면 세간에 알려진 13년 전 사건은 다음과 같은 듯합니다.

기왕, 대유, 적염군이 손을 잡고 역모를 일으키려 했다.

다행히 섭봉이 서신을 통해 기왕의 역모 계획을 밝혔고, 사옥과 현경사가 직접 10만 군을 이끌고 7만 적염군과 20만 대유 군대를 몰살했다.

여기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이겁니다.

(ㄱ) 금릉에 있던 적염군이 매령으로 출정한 이유는 분명 대유국 때문이었을 겁니다. 무려 7만이나 되는 군대가 출정을 나가는데, 황제가 출정 사유를 당연히 알고 있지 않았을까요?

분명 대유국vs적염군이 싸운다는 걸 알고 있었을 텐데요...

그럼 황제는 '적염군이 대유랑 싸우러 간다고 나한테 거짓말을 하고, 사실 대유랑 손잡고 역모를 일으키려 한다' 이렇게 이해한 건가요? 진짜로?


(ㄴ) 사옥의 군대는 10만밖에 되지 않습니다. 현경사도 병력이 그리 크지 않을 테고요.

근데 사옥의 군대가...... 대유국(무력으로 세운 나라) 20만 군대와 양나라 최정예인 7만 적염군을 이기고 별 손실 없이 돌아왔다는 걸 믿나요...? 대유국vs적염군 전투가 막 끝난 상태였어서 사옥의 군대는 별 타격 없이 쉽게 이겼을 텐데요....

황제가 의심이 많은 성정 치고는 너무 잘 믿은 것 같은데 제가 이해한 내용이 맞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