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큐갤에서 화제가 된 개념글...
이 글을 보이하니 큐갤에도 럽갤이나 물갤에서 활동중인 갤러들이 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이번 논란도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한번 글을 써봄...
먼저 기본적인 사실부터 정리하자면

우선 러브라이브 선샤인 극장판, 통칭 "물장판"은 아마 러브라이브 관심없는 큐린이들도 언제 개봉된지는 알것임
이게 개봉한 것은 스타프리 1화가 방영되기도 전이고, 심지어 이 포스터는 "작년 여름"쯤에 공개된걸로 알고 있음.

반면에 스타프리의 이 일러스트는 아래에 다른 갤러가 설명하기도 했지만, 이번에 프리티 스토어에서 신상품에 사용할 목적으로 새로 제작된 일러스트임...
그리고 이게 대중에 공개된 날짜는 불과 "그저께"
그러니까 만약 한 쪽이 다른 쪽을 베낀 것이 사실이라면, 프리큐어 쪽에서 러브라이브 쪽을 베낀 것이 됨.
https://twitter.com/pps_as/status/1148487971487698945
여기가 문제의 트윗글 주소인데, 이 글이 올라온 바로 그날 한 러브라이브 팬이 문제를 지적함

A : 극장판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캐릭터들과 포즈가 거의 비슷한데 괜찮습니까?
B : "흔한" 포즈를 참고하는 것 정도는 저작권 문제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A : 확실히 저작권 침해에는 해당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동일한 일러스트 안에서 서로 일치하는 포즈가 여러개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물장판 포스터를) 참고로 한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되고, 공식이 다른 장르의 일러스트를 참고로 한 것은 윤리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트레이싱 표절 논란이 생기면 프리티 스토어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B : 글쎄요. 님께서 말씀하신 윤리(적 문제)에 대해서는 저도 알겠습니다만, "참고한 것"인지의 여부 또한 저의 억측일 뿐입니다. 일치하는 포즈가 여러 가지 있기에 인원적으로는 2분의 1 확률입니다. 우연히 닮은 것이 나와도 충분한 확률입니다. 게다가 포즈가 한정된 스탠딩 이미지를 가지고 트레이싱 표절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한 것 같습니다.
A : 확실히 "참고로 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겠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마도카의 경우에는 반전) 상반신의 포즈가 이정도까지 모두 비슷한데 "우연히 비슷해졌다"라는 이야기는 좀 그렇지 않을까... 라고 개인적으로 느꼈을 정도입니다. 트레이싱 표절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위헙합니다만, "의혹"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C : "참고했다"는 것은 알겠습니다. 세상의 크리에이타는 무엇인가의 정보를 투입해 그곳에서 영감을 얻고 있으니까요. 다만, 복장 등 컨셉에 맞지 않는 포즈기 많기에, "참고"하는 것 정도로도 괜찮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트레이싱 논란으로 이야기가 나왔는데, 판단은 각자 알아서...
그리고 본인은 주로 프리큐어 정보를 모으는 것이 일이고, 여기가 큐갤이니까 프리큐어 관련 반응을 더 소개하자면
1. 우선 현지 프리큐어 팬덤에서는 이 일에 대해 언급하는걸 자제하는 분위기임.
- 프리큐어가 러브라이브를 배꼈다는 것이 주요 문제이니까, 프리큐어 쪽에서는 별로 좋을 것이 없음
- 프리큐어와 마찬가지로 러브라이브 쪽도 팬덤이 크니까, 이런 문제로 괜시리 서로 자극하는게 좋지 않다는 판단
- 그리고 프리큐어와 러브라이브 양쪽 모두 파는 사람들도 꽤 많은만큼, 이런 논란이 생가는 것 자체를 별로 달갑게 생각하지 않음
이런 이유로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 트롤로 간주해 병먹금 처리하거나 아니면 아예 해당 글 자체를 지워버리던가 하고 있음...
그나마 찾은 것이

왠지 이 그림이 문제가 되는 것 같네
(그린) 화가의 목이 날아가겠는걸

[RE] 애니메이션 오타쿠들이 애니메이션 직업을 갖게 되니까 이렇게 되는거야

[RE] 이전에도 다른 시리즈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 같아
판권 그림 쪽에 (일 안하고) 놀고 있는 스태프가 있는걸까

[RE] 하필이면 일부 (극성) 팬들이 성가신 러브라이브라는게 좀...
이정도...
2. 반면이 이번 일과 관련된 이야기가 활발히 나오는 곳도 있음.
러브라이브도 그렇지만, 프리큐어도 규모가 큰 유명 작품이니만큼 팬이 많은 반면 안티도 많은 작품임
그래서 안티팬들 사이에서 이번 일을 가지고 집중 공격을 시작하고 있는데...
이들의 주장은
- 이거 표절 맞고, 표절한 것 자체가 잘못
- 하필 표절한 것도 프리큐어와는 방향성이 완전히 다른 러브라이브
- 표절 자체도 문제지만, 일러스트 전체적으로 성의가 없음
대략 이정도

스타프리가 러브라이브의 포즈를 표절

여러 가지 작품이나 연대에서 찾아보면 비슷한 작품을 찾아보면 비슷한 포즈가 있는 것은 어쩔 수 없겠으나
한 작품의 하나의 그림과 똑같은 복사본은 너무 심하네
부끄러움도 프라이드도 없는걸까?

중국과 같은 짓을 하고 있구나
어이가 없네

최근의 프리큐어 원화 스태프들은 숨지도 않고 태연하게 다른 2차 창작을 하고 있더라고
어차피 저것도 2차 창작과 공식의 구별을 망각한 바보의 짓이겠지
아이캐치의 그림도 동인 그림인 것 같아서 기분나쁘네

이거 트레이싱 표절이야.
너의 이름은이 무지개색 반딧불을 트레이싱 표정한 거랑 똑같아.
러브라이버가 지적하는 것도 이해가 가네.

프리티 스토어 센스가 없네

아마 스태프들이 의욕이 없었나보네.
구도를 생각하지 않고 트레이싱 표절한 것도 그렇지만, 완성된 그림도 그렇게 정성을 많이 들인 작품이 아니다.
트집을 잡자면, 다섯 명 모두 다른 옷으로 만들었어야지
트레이싱 표절 이전에 (일러스트가) 부실하다.

스태프 상층부 "80년대를 지향합니다!"
스태프 중견 "그런 거 모르겠고, 우리들이 좋아하는 심야 애니메이션 소재를 쓸거야"
이런건가?

도둑 만세 애니메이션[= 이번 트레이싱 논란 이외에도 도둑 출신인 유니 (블루캣)를 옹호한다는 논란이 있는데, 이걸 이야기하는 것.]이니까 표절도 괜찮다는 거겠지
다음은 어떤 작품이 될까
일단은 이정도...
그리고 러브라이브 쪽의 반응도 있겠다만, 이건 본인이 굳이 알아봐야 할 이유는 없을 것 같아서 여기서 소개하지는 않음.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