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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km 벚꽃터널인데 차도 없고 입장료도 없어요"... 끝에 1,400년 천년고찰이 기다리는 봄명소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4.02 10:05:31
조회 652 추천 3 댓글 2


개암동 벚꽃길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일원에서 매년 4월 초순이면 조용하지만 꾸준히 찾는 이가 늘고 있는 벚꽃축제가 열립니다. 2026년 개암동 벚꽃축제는 4월 3일 금요일부터 5일 일요일까지 3일간 개최됩니다.

상서면 봉은·회시·유정 세 마을 주민들이 상업 자본 없이 직접 주도하는 이 축제는, 도심의 대형 벚꽃 행사와는 달리 소박하고 한적한 분위기로 매년 입소문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 개암제 저수지 입구부터 개암사에 이르는 구간의 차량이 전면 통제됩니다.

차 없이 벚꽃 터널 사이를 걸을 수 있는 이 환경이 방문객이 이 축제를 거듭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을 위한 교통약자 전용 차량도 차량 통제 구역 내에서 별도 운행됩니다.
개암동 벚꽃축제


개암동 벚꽃축제


개암제 저수지 입구에서 개암사까지 이어지는 1.5km 벚꽃 터널 구간은 이 축제의 핵심 동선입니다. 도로 양쪽으로 늘어선 벚나무 사이를 차 걱정 없이 걸으며 꽃잎이 흩날리는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개암제 저수지에 이르면 잔잔한 수면 위로 벚꽃이 반영되는 장면을 볼 수 있어 포토스팟으로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도보 구간의 길이가 있어 편안한 운동화를 신고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천천히 걸으며 사진을 찍고 쉬어 가기에 넉넉한 동선입니다.

개암사 뒤편으로는 우금암까지 이어지는 등산 코스도 있습니다. 체력이 허락한다면 우금암에 올라 개암동 벚꽃길과 부안 일대 전경을 내려다보는 조망도 이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풍경입니다.
주민이 꾸리는 축제 프로그램


개암동 벚꽃축제 풍경


3일간의 축제 기간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벚꽃예술제, 벚꽃가요제, 먹거리 장터,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집니다.

주민자치센터 공연도 포함되어 있어 봉은·회시·유정 마을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부안군 지역 농산물 판매장도 운영되어 벚꽃 구경과 함께 지역 먹거리를 접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대형 무대보다 마을 사람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분위기 자체가 이 축제의 색깔입니다.
개암사와 우금산성


개암동 개암사 벗꽃축제


개암동 일대는 자연 경관 외에도 역사 자원이 풍부한 곳입니다. 벚꽃 터널 끝에 자리한 개암사는 634년 백제 무왕 35년에 창건된 천년 고찰로, 우금산 바위(우금암)를 배경으로 보물 제292호 대웅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효, 의상, 원감국사 등 고승들의 발자취가 전해지며,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뒤 재건된 역사도 지니고 있습니다. 벚꽃 너머로 바위 병풍을 배경 삼아 서 있는 사찰의 모습은 봄의 화사함과 긴 역사가 겹쳐지는 구도를 만들어 냅니다.

개암사 뒤편 우금산에는 우금산성이 있습니다. 백제 멸망 이후 왕자 부여풍을 중심으로 3년간 부흥 운동이 전개된 주류성 추정지로, 역사 교육과 탐방의 의미를 함께 지닌 곳입니다. 벚꽃 산책과 고찰 관람, 백제 역사 현장까지 가족 여행객에게 충실한 여행지가 됩니다.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개암동 벚꽃길 풍경


축제는 2026년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주소는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869-81 일원입니다.

도보 구간이 길어 편안한 운동화 착용을 권장하며, 등산 코스까지 계획하고 있다면 여유 있는 일정을 잡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벚꽃 개화 시기는 해마다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개화 상황을 미리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개암동 벚꽃축제 야경


세 마을 주민이 직접 꾸리는 이 축제는 꽃과 고찰과 역사가 한 동선 안에 모여 있는 드문 봄 여행지입니다. 4월 초순 차 없는 벚꽃 터널을 걸으며 천년 고찰 앞에 서고 싶다면, 개암동으로 향해 보시길 바랍니다.



▶ "80년 된 농업용 저수지가 벚꽃 명소 됐다고?"... 낮엔 꽃길 밤엔 야경 즐기는 무료 봄 산책지▶ "정조가 만든 230년 된 저수지가 벚꽃명소?"... 매년 94만 명 몰리는 10만 평 호수 산책로▶ "여의도 2배인데 전부 무료라니"... 14만 6천 평 꽃밭이 강변 따라 3계절 피어나는 명소▶ "매년 630만 명이 벚꽃 절경 보러 와요"... 서울서 30분, 축구장 40개 규모 무료 호수공원▶ "CNN이 전 세계 놀라운 풍경으로 뽑았다더니"... 170만 평 차나무 능선 걷는 초록 물결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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