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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1인자' 이상민을 69억 빚에 허덕이게 만든 사업 아이템은?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22
조회 4421 추천 10 댓글 19
그룹 '룰라' 활동 당시, 한 달 1000만원의 수입외식업까지 6개의 사업을 동시에2018년 빚 청산 완료채널 A최근 활발히 방송 활동 중인 이상민은 방송에서도 자신의 채무를 언급할 만큼 어마어마한 빚을 졌었습니다. 그룹 ‘룰라’로 화려한 전성기를 펼치던 그는 사업을 하면서 약70억원 가량의 빚을 지게 됩니다. 자신이 감당할 수없이 늘어난 빚으로 한동안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죠. 파산 직전까지 갔지만 꾸준히 빚을 갚아 나가며 연예계도 복귀하여 다시금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사업으로 단 몇 년만에 몰락한 그는 대체 어떤 사업을 펼쳤기에 그와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됐을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SBS 뉴스◎성공한 가수에서 성공한 프로듀서로이상민은 1994년 룰라로 데뷔합니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투투에 밀려 처음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서서히 순위 상위권에 들어오기 시작한 룰라는 1995년 '날개잃은 천사'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습니다이후 룰라로서의 활동을 잠시 중단한 이상민은 프로듀서의 길을 걷게 됩니다. 룰라 1집 멤버인 신정환과 당시 솔로가수였던 탁재훈을 듀오로 컨츄리꼬꼬를 결성했으며, 혼성 그룹 샾의 음반 제작을 맡았습니다. 그가 프로듀싱한 그룹들이 대박이 나자 그는 1997년 ‘월드뮤직’과 프로듀서로 계약을 맺으며 당시 뛰어난 가수들을 많이 배출했죠. 전성기 때는 현재보다 더 정확한 정산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기였음에도 저작권료만 한 달에 무려 1,500만원을 벌었다고 합니다. SBS 미운우리새끼◎6개의 사업을 동시에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자신의 기획사 ‘상마인드’를 차렸습니다. 당시 엄청난 현금을 보유하고 있던 그는 자신의 기획사를 청담동의 한 명품브랜드 사옥 건물을 통째로 임대해서 지금의 대형 기획사처럼 음악 제작뿐 아니라 의상 제작, 연습실까지 모두 한 건물에 구현했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인도 오리엔탈 컨셉을 내세운 샤크라와 걸스 힙합을 처음으로 시도한 디바, 웃기는 가수 듀오 컨츄리꼬꼬 등 다양한 음악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시도를 했으며 프로듀서로서 모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회사인 ‘상마인드’를 차리고 난 후 배출된 ‘엑스라지’라는 그룹은 정작 성공을 거둔 앨범이 없었습니다. 본인이 프로듀서로서로는 성공했지만 소속사 대표로서의 활동은 예상만큼의 결과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후 기획사는 하는 작업마다 실패의 길을 걷게 되며 재정난에 처하게 되는데요. 결정적인 손해는 두 개의 아이돌 그룹에 투자하면서 발생했으며 그로 인해 20여억원의 손실을 봤습니다. 이상민은 기획사 사업 당시, 사업 영역을 확장해 홈쇼핑, 패션, 온라인 쇼핑몰, 레스토랑, 아카데미까지 총 6개의 사업을 함께 운영했다고 합니다. 동시 운영했던 사업 중 외식사업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가 운영한 ‘김미파이브’ 레스토랑은 이종격투기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락을 받아 2호점 계약까지 성사시켰죠. 하지만 1호점에서 격투 경기 중 선수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2호점의 계약은 파기되었고 김미파이브는 결국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에는 이상민은 1호점에서 손을 뗀 상태였지만 김미파이브의 얼굴이었던 이상민은 적지 않은 피해 보상금을 지불해주었으며, 경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MBN 아궁이음반 사업과 외식 사업, 연달아 일어난 사업 실패로 이상민은 69억8천만원이라는 엄청난 빚더미를 안게 되었습니다. 빚쟁이들에게 쫓기며 20여 일을 차 안에서 이온음료만 마시고 버텨야 하는 상황까지 겪었죠.그렇게 수십억 원의 빚을 져 생활고에 시달리던 이상민은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매형에게 돈을 받아, 법원으로부터 ‘배당금을 받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 일로 인해 이상민은 2010년 공중파 방송에서 출연정지를 당하며 연예계 활동을 잠시 중단했습니다. ◎예능으로 연예계 복귀 빚을 갚아나가던 이상민은 2012년 Mnet ‘음악의 신’으로 재기하면 방송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tvN ‘더지니어스 : 룰 브레이커’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죠. 이어 SBS ‘미운오리새끼’에 등장하면서 채무자 캐릭터 ‘궁상민’을 살려 인기를 얻었습니다. JTBC ‘아는형님’에도 고정 출연을 하면서 방송 복귀를 알렸죠. 2017년 KBS ‘해피투게더’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상민은 2018년이면 거의 모든 빚이 정리될 예정이라며 오랜 기간 채무 생활을 이어왔음을 밝혔습니다.SBS 미운우리새끼'미운우리새끼'에서 이상민의 어머니는 "상민이는 책임감 있고, 절대 실수 안 하려고 애써요. 그렇게 힘들면 파산하라고 말했지만, 상민이는 ’나는 파산 안 하고 꼭 내 힘으로 다 갚고 살겠다’고 말했어요. 무너지지 않아서 고마워요"라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잘 나가던 사업이 모두 맥없이 무너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빚을 갚아 책임을 다하려는 그의 노력이 느껴지는데요. 꾸준한 방송활동으로 부채를 거의 다 상환했다는 이상민 씨, 앞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방송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글 CCBB 피클시시비비랩
"걸그룹 포기, 지금은 대박 쇼핑몰 사장님입니다"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22
조회 7235 추천 9 댓글 28
출처-강태리 인스타그램@taeri__taeri연예인보다 더 큰 영향력을 자랑한다는 직업이 있습니다. 유튜버나 팔로워가 많은 인스타그래머들과 같은 인플루언서들이죠. SNS로 빠르게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연예인들보다 친근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친근하게 접근한 구독자들과 팔로워들은 인플루언서들이 먹고 입는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죠.출처-최수정 인스타그램@sujungsujung2이 흐름에 따라 치열한 걸그룹 경쟁에서 벗어나 더욱 성공한 분들이 있습니다. 쇼핑몰을 운영하고 직접 모델 일을 하면서 인스타그램의 팔로워를 늘려가고 있죠. 걸그룹으로 이름을 알리지는 못했지만, 그만두고 나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과연 어떤 분들이 뒤늦게 빛을 발하고 있을까요?걸그룹, 레이싱모델 거쳐 쇼핑몰 운영 중인 우주안출처-우주안 인스타그램@gaeungbebe우주안은 현재 '쓰리더블오'라는 쇼핑몰을 운영 중입니다. 수영복을 판매하는 쇼핑몰로 특유의 분위기로 인해 인기를 얻고 있죠. 그런 우주안은 걸그룹 출신입니다. 2012년도에 '레이티'로 연예계에 데뷔했었죠. 트로트 걸그룹의 타이틀을 걸고 활동을 시작했지만 큰 화제를 끌지 못하고 머지않아 해체했습니다.그러나 곧바로 레이싱모델로서 두각을 나타내며 2년 후인 2014년에는 한국 레이싱모델 어워즈 최우수 인기 모델상을 수상했죠. 그다음 해에는 대상을 수상하며 말 그대로 '잘 나가는' 인플루언서가 되었습니다. 올해 열린 서울 모터쇼에서도 노블 클라쎄의 모델로 활약했습니다.인스타 스타 강태리출처-강태리 인스타그램@taeri__taeri인스타그램에서 1천5백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강태리입니다. 인스타그램은 물론 유튜버로서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워너비 스타로 떠오르며 그의 스타일링은 매번 화제가 되고 있죠. 그런 그도 걸그룹으로 데뷔를 했었습니다.출처-bnt, 매일경제그룹 '트랜디'라는 이름으로 데뷔했습니다. 활동 당시에는 '루루'라는 가명을 이용했습니다. 활동을 멈추고 강태리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죠. 현재는 개인의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할 정도로 쇼핑몰계를 주름잡고 있습니다. 모델, 쇼핑몰 운영, 브랜드 런칭 모든 것을 성공시킨 모델로 거듭났죠.화사 친구로 방송 출연, 최수정최수정 인스타그램@sujungsujung2, 상하이방최수정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화사와 함께 등장하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최수정은 화사와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냈던 인연을 이어왔고 함께 방송까지 출연하게 된 것이죠. 그런 그는 화사보다 먼저 데뷔를 했었습니다. 2010년도 5인조 걸그룹 '롯데걸스'로 방송에 출연했기 때문이죠.최수정 인스타그램@sujungsujung2한중 합작 그룹의 센터로 활동하던 그는 현재 쇼핑몰 대표직을 맡고 있습니다. 쇼핑몰 '수정이'를 운영했죠. 현재는 배우들을 집중적으로 맡고 있는 기획사에 소속되어 있죠. 웹드라마에 출연을 하기 시작하면서 배우로서도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가 됩니다. 글 CCBB 연예톡톡시시비비랩
국내도입 시급한 고급 외제차 불법주차 없애는 방법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22
조회 2935 추천 17 댓글 15
오늘은 "국내도입이 시급한 고급차 불법주차 없애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실적으로 슈퍼카 견인이 힘들다보니 불법주차 단속에 특혜 아닌 특혜를 받고 있는 슈퍼카 차주들입니다. 이를 악용해 얌체 불법주차를 하는 사례들도 많이 있어 슈퍼카 불법주차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슈퍼카 불법주차 및 견인에 대해서는 해결하기 힘든 고민거리였습니다. 다행히 독일에서는 위의 문제를 해결할 견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어떤 방법인지 자세히 알아볼까요?강남대로에 불법주차한 포르쉐(사진=온라인커뮤니티)프랑스 칸에서 불법주차된 람보르기니 갈라도 LP560-4 를 견인해가는 장면이 찍혀 많은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슈퍼카를 견인하는 모습은 좀처럼 목격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만큼 이 영상이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람보르기니 갈라도 차량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면 그 과정은 상당히 복잡해보입니다.이런 이유로 모든 국가에서 슈퍼차 견인을 꺼려하는 것이겠죠. 상당히 힘든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하다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한 끝에, 겨우 앞바퀴 양쪽에 롤러 장비를 장착해 견인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처럼 슈퍼카 견인이 힘든 이유는 구조적으로 차체가 낮고 사륜구동 모델이 많아 일반 차량처럼 쉽게 견인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내 대부분 자동차들의 80%가 전륜이기 때문에 앞바퀴만 올려 견인하는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있습니다. 이 방식으로 슈퍼카를 견인하면 차체가 도로 노면에 끌려 파손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가격도 수 억, 수십억원에 달하는 슈퍼카를 견인하다 흠집이라도 생기면 수리비용들을 오히려 물어줘야하는 경우가 발생하기에 자연스럽게 슈퍼카 견인을 꺼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그 동안 주차단속반도 슈퍼카는 견인 하지 않고 주차위반 경고장만 발부하는데 그쳤습니다. 슈퍼카 차주들에게 주차위반 딱지 정도는 불법 주차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에 너무 미미한 조치인지라 공공연하게 불법주차를 일삼아온 슈퍼카 차주들입니다. (사진 = 현대차 블로그 참조)견인차량을 이용하여 견인하는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견인 차량을 이용하여 차량 전체를 들어 올리는 상차 견인과 두 바퀴를 이용하여 견인하여 끌고 가는 타이어 구속 견인이 있습니다.일반적으로 국내에서는 타이어 구속 견인 방법이 주를 이루고 있는게 현실이지만 차량 전체를 들어올려 견인하는 상차 견인이 차에게 손실을 주지 않은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처럼 차량 전체를 들어올려 4바퀴를 모두 실어 견인한다면 차체가 낮고 4륜구동으로 가동되는 슈퍼카들도 견인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점에 착안하여 독일 경찰은 새로운 견인시스템을 도입하였습니다.크레인으로 차량전체를 고스란히 들어올려 견인 트럭에 적재하는 방법을 활용하여 오랜 골칫거리였던 슈퍼카들의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방법은 이미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도입하여 시행되고 있습니다. 독일 경찰청은 이 견인 시스템을 활용해 온갖 종류의 슈퍼카 불법주차 단속은 물론이고 불법 개조, 과속, 대포차 등의 차량을 압수하는 과정에도 투입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레인으로 들어올려 적재하기 때문에 일렬 주차로 바짝 붙여놔도 모두 견인할 수 있다는 게 이 시스템의 또 다른 장점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이 견인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온갖 불법주차들을 단속하는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말로 국내 도입이 시급해 보입니다.글 CCBB 오토앤군사시시비비랩
하루 손님 2명뿐인 가게는 저녁만 되면 문 닫고 이렇게 됩니다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22
조회 4648 추천 16 댓글 13
“음악이라는 바다에 자리한 섬 입니다” 21세기 음반가게2017년 11월 오픈한 음반가게 ‘팝시페텔’음반 판매뿐 아니라 음악을 공유하고 교감하는 곳음악의 즐거움 알게끔 도와주는 역할 하고파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자리잡은 작은 음반가게 ‘팝시페텔’. 평일 손님이 두어명이라는 이 가게는 평일에는 오후 7시 30분에 문을 내린 뒤 음악 강의실로 변한다. 최대 수용인원은 25명으로 좁은 공간을 가득 채울 때도 있다. 그러나 한두명이라도 강의를 듣고 싶다는 사람이 있으면 사장님이 직접 일대일 강의를 한다. 팝시페텔 김경진 사장./김경진 사장 제공단순히 음반을 팔기 위해 가게를 열지 않았다는 김경진(48) 팝시페텔 사장은 서울음반, 로엔, CJ ENM, 아이리버 등에서 근무했다. 음악과 평생을 동고동락했다는 그는 팝 칼럼니스트로도 일하고 있다. ‘인기 있는 음악’이 아니라 ‘음악과 같이 하는 인생’을 판다는 김 사장을 만났다. ◇ 개인의 취향을 파는 가게-가게 이름이 특이하다. 뜻이 무엇인가.“휴 로프팅이라는 영국작가가 쓴 아동소설 ‘둘리틀 선생 항해기’라는 책에서 가져왔다. 어렸을 때부터 그 책을 무척 좋아했다. 거기에 나오는 등장인물 이름이다. 주인공 둘리틀 선생이 다양한 지식을 갖고 모험을 펼치는 이야긴데 여기서 바다에 떠다니면서 섬에 살고 있는 착한 부족 이름이 팝시페텔이다. 문득 그 이름이 생각이 났다. ‘팝’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기도 하고 아무도 안 쓰는 이름일 것 같아 팝시페텔로 정했다.”-음반가게를 열게 된 계기는.“오래 전부터 레코드숍을 하고 싶었다. 회사 다닐 때는 나중에 회사 그만두면 레코드숍을 해야겠다고 막연하게 생각만 했다. 그런데 이제 회사를 나오면서 무슨 일을 해야하나 고민했고 이왕 할 거 하고 싶은 거, 할 수 있는 거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오픈했다. 오래 전부터 음악 관련 글도 쓰고 음악 쪽으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알고 있는 걸 사람들한테 나누고 싶었다.”팝시페텔 내부,/jobsN-음반들은 어떻게 모았나.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다.“다 좋아하는 것들이라 직접 모은 거다. 팝시페텔에는 LP, CD뿐 아니라 블루레이, DVD, 도서까지 판다. 이곳의 컨셉은 어떤 음반이 인기가 많으면 그걸 파는 게 아니다. 내가 아는 거, 좋아하는 거 중심으로 갖춰져 있고 그걸 판매하는 곳이다. 옛날 음악부터 요즘 음악까지 다양하게 있다. 그렇다 보니 숫자가 많지는 않다. LP는 500~600장 정도 있고 CD는 6000장 정도 있다. 책은 정확하진 않지만 몇 백 권 있다. 블루레이랑 DVD도 천 개 정도 된다.”-손님은 하루에 몇 명 정도 오는가. 매출은 어떠한지.“손님이 주말엔 좀 더 많이 오지만 평일엔 하루 평균 2~3명 정도 온다. 평균으로 치면  굉장히 적다. 매출을 생각한다면 이런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사실 아예 음반가게로 자리를 잡고 가려면 음반 몇 백, 몇 천 장으로 될 게 아니라 물량으로 승부해야 한다. 그런데 그걸 원하지 않았다. 음반을 ‘판매’하는 게 핵심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설명할 수 있는 것 중심으로 갖춰놓고 손님들한테 음악을 설명하고 추천하는 큐레이터 역할을 하고 싶었다. 음반판매 매출은 가게를 유지해나가는 정도다. 월세 내고, 물건 빠진 거 있으면 채우는 수준이다. 그 외에 팝시페텔에서 여는 강좌 수입도 있다. 그런데 이것도 많지는 않다.”◇ 음반가게에서 매달 열리는 음악 강좌 퍼레이드- 음반가게임에도 불구하고 강좌를 여는 게 인상 깊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다들 음악을 좋아하지만 깊이 있게 음악을 찾아가면서 파고들 정도로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다. 요즘은 차트에 있는 노래를 듣고, 플레이리스트로 노래를 들으면 그걸로 끝이다. 아티스트가 누군지, 작곡가가 누군지 찾아보고 작곡가가 쓴 다른 곡을 찾아본다든지 이런 소비패턴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디지털 음악 감상 환경으로 오면서 더 심해졌다. LP나 CD를 사면 하다못해 크레딧이라도 보고 북클렛이라도 봤는데 이제는 그게 아니니까. 이렇게 음악을 흘려 듣다 보니 휘발성이 강해졌다는 걸 느꼈고 음악이 나한테 머무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걸 느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음악도 마찬가지다. 이 곡을 왜 만들었고 어떤 의도로 작곡했고 그 당시 아티스트에 어떤 일이 있었고 등등의 스토리를 알면 음악과 아티스트가 나한테 각별해진다. 아는 만큼 들린다. 그래서 음악 강좌를 통해 그런 경험을 제공해주고 싶었다. 한 음악 안에 있는 역사나 역학 관계들을 알려주면서 음악을 본인 걸로 만들어주고 싶었다.”- 강좌를 소개해줄 수 있는가.“8월엔 12개의 강좌를 준비했다. 8월9일에는 ‘위대한 음악 영화’라는 주제로 강좌를 진행했다. 최근 ‘보헤미안 랩소디’가 흥했지 않은가. 그런데 음악영화는 그것만 있는 게 아니니까 다른 영화들도 소개하려 한다. 또 17일에는 ‘워킹 타이틀 영화의 노래들’이라는 주제로 강좌를 연다. 워킹 타이틀이라는 영국 영화 제작사가 있는데 러브액츄얼리, 어바웃타임 등 유명한 영화를 제작한 곳이다. 여기서 제작한 영화 중 음악을 아주 탁월하게 사용한 작품이 많다. 그래서 워킹타이틀 제작 영화에 담긴 노래들에 대해서도 소개를 하려고 한다.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려 노력한다. 뮤지컬 영화 이야기도 있고 넷플릭스 드라마에 흐르는 음악 이야기도 있다.”팝시페텔 8월 강좌 일정./팝시페텔 블로그 캡처- 강좌를 준비하는데 힘들진 않은가. 가장 인기 많았던 강좌는.“강좌를 위해 다시 공부도 해야 하고 세부적인 내용들은 다시 정리를 해야 한다. 그런데 힘들진 않다. 내가 좋아서 하는 거니까. 인기가 제일 많았던 강좌는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 강좌다. 핑크 플로이드는 역사상 위대한 아티스트로 꼽히는 팀이다. 가장 유명한 앨범이 빌보드 앨범 차트 에 741주 연속 있었고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이 팔린 앨범이다. 2018년 9월 한 달 내내 핑크플로이드만 한 적이 있다. 정규앨범이 15장인데 그거 하나하나 스페셜로 강좌를 진행했다. 그때 손님들이 가장 많이 오셨다. 수용인원이 최대 25명인데 그때 거의 꽉 찼었다. 어떨 때는 손님이 강좌 요청을 하기도 한다. 요청 받으면 내가 할 수 있는 강좌면 해주기도 한다.”- 기억나는 손님이 있다면.“8월7일 강좌 주제가 ‘한국의 시티팝’이었다. 20대 두 분이 오셨는데 음악을 좋아하지만 깊이는 알지 못한다 했다. 강좌가 흥미 있을 거 같아서 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당시 영상과 함께 음악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끝나고 나서 그 분들이 너무 좋아하셨다. 태어나기도 전에 이런 음악이 있었다는 게 놀랍다면서 찾아볼 것들이 생겨 즐겁다고 했다. 뿌듯했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관객이다.”◇ 음악만 20년 이상… 음악 외길 인생- 음악 관련 일을 하게 된 이유가 따로 있나.“이유는 특별히 없다. 단지 음악을 좋아했기 때문에 음반사에 들어가고 싶었다. 그때가 1996년이었는데 음반사도 당시엔 공개채용을 했다. 그래서 응시해서 시험을 보고 들어갔다. 당시 시험에는 팝 상식과 무역영어를 봤다.”- 디지털 음원이 나오면서 LP나 CD는 점차 추억이 되고 있다. 아쉽진 않나.“물론 아쉽다. 그런데 시대가 변하고 삶의 스타일이 변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아쉽지만 비난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은가. 다만 진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음악이 갖고 있는 즐거움을 더 크게 느끼지 못한다는 거다. 지금처럼 차트에서 음악을 듣고 플레이리스트에서 음악을 듣는 건 굉장히 편하고 좋다. 그런데 알고 듣는 것과 모르고 듣는 것은 즐거움의 폭이 하늘과 땅 차이다. 어떤 가수가 요즘 핫하고 음악이 유명하다고 해보자. 그런데 그 음악은 어디서 갑자기 툭 튀어나온 게 아니다. 그 바탕엔 다른 음악이 있었고 특정 사운드가 있었고 하나의 흐름 속에서 나온 것이다. 이걸 알면 음악을 듣는 즐거움이 배로 늘어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디지털 음원은 이런 걸 하기가 힘들다. 작사는 누가했고 작곡은 누가했고 이런 거에 대해 뻗어나갈 여지가 애초부터 없다. 그런 부분이 아쉬운 거다.”김경진 사장이 가장 좋아한다는 핑크 플로이드 앨범./jobsN- 삶에 있어 음반이란 어떤 존재인가.“ ‘동반자’ 같다. 평생을 함께 했으니까. 이제는 일부가 된 것 같다.”- 팝시페텔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최종 목표가 있다면.“살면서 즐거울 일이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다. 물론 맛있는 거 먹을 때 즐겁고 친구들과 여행갈 때 즐겁고 친한 사람과 술 마실 때 즐겁다. 그러나 음악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어도 내 옆에 두고 항상 즐거울 수 있는 것 중 하나다. 그런 음악을 사람들에게 더 알게 해주고 싶다. 흘러나오는 음악이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고 어떤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지를 알게 되면 즐거움이 달라진다. 이전까지 음악이라는 결과물만 있었다면 이제는 무한한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팝시페텔이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글 CCBB 장유하시시비비랩 
“음식점 어디를 가나 제일 더러운 건…” 알바생의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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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음식점 방문한 A형 간염 확진자 속출···해마다 불거지는 여름철 음식점 위생 논란◇올해 A형 환자 급증 원인은 부산의 한 음식점질병관리본부(질본)는 최근 “올해 부산의 한 음식점에서 많은 A형 간염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에 위치한 이 식당에 머문 손님과 종업원 103명이 A형 간염 확진을 받았다. 부산시는 음식점 밑반찬인 ‘중국산 조개젓’을 의심하고 있다. A형 간염 확진자 모두 중국산 젓갈을 공통적으로 먹었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해당 음식점을 찾아가 음식 재료를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 식당은 논란이 일자 자체 휴업에 들어갔다가 8월 초 다시 문을 열었다. 해당 식당 사장의 소셜미디어(SNS)에는 피해자들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 한 글쓴이는 "남자친구가 이 음식점에 갔다가 병원에 입원했다. 3주간 구토 발열·설사·고열에 시달렸다”고 했다. 이어 “남자친구의 간 수치는 기준치 100배 가까이 뛰어 몸은 물론 안구까지 노랗게 변하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했다. 글쓴이는 가게 사장이 식약처에서 검사를 나오기 전 조개젓을 전량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한 환자가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한 환자가 A형간염 예방주사를 맞고 있다. /조선DB질본은 올해 A형 간염 신고 환자가 1만1378명이라고 8월7일 발표했다. 작년 A형 간염 환자는 2437명이었다. 올해 A형 간염 환자가 급증한 것이다. A형 간염은 주로 더러운 물이나 음식을 먹으면 걸린다. 2주에서 최대 50일까지 잠복기를 가지고 있다. 구역질·구토·설사·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타인과 접촉하면 쉽게 바이러스가 옮는다. 이 때문에 A형 간염은 집단 간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이동한 질본 감염병총괄과장은 “여러 의심 사례와 원인을 다방면으로 조사하고 있지만 여전히 A형 간염 환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 과장은 “A형 간염에 걸리지 않으려면 식품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마다 나오는 반찬 재탕·비위생적 식기 관리 “음식점 알바 3년 차인데 어딜 가나 제일 더러운 건 물통.”최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음식점 아르바이트생의 게시글이 화제다. 이 아르바이트생은 자신이 일했던 음식점에서는 손님 테이블 위 물병에 물이 남으면 그대로 가져와 채워 넣는다고 했다. 이전 손님이 쓰던 물통은 세척하지 않은 채 다른 손님에게 나간다는 것이다. 아르바이트생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병을 씻었다”고 했다. 심한 곳은 한 달 동안 물병을 세척하는 걸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지역 유명한 음식점 거의 다 아르바이트해봤지만 물병 씻는 곳을 거의 보지 못했다”고 해 네티즌에게 충격을 안겨줬다.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음식점 알바 3년차'라는 제목의 게시글. 이 게시글의 댓글에는 네티즌이 경험한 음식점 위생 실태에 대한 제보가 이어졌다. /인터넷 커뮤니티·페이스북 캡처비위생적 식기 관리뿐 아니라 음식점의 반찬 재사용도 끝없이 제기되는 문제점이다. 작년 7월25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다른 손님이 먹다 남긴 국물로 볶음밥 나가는 밥집'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서울 마포구 한 해물탕 집에서 이 같은 일을 경험했다. A씨는 저녁 10시쯤 아귀찜을 먹고 있었다. 이때 음식점 주인은 배달 앱으로 해물찜과 볶음밥 주문을 받았다. A씨는 “종업원 아주머니 한 분이 오더니 내가 먹던 국물 찌꺼기를 가리켰다”고 했다. “아주머니는 ‘국물 조금만’ 하며 덜어갔다”고 했다. A씨는 “덜어간 국물을 볶음밥으로 볶아 배달을 보냈다”고 했다. 그는 “이 일을 식약처에 신고했다”라면서 “사람 먹는 것 갖고 장난 좀 안 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현행법상 음식 재사용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관할청 보건소나 위생과에 사진을 첨부해 신고할 수 있다. (왼) 음식점에서 밥을 먹다 남은 음식을 재탕한 것을 목격한 한 네티즌의 제보 (오) 한 커뮤니티에 "짜장 볶음밥 시켰는데 짜장면 면발이 나왔다"며 올라온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손씻기 대용으로 입까지 닦았던 물수건···알고 보니 ‘세균 범벅’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인위생 관리의 기본으로 ‘손씻기’를 꼽는다. 식중독은 손에 있는 세균 때문에 많이 걸린다. 식중독 환자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인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식약처가 제공한 2014∼2018년 평균 월별 식중독 발생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5년간 8월에 평균 44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환자도 8월에 평균 1727명이 발생했다. 전체 23%를 차지하는 수치다. 식약처는 “꼼꼼하게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여름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손을 닦다가 오히려 세균을 얻는 경우도 있다. 기준치 넘는 세균을 보유한 위생물수건·물티슈를 만졌을 때다.식약처는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위생물수건, 화장지 등 위생용품 380건을 올 6월20일부터 24일까지 수거해 검사했다. 그 결과 위생물수건 9건과 물티슈 1건에서 기준치를 넘는 세균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이들 위생물수건에는 세균이 7억6000CFU(군란 수·1ml 당 세균수)를 초과해 있었다. 위생물수건의 세균 허가 기준은 10만CFU 이하다. 먹는 식품의 경우 100만CFU 초과 시 식중독·복통 등의 위험이 있다. 기준치보다 세균이 많이 검출된 위생 수건 제조 업체. /'식당 물수건서 세균 7천 배↑…제조업체 위생관리 허술'-SBS 뉴스 캡처뿐만 아니라 위생물수건이나 물티슈 등을 생산하는 위생처리 업체 일부도 위생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식약처는 총 740곳의 시설을 점검한 결과 위생용품 관리법을 위반한 곳이 27곳이라고 했다. 원료 출납 관계서류를 작성하지 않거나 종업원이 위생복 및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에 종사하는 경우였다. 또 작업장을 월 1회 이상 소독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물티슈나 물수건 등 식당에서 제공하는 위생용품을 사용하기보다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낫다”고 했다. 식약처는 올 7월 중순 전국 해수욕장‧물놀이 시설 등 피서지 주변과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 등 총 1만286곳을 점검했다. 그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영업점 141곳을 찾아냈다. 식약처는 "휴가철을 맞아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음식점 등 식품 취급업소 관계자의 꼼꼼한 식품 안전 관리를 당부한다"고 했다. 불량식품으로 의심할만한 제품이 있거나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할 경우 1399 또는 민원 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할 수 있다.글 CCBB 감자깡시시비비랩 
요즘 한국에서 가장 핫한 영화 타고 관심 쏟아지는 이 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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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흥행 타고 '붐' 오는 이 업종7월 31일 개봉한 영화 ‘엑시트’가 개봉 일주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시트’는 8월 6일 관객 37만 14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75만 624명으로, 손익분기점인 관객 350만명을 무난히 넘겼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모습을 그려낸 재난 영화다. 주인공들은 대학 시절에 클라이밍 동아리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영화에서는 이들이 클라이밍 기술을 활용해 위험지대를 탈출하는 모습을 상세히 보여주고 있다.영화 '엑시트' 중 한 장면./네이버 영화영화가 흥행함에 따라 자연히 사회적으로도 클라이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실 영화에 앞서서도, 클라이밍은 오는 2020년 열리는 도쿄 올림픽에서 공식 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스포츠다. 그 일례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미국 실내 클라이밍 시장을 들 수 있다. 2019년 7월 미국산악회가 펴낸 '2019 미국 등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말~2019년 초까지 집계된 스포츠클라이밍을 즐기는 인구는 전체 인구의 4.4%다. 실내암장은 미국에 478개소, 캐나다에 95개소 있다. 한 암장당 매달 100명가량 신규 회원이 가입한다. 실내암장 시장 규모는 2021년에는 1억달러(약 1214억원)를 넘을 전망이다. 스포츠클라이밍 인구의 65%는 18~35세의 젊은 층이다. 총 인구 성비는 남성이 58%다. 국내에서도 관련 영화 흥행과 올림픽이 겹치며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실내 암벽장이 500개 정도 운영 중이다.조선DB실내 클라이밍 창업엔 특별한 자격증이 필요하진 않다. 다만 전문가에게 외주를 맡길 것이 아닌 이상, 센터 구성과 암벽 설계, 루트 세팅은 해낼 수 있는 역량이 창업자에겐 필요하다. 더불어 다른 업체를 넘어서는 경쟁력을 얻으려면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과 개성을 설계한 암벽에 녹여낼 역량도 갖춰야 한다. 그러므로 창업을 하려면 창업자부터가 어느 정도 실내 클라이밍 경험을 쌓고 숙달할 필요가 있다. 실제 설비를 마련하는 대신 가상 클라이밍 쪽으로 개업 방향을 모색하는 방법도 있다. 2019년 5월 특허청은 최근 3년간(2016~2018) 가상현실 스포츠 분야 국내 특허출원이 357건이었으며, 이 중 클라이밍이 약 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즉, 가상 클라이밍은 기술적으로 충분히 구현 가능한 분야이므로, 개척에 도전해볼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글 CCBB 폴리시시비비랩 
"감정팔이 구역질" 20대 노렸다 오히려 욕먹은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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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 손해보험 광고내 마음, 내 상황을 잘 알아주는 듯한 이를 만나면 위안이 됩니다. 사람들이 책을 읽거나 드라마, 영화 등을 시청하는 이유 중 하나도 이해와 공감이겠죠.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기업들은 타깃 소비자의 취향, 감성을 저격하는 광고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자사 제품이 훌륭하다는 사실을 광고하기보다는, 마음을 움직여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려는 것이죠. 그런데 최근,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인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한때는 잘 나가던 감성 저격 광고출처: 박카스 광고훈훈하고 감동을 주는 광고로 가장 유명한 제품으로는 동아제약의 '박카스'와 오리온 '초코파이'를 꼽아볼 수 있을 겁니다. 박카스는 피로회복을 돕는 음료수라는 점을 살려 사회 각계각층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광고를 주로 만들어 왔죠. 출처: 박카스 광고종점에 도착한 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자고 있는 학생에게 박카스 건네며 위로하는 버스기사라든지, 직장인, 백수, 군인들이 서로의 모습을 TV로 보며 '부럽다'고 말하는 모습을 담아 시청자, 소비자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오래도록 국민들의 사랑을 받은 박카스 광고는 2013 대한민국 광고 대상 금상, 2015 제약산업 광고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죠. 출처: 초코파이 광고초코파이 역시 '정情'이라는 콘셉트에 맞추어 따듯한 광고를 내보냅니다. 입대하는 삼촌에게 몰래 편지와 초코파이를 넣어두는 조카, 이사 가는 날 경비실에 초코파이를 슬쩍 남겨두고 나오는 소녀 등 이웃·가족 간의 정을 강조하는 광고가 주를 이루었죠.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라는 CM송과 더불어 초코파이의 포근하고 따스한 이미지를 잘 구축해왔습니다.최근 광고의 단골 모델, 취준생출처: 본죽 광고최근에는 계속해서 취업에 실패하는 취준생이나 겨우 입사한 회사에서 좌충우돌하는 신입사원들의 모습을 그린 광고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경쟁과 어려워지는 취업 시장의 상황을 반영한 것이죠. 취준생 친구를 만난 자리에서 사원증은 가방 깊숙이 숨겨두고 힘내라는 말대신 시시콜콜한 이야기만 늘어놓다, 돌아가는 길 '불낙죽' 이모티콘을 선물하는 본죽 광고는 취업 과정에서 미묘해지기 쉬운 친구들 사이의 관계를 따듯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출처: 11번가 광고'11번가'는 "이 시대의 청춘을 평가하는 분들에게 묻습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자사 브랜딩 광고를 시작합니다. 가정환경이 어려워 많은 것을 포기하고 어학연수는커녕 아르바이트에 매달려야 했던 지원자를 세상과 부딪치며 힘을 기른 지원자, 어학연수 없이도 스스로 해낸 지원자로 바라봐 달라는 메시지를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죠. 정작 취준생·청년들의 반응은?하지만 좋은 의도로 만든 광고라고 해서 모두 기분 좋게 전달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취준생들은 "매일 취업 생각만 하고 스트레스받는데 광고에서까지 취업 준비에 관한 이야기를 봐야 하냐"며 지겹고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죠. 청년들에게 취업 현실적인 문제인데, 그것을 소재로 삼아 감성을 팔며 기업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려는 시도가 기분 나쁘다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출처: 뉴스줌'기업들이 광고는 저렇게 하지만 막상 스펙 없는 지원자를 뽑겠냐'며 이런 유의 광고들이 가식적이라는 댓글도 있었는데요. 광고는 소비자의 마음을 현혹하기 위한 수단일 뿐, 현실의 냉혹함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죠.감동보단 사이다, 눈물보단 웃음출처: 스프라이트 광고그렇다면 최근 청년들이 선호하는 광고 유형은 무엇일까요? 너무 심각하고 진지하게 취준생을 위로하려는 광고보다는 평소에 하고 싶었던 말을 돌직구로 날려주는 사이다 광고나 가벼운 유머로 TV를 볼 때만큼은 즐거운 기분을 만들어주는 광고들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스프라이트'는 조별 과제를 요리조리 피해 가는 얌체 선배에게 "선배님 이름도 빼겠다"며 일침을 날리는 설현의 모습을 광고에 담았는데요. 시원함을 강조하는 탄산음료의 특성을 살리는 동시에,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말을 대신해주어 후련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출처: 놀부 옛날 통닭 광고똑같이 취준생을 다루는 광고더라도 B급 패러디 느낌으로 웃음을 주는 광고는 반응이 좋은 편입니다. '놀부 옛날 통닭'에는 남들과 똑같은 치킨이 아닌, 제대로 된 요리가 되기 위해 애쓰는 '치준생'들이 등장하죠. 도서관에서 '프라이드치킨 원론', '맥주에게 지지 않는 법' 등의 교재를 공부하는 것은 물론 체력 보강을 위해 운동도 하고,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성형수술까지 고려합니다. 출처: 놀부 옛날 통닭 광고마지막에는 면접관인 이연복 셰프와 만나면서 중화풍 통닭으로 재탄생하죠. 생닭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팔은 없고 발만 나오는 쫄쫄이 의상을 입은 광고 모델들이 대한민국 취준생이 거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 이 광고에 대해서는 재밌다, 웃기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는데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B급 정서와 온 국민이 사랑하는 치킨이라는 메뉴가 만나 성공한 케이스로 보이네요. 글 CCBB 스마트인컴시시비비랩
“배꼽티와 핫팬츠” 한국인 상식 깨 대박난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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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세대 여자 아이돌 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핑클, SES 등 요정 이미지로 승부한 걸그룹들이 많이 떠오르실 것 같은데요. 하지만 대중들에게 성숙한 콘셉트로 어필해 큰 사랑을 받은 걸그룹도 있습니다. 바로 베이비복스죠.출처 : 경향신문그들은 당시 최고의 걸그룹이었던 스파이스 걸스를 롤모델로 삼고 조직적이고 화려한 안무로 섹시함을 강조한 콘셉트를 최초로 선보였는데요. 요즘 시대의 걸그룹은 섹시 콘셉트가 많은 만큼 베이비복스는 걸그룹 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렇다면 베이비복스는 어떤 걸그룹이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최초로 섹시 콘셉트를 시도한 걸그룹출처 : 위키백과당시 걸그룹 시장에는 청순 콘셉트가 주를 이뤘는데요. 베이비복스는 다른 콘셉트로의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바로 섹시 콘셉트였죠. 걸그룹 최초였는데요. 베이비복스는 걸그룹 중 핫팬츠와 배꼽티를 처음으로 시도한 그룹입니다. 요즘에는 흔하게 볼 수 있는 걸그룹 의상이지만, 당시에는 머리가 염색되어 있으면 생방송 직전에 검은색 스프레이를 뿌리고 배꼽티를 입으면 천을 덧대야 할 정도로 제재가 심했는데요. 이는 대중들에게 파격적으로 다가왔죠.베이비복스는 당시 평균 신장이 168cm로 다른 걸그룹들과는 달리 서구적인 몸매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내세워 섹시 콘셉트를 시도하는데요. 당시에는 "의상이 야하다", "싸 보인다"라는 의견도 많았다고 합니다. 공중파에서 카메라를 째려보는 눈빛과 노출에 대해 경고를 내리기도 했었죠. 베이비복스는 여전사와 보이쉬 콘셉트도 최초로 시도하는 등 활동마다 콘셉트 변화를 선보였고, 결국에는 인기가 상승해 모든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수상했습니다.걸그룹 최초로 랩 담당 멤버 도입SES I'm your girl 무대요즘 걸그룹 구성을 보면 랩 담당 멤버는 꼭 한 명씩 있죠. 지금은 데뷔하는 걸그룹에 래퍼는 필수인데요. 1세대 아이돌이 활동했던 시기에는 남자 래퍼가 피처링을 해주는 것이 보편적이었습니다. 걸그룹에서 랩하는 멤버는 찾을 수 없었죠.하지만 베이비복스는 랩 담당 멤버를 처음으로 도입한 걸그룹입니다. 리더 김이지가 바로 랩 담당이었는데요. 대중들에게 너무 낯설었던 탓일까요? 1집 <남자에게>는 방송 금지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랩하는 걸그룹 멤버들이 많아졌죠. 현재 존재하는 걸그룹 구성을 최초로 확립시켰다고 할 수 있겠네요.최초의 한류 걸그룹베이비복스는 여성 그룹 중 해외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걸그룹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SES나 핑클 같은 걸그룹이 더 인기가 많았지만, 해외에서는 베이비복스가 단연 두드러졌는데요. 특히 중국과 동남아에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한국 가수 중 최초로 태국에 진출했고, 중국에서는 외국인 가수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갖기도 했죠.베이비복스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4년간 해외에서 벌인 공연은 총 45회로 1년 평균 11회의 해외 공연을 기록했답니다. 이 기간의 원정거리는 지구를 20바퀴나 돌 정도에 달해 기네스 '국내 엔터테이너로 가장 먼 해외 원정 기록 부문'에 도전장을 내밀 정도였죠. 외국 투어를 다니느라 국내를 소홀히 할 정도였다는데요. 대중의 인식은 당시에 국내가 우선이라는 생각이 강해서 해외 진출을 저평가했죠. 하지만 현재는 우리나라 아이돌들이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니 이런 선례가 있는 덕분이 아닐까요.베이비복스는 이렇게 걸그룹 역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는데요. 멤버 교체가 잦았지만 매 앨범마다 음악적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 비교적 장수한 걸그룹이었죠. 현재는 멤버들이 연기, 가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윤은혜, 심은진은 배우로서 더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그녀들의 모습, 기대해보겠습니다.글 CCBB 스마트인컴시시비비랩
뉴스 진행하던 아나운서, 퇴사 후 선택한 직업 2위 배우,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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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퇴직 후 배우, 정치인의 길 선택정동영 대표, 박영선 장관 MBC 아나운서 출신 책방 주인, 여행 작가 등 색다른 진로도MBC 뉴스데스크아나운서는 지성과 미모, 신뢰감을 주는 목소리를 모두 갖춰야 하는 직업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만큼, 지원자도 많고 경쟁도 치열하죠. 방송 3사 아나운서로 입사하기 위해서는 통상 1500~1700: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는데요. 이렇게 어렵게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했다면 정년이 될 때까지 쭉 다닐 것 같지만, 의외로 퇴사하고 다른 길을 걷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회사를 나와 프리랜서 아나운서, MC로 전향하는 것이 가장 흔한 케이스지만 아예 다른 직종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이들도 있죠. 오늘은 아나운서들이 퇴직 후 선택한 길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KBS 상상플러스, SBS 검사 프린세스◎전직 아나운서 새 직업 2위 '배우'호감형 외모 덕분인지, 퇴직 후 배우로 전향하는 아나운서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KBS 아나운서 공채 32기 출신의 최송현 씨를 꼽아볼 수 있을 텐데요. <뉴스클릭>, <상상플러스>, <좋은 나라 운동 본부>등을 진행해온 최송현 씨는 2년여간의 아나운서 생활 끝에 2008년 6월 퇴사를 결정합니다. 이후 드라마 <식객>, <검사 프린세스>, <로맨스가 필요해>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죠. 최근에는 SBS 드라마 <빅 이슈>에서 한석주(주진모 분)의 전처인  배민정을 연기해 시선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SBS 아내의 유혹, SBS 연기대상오영실 씨도 전직 아나운서이자 현직 배우입니다. 1987년부터 1997년까지, 10년 동안 KBS에서 아나운서로 근무했던 오영실 씨는 5대, 7대  KBS 9시 뉴스 주말 앵커로 활약한 바 있는데요.퇴사 후에도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그는, 2008년 <아내의 유혹>에서 정교빈(변우민 분)의 고모 정하늘 역으로 출연하면서 배우 생활을 시작합니다. 2009년에는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을 수상했고, 이후로도 다양한 작품에 조연급으로 출연하며 안정적으로 배우 생활을 이어가고 있죠. 이 외에 김성경, 임성민 씨도 방송국을 그만둔 후 전문 방송인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MBC 뉴스데스크◎ 국회의원부터 청와대 대변인까지, 아나운서 출신의 정치인들뉴스를 진행하며 각종 현안을 전달하다 보면 자연스레 정치에 대한 관심이 생기겠죠. 퇴사한 아나운서들이 배우보다 더 흔히 선택하는 직업은 다름 아닌 정치인입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당 대표, 중소기업벤처부 박영선 장관 모두 MBC 아나운서 출신이죠. 한겨레, 대자보정동영 대표는 MBC 뉴스데스크 간판 앵커로 활약하다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하면서 정계에 입문합니다. 박영선 장관은 아나운서로 입사해 기자로 전직한 뒤 LA 특파원, 경제부장,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 등을 거쳤는데요. 이후 선배 정동영 대표에 의해 열린우리당 당 대변인으로 발탁되면서 정계에 발을 디뎠다고 합니다. 이 외에 역시 MBC 출신인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 88 서울 올림픽 메인 앵커를 맡았던 고 정미홍 아나운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앵커였던 방송인 박찬숙 아나운서, 뉴스와 예능을 종횡무진하던 유정현 아나운서 등도 퇴사 후  정치인이 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KBS 뉴스, 한국경제이번에는 조금 더 젊은 세대로 눈길을 돌려볼까요? 청와대 비서실 소속인 고민정 대변인은 KBS의 전직 아나운서입니다. <무한지대 큐>, <생방송 오늘>, <특명 공개수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고 대변인은 2017년 '더문캠'에 합류했고, 문 대통령 당선 이후 부대변인을 거쳐 대변인으로 발탁되었습니다.MBC 뉴스, 아주 경제한동안 MBC 뉴스데스크의 간판 앵커로 주목받던 배현진 아나운서 역시 정계에 발을 담급니다. 2018년 퇴사를 결심한 그는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뒤  2018년 보궐선거에 도전했지만 낙선의 고배를 마셨는데요. 현재는 자유한국당 서울특별시당 송파을 당협위원장 직책을 맡고 있다네요.MBC 뉴스, 스타일러 주부생활◎ 책방 주인, 여행작가... 보다 다양한 선택지도아나운서, 배우, 정치인은 모두 대중의 주목을 크게 받는 직업입니다. 퇴사를 결심한 아나운서들 중에는 덜 주목받고, 더 자유로운 직업을 선택하는 이들도 있죠. 전 MBC 아나운서이자 오상진 아나운서의 부인인 김소영 씨도 그런 케이스입니다. 2013년부터 SNS에 서평을 꾸준히 업로드해온 그는, 팬들의 책 추천 요청을 자주 받다 보니 직접 책을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을 꾸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데요. 그렇게 열게 된 것이 합정동에 위치한 '당인리 책 발전소'라네요.KBS 뉴스투데이, 허핑턴포스트 코리아작가로 활약하는 전직 아나운서도 있습니다. 1997년 공채 24기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한 손미나 씨는 돌연 휴직계를 내고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납니다. 돌아와서는 에세이집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출간했고> 2007년에는 사직서를 제출하죠. 이후 다수의 여행 에세이를 발간하며 지금까지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손미나 씨는 현재 알랭 드 보통의 '인생 학교' 서울 분교장 직책도 맡고 있다네요. 글 CCBB 피클시시비비랩
연습생 시절부터 예쁘기로 소문났던 기획사 아이돌의 연습생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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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fune, 온라인커뮤니티아이돌 지망생들에게 대형 기획사는 꿈의 직장입니다.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무엇보다 성공의 기회가 크기 때문이죠. 대형 기획사는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시키기 전부터 연습생들을 무대나 화보, 드라마 등에 조금씩 노출시킵니다.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릴수록 그룹의 인지도도 상승시키기 유리하기 때문입니다.출처-highcut특히나 뛰어난 외모를 가진 걸그룹들은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게 됩니다. 지금 인기 있는 걸그룹도 예외는 아닙니다. 데뷔 전 소문이 날 정도로 예쁜 외모로 인해 연습생이지만 팬덤을 형성할 정도로 많은 활동을 했죠. 떡잎부터 달랐던 대형 기획사의 아이돌, 누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1. 레드벨벳 아이린출처-온라인커뮤니티광고계를 주름잡고 있는 아이린입니다. 레드벨벳에서 센터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걸그룹 중에서도 외모로 장악을 할 정도로 미모의 소유자입니다. 그런 아이린답게, 데뷔 전부터 유명했습니다. 같은 그룹 멤버 슬기의 말에 따르면, 연습생으로 처음 회사에 들어왔을 때 sm 연습생들이 아이린의 외모에 주목했다고 하죠. 또한 조이는 아이린을 처음 보고 너무 예뻐서 충격을 먹었다고 합니다.2. 레드벨벳 슬기출처- SM엔터테인먼트아이린과 같은 그룹의 슬기는 또 다른 매력의 소유자입니다. 무려 7년의 연습 기간을 거쳐 레드벨벳으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슬기는 sm에서 최초의 무쌍 연예인으로, 레드벨벳에서는 메인 댄서를 담당하고 있죠. 데뷔 전 라디오 스타에서 규현의 언급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뛰어난 춤실력과 예쁜 외모 덕에 인기를 끌었죠. 3. 트와이스 나연출처-JYP엔터테인먼트나연은 공개 연습생으로 꽤 오래 활동했습니다. JYP의 공채 오디션에 합격하고 곧바로 스포츠 브랜드 모델로 프리 데뷔를 합니다. 각종 광고는 물론 같은 소속사의 가수들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합니다. 수지와 함께 화장품 브랜드 광고에도 출연했고 갓세븐의 뮤직비디오의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했습니다.출처-JYP엔터테인먼트, mnet, TN그 밖에도 드라마 드림하이에 출연하는 등의 방대한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게다가 트와이스 데뷔 전 진행되었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얻습니다. 예쁜 외모와 그동안의 경력으로 팬덤을 구축하게 되죠. 그리고 지금의 트와이스로 데뷔하여 센터로 활약하고 있습니다.4. 블랙핑크 지수출처-YG엔터테인먼트나연만큼 많은 활동을 했던 연습생은 누가 있을까요? 블랙핑크의 지수 또한 데뷔 전부터 방송에 노출되었습니다. 사슴 같은 청순한 외모로 인해 드라마나 뮤직비디오에 많이 등장했죠. YG의 역대급 비주얼 멤버로 소개되며, YG표 소녀시대의 센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부풀린 주역입니다.출처-KBS, 니콘교복이나 스포츠 브랜드, 카메라 광고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모델로 활동했습니다. 또한 에픽하이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기도 했고, 드라마 프로듀사에 산다라박과 함께 카메오로 등장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경력을 쌓을 만큼 예쁜 외모로 유명했죠.레드벨벳, 트와이스, 블랙핑크 모두 국내 정상의 걸그룹입니다. 데뷔 전부터 외모로 유명했지만, 그에 동반된 노력이 있었기에 데뷔까지 할 수 있었겠죠. 뛰어난 외모만으로는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외모만큼 능력 있는 영앤리치 걸그룹들, 앞으로도 좋은 노래와 무대로 만나길 바랍니다.글 CCBB 연예톡톡시시비비랩
전복사고로 크게 다쳤지만… 도망가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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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다쳤지만 도망가야 했습니다" 농촌 외국인 노동자의 현실7월22일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에서 승합차 사고가 발생했다.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큰 사고였다. 차 안에는 16명이 타고 있었지만, 경찰이 현장에서 발견한 사람은 13명뿐이었다. 사고 직후 3명은 현장에서 사라졌다. 이들은 다친 몸을 이끌고 도망가야 했다. 외국인 불법체류자였기 때문이다.7월22일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도로에서 승합차 사고가 발생했다. 차 안에는 60~70대 할머니들과 30~40대 외국인 노동자들이 타고 있었다./조선DB이들은 이날 새벽 충남 홍성에서 경북 봉화군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고랭지 채소 작업을 하기 위해서였다. 현재 농촌은 급격한 고령화로 일손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일을 할 수 있는 젊은 층이 부족하다. 외국인 노동자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작년 농가인구는 231만4982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인구가 135만172명으로 절반 이상이다. 80세 이상은 23만5000여명으로 전체 농가인구 중 10%에 달한다. JTBC 뉴스 유튜브 영상 캡처충남 논산시에서 8년째 딸기 농사를 하는 A씨. 50대인 A씨는 마을에서 젊은 층에 속한다. 그는 “60~80대가 마을 전체의 90%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농가에는 젊은 일손이 없다”며 “말이 안 통해 불편해도 외국인 노동자를 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A씨도 현재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 A씨는 “E9비자가 있는 캄보디아 노동자를 고용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E9비자는 비전문취업비자라고 한다. 고용허가제라는 제도를 통해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에게 주는 비자다.  고용노동부 외국인력담당관실 관계자는 “E9비자가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E9비자가 있으면 한국에 들어와 3년간 일할 수 있다. 3년의 체류기간이 지나고, 사업주가 재고용 의사가 있다면 비자를 1년 10개월 연장할 수 있다. 체류기간은 최대 4년 10개월이다. 이후에는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E9비자가 있어도 최대 4년 10개월 뒤에는 한국을 떠나야 한다는 말이다.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한국에서 더는 일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는 것이다. 작년에는 취업비자 유효기간이 끝난 미얀마 노동자 딴저테이 씨가 법무부의 미등록체류자 단속 중 5m 공사장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단속을 피하려고 몸을 숨기던 중 발생한 사고였다.  외국인 노동자 중 불법체류자는 점점 늘고 있다. 법무부는 2018년 말 기준 국내 장단기 체류 외국인이 236만7607명이라고 밝혔다. 그중 10%가 넘는 26만4004명이 불법체류자다. 2017년 16만7140명보다 63% 급증했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도 생긴다. 충남 서산에서 한 건설현장에서 인력관리일을 맡고 있는 B씨. 그는 요즘 청년들이 어렵고 힘든 일을 기피하는 현상이 외국인 노동자를 쓸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B씨는 “아무래도 요즘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허드렛일을 잘 안 하려고 한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예를 들어 공사 현장에서 덤프트럭에 흙을 실어 나를 때 떨어진 흙이나 돌들을 빗자루질을 해 정리해야 한다. 도로나 공사현장에 흙이나 돌들이 쌓여 있으면 위험하기 때문이다. 이런 일을 하려는 국내 젊은이들이 없어 외국인 노동자를 쓴다고 설명했다.1960~1970년대 외국으로 돈을 벌러 간 광부와 간호사의 모습을 그린 영화 '국제시장'의 한 장면./JTBC 뉴스 유튜브 영상 캡처1960~1970년대 외국으로 돈을 벌러 간 광부와 간호사의 모습을 그린 영화 '국제시장'의 한 장면./JTBC 뉴스 유튜브 영상 캡처이번 강원 삼척 사고에서 차에 타 있던 외국인 노동자 9명 모두 태국 국적인 불법체류자였다.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로 농촌에서는 불법체류자라도 쓸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이 농촌 인력 시장을 채워가고 있는 것이 다. 농촌에서는 불법인 걸 알면서도 외국인 노동자을 쓴다. 당장 일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에 머물고 있는 불법체류 노동자 중 몇 명이 농촌에서 일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말 그대로 ‘불법’으로 머무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정확한 숫자와 실태를 파악할 방법이 없다. 강원도청 농정국 농정과 인력지원팀 관계자는 “농촌에서 일손이 부족해 인력시장에서 불법체류자를 고용한다는 사실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농촌에서 일하고 있는 불법체류자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농촌의 불법체류 노동자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이들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은 없다. 불법체류자와 관련한 법적 처벌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다루기 때문이다. 불법체류자로 적발한 외국인은 강제퇴거 조치를 받는다. 또 최대 10년간 입국규제를 받는다. 불법 고용주는 범칙금 부과부터 형사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JTBC 뉴스 유튜브 영상 캡처이와 함께 불법체류자라도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을 법보다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번 사고에서 사라진 노동자들도 본국으로 쫓겨날까 봐 치료도 못 받고 도망간 것 아니겠느냐는 의견도 있었다.  강원 삼척 사고에서 외국인 노동자 9명 중 2명은 사고 직후 숨졌고, 3명은 중상을 입고 삼척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 1명은 경상자로 퇴원했고, 나머지 3명은 현장에서 사라졌다. 홍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사라진 3명과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명 중 중상을 입은 1명은 센터의 설득으로 사고 이틀 뒤 병원에 입원했다.  김인숙 홍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얼굴을 많이 다쳤다”며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망간 3명은 불법체류자인 사실이 드러나면 본국으로 쫓겨난다고 생각했고, 치료비에 대한 걱정도 들어 도망갔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김 센터장은 “불법 체류자여도 인권을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법보다 인권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실에 맞지 않는 현 제도를 지적했다. 김 센터장은 “현실적으로 농촌 인력이 부족한 게 맞고, 한국에서 장기간 일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맞다”고 말했다. 이어 “농가의 현실에 맞게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광석 인하대 이민다문화정책학 전공 교수는 “현재 국내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실태 파악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부처 간의 협업체계를 제대로 구축하고,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서 관련 문제를 총괄하게끔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작업환경이 도시보다 열악한 농촌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관련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글 CCBB 귤시시비비랩
사진 1장에 15억, 라면 먹고 40억…열심히 일하면 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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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가상화폐·인플루언서···쉽게 돈 번 사람들 소식에 상대적 박탈감 느낀다고요?최근 6세 아이가 유튜브 채널로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많은 네티즌은 유튜버가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에 대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다수 사람들은 돈이란 힘든 노동을 통해서만 벌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 반면 일부 유튜버들은 제품 리뷰를 올리거나 장난감을 갖고 노는 것, 음식을 먹으며 큰 수입을 올린다. 일반적인 노동의 관점에서 봤을 때 ‘일’로는 인정하기 어려운 범주다. 음식을 먹고 상품을 소비하는 것만으로 평범한 직장인보다 훨씬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느끼는 이들이 많았다.. /유튜브 보람튜브 채널 캡처이처럼 최근에는 ‘노동’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산업환경과 자본시장이 급변하면서 일반적인 노동의 개념과는 다른 방식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회사에 출퇴근해 월급 받는 직장인들은 이들이 훨씬 쉽게 많은 수익을 올린다고 느낀다. 이들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호소하는 사람들도 상당수다.◇6살 꼬마 유튜버에 국민청원 게시글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대형 유튜브 규제 및 유튜버 ‘**튜브’ 제재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7월24일 올라왔다. 청원인은 “‘보람튜브’라는 어린이와 그 부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논란이 됐다”고 했다. “보람튜브는 많은 문제가 있는 채널”이라고 주장했다. 국제구호개발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이 2017년 9월 보람튜브를 비롯해 몇몇 아동 채널 운영자를 아동학대로 고발했다는 것이다. 문제가 된 영상은 보람 양이 아빠 지갑에서 돈을 훔치는 내용이나 차들이 다니는 도로 위에서 촬영한 것이었다. 논란에 휩싸이자 보람튜브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자료 국민청원 게시판또 청원인은 “아동학대 콘텐츠를 양산하는 이 채널이 한 달에 40억원 버는 것이 과연 ‘공정’하고 ‘정의’롭다고 생각하나”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대한민국 평범한 서민들의 심정은 어떻겠냐”라고 묻곤 “어마어마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마무리 지었다. 이 게시글은 8월7일 오후 3시 기준 824명의 지지를 받고 있다. ◇암호화폐 열풍 불땐 “비트코인 때문에 우울하다”2018년 초 ‘비트코인 블루(비트코인 우울증)’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회사 동료가 가상화폐에 투자해 몇십억원을 벌고 바로 퇴사했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던 때였다. 암호화폐(가상화폐)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는 얘기를 접하면 소외된 이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는 뜻이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프로그램은 작년 1월8일 ‘신(新) 쩐의 전쟁-비트코인’을 방영했다. 당시 한국 사회를 휩쓸고 있는 가상화폐 열풍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 방송에는 초기 투자금 8만원을 갖고 280억원을 번 23살 청년이 등장했다. 2000만원을 방송에서 바로 현금화하는 모습도 담았다. 제작진과 인터뷰하는 2시간 동안 그의 자산은 30억원 증가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근로의욕이 떨어졌다”, “힘들게 일하면 뭐하나 싶다” 등 허탈하다고 했다.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비트코인을 규제해달라는 글이 폭주했다. . /2018년 1월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신(新) 쩐의 전쟁-비트코인’편 캡처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팀은 가상화폐 열풍이 한창이던 2017년 1월 가상화폐에 투자하지 않은 2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4명 중 1명은 상대적 박탈감이나 우울증을 호소했다. 자신이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해 돈을 잃거나 딴 게 아닌데도 다른 사람이 수익을 벌어들인 것에 박탈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인스타그램 게시물 하나 올리면 ‘15억원’의 수입영국 소셜 마케팅 업체 호퍼HQ는 ‘인스타그램 부자 리스트 2019’를 7월25일 발표했다. 인스타그램은 이미지를 공유하는 소셜미디어다. 전 세계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사들은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올리고 막대한 광고료를 받는다. 인스타그램을 수익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 유명 인사로는 카일리 제너, 킴 카다시안, 호날두 등이 있다.카일리 제너(@kyliejenner) 인스타그램 캡처인스타그램 퀸으로 불리는 카일리 제너(21)는 2019년 가장 돈을 많이 벌어들인 유명인이다. 그녀는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8 자수성가한 최연소 억만장자’ 순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카일리 제너는 게시물 한 건당 126만6000달러(약 15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타그램에는 자신의 셀카와 가족들의 사진이 주로 올라온다. 자신이 사업하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홍보 게시물도 있다. 약 1억4000만명의 팔로워가 그녀의 일상을 지켜본다.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만큼 영향력도 거대하다. 카일리 제너가 2018년 2월22일 올린 트위터 한 줄에 1조원 넘는 시가총액을 날린 기업도 있었다. 카일리 제너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람들이 더 이상 스탭챗 안 쓰는 건가? 나만 쓰나? 이건 좀 슬픈데”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은 7만번 넘게 공유됐고 35만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렀다. 유명인의 한마디를 보고 스냅챗을 삭제하거나 탈퇴하는 사람이 속출했다.카일리의 트위터에 스냅챗의 주가가 폭락한 모습. /카일리 제너(@kyliejenner) 인스타그램·트위터, 더 버지(The Verge) 캡처그날 스냅챗의 시가총액은 227억8000만달러(약 24조5682억원)에서 214억5000만달러(약 23조1338억원)로 떨어졌다. 13억3000만달러(약 1조4344억원)가 하루 사이 사라진 것이다. 로이터, CNBC 등 주요 외신은 카일리 제너가 스냅챗의 시총을 떨어뜨렸다는 소식을 연이어 보도했다. 이후 카일리 제너는 자신의 영향력을 뒤늦게 인지한 듯 “스냅챗을 아직 사랑한다”는 트위터를 날렸다. 스냅챗은 2011년 스탠퍼드 대학교의 학생이었던 에반 스피겔이 개발한 소셜미디어다. 약 3000명의 직원이 이곳에 근무하고 있다.◇소셜미디어 속 ‘상대적 박탈감’ 지목한 한 장의 달걀 사진 이런 소셜미디어 스타들의 인기가 허상이라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나선 사람이 있다. 광고 회사 더앤파트너십에서 일하는 런던의 광고 전문가 크리스 갓프리(Chris Godfrey)는 좋아요 1위 기록을 보유한 카일리 제너에게 2019년 1월 도전장을 내밀었다. 갓프리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제너가 가진 좋아요 수 세계 기록을 다시 쓰겠다고 선언했다. 그가 선택한 것은 달걀이었다. 갓프리는 월드 레코드 에그(World Record Egg) 계정을 1월4일 만들었다. “좋아요 수로 세계 기록을 세워보자. 좋아요 기록 세계 1위인 카일리 제너의 기록을 깨보자”라는 글과 함께 달걀 사진을 올렸다. "인스타그램 스타에 도전해보겠다"며 등장한 달걀 계정. 카일리 제너는 달걀 계정이 화제를 모으자 달걀을 깨뜨리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인스타그램 월드레코드에그(@world_record_egg), 카일리 제너(@kyliejenner) 캡처달걀 사진은 공개한 지 9일 만에 좋아요 2200만개를 받았다. 제너가 세운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운 것. 그는 왜 이런 일을 벌였을까? 갓프리는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수많은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이 자신도 SNS 스타처럼 유명세를 얻고 싶다는 생각에 압박에 시달린다”고 했다. 인스타그램 속 유명인과 자신의 삶을 비교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결국 우울증이나 의욕감퇴 등의 부정적 감정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갓프리는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운 달걀처럼 유명세란 허상에 불과하단 사실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을 향해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배운철 소셜미디어 전략연구소 대표는 “사람들은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는 유명인이나 부자들의 소식에 쉽게 자괴감을 느끼는 성향이 있다”고 했다. 미디어 역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보다 자극적인 소식을 강조해 전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뉴스 속 소식은 결코 보편적인 현상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삶과 비교해 스스로 우울해질 필요가 없다. 배 대표는 “다만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이나 노동의 구조는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변화하는 인터넷 비즈니스 산업을 자세히 관찰해온 사람은 새로운 기회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글 CCBB 감자깡시시비비랩 
된장국에 넣어 먹으려 산 조개 때문에 지금 이렇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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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식으로도 나오는 ‘가짜 고기’ 만들고 있습니다”고기를 만드는 회사다. 그런데 진짜 고기가 아니다. 콩·밀 등 식물성 원료를 쓴 대체육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치킨·삼겹살·불고기부터 해산물까지 못 만드는 ‘가짜’가 없다.베지푸드는 1999년 문을 연 1세대 대체육 제조 기업. 식물에서 단백질을 추출해 고기를 만든다. 채식주의자뿐만 아니라 절·학교·기업도 주요 고객이다. 또 대한항공 기내식으로도 베지푸드 제품이 나온다. 연 매출은 20억원. 미국·대만·프랑스·캐나다 등에 수출도 한다. 이승섭(51) 대표의 목표는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대체육을 찾게 만드는 것이다.이승섭 대표. /베지푸드 제공-이력을 간단히 소개해달라.“건국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왔다. 고기는 물론 우유·달걀·벌꿀도 안 먹는 비건(vegan)이다. 학생 때부터 채식 사업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뭐부터 해야 할지 몰라 일단 취직했다. 건설회사에서 1년 반 정도 일했다. 휴가 때 대만으로 여행을 갔다. 우연히 대체육으로 만든 소시지를 먹었다. 맛있었다. 이걸 한국에 가져와 팔면 큰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았다.회사를 그만두고 대만 채식 전문 회사를 찾아다니며 기술을 가르쳐달라고 했다. 한국에 채식 문화를 퍼뜨리고 싶다고 6개월 동안 기업 관계자들을 설득했다. 하지만 회사 기밀이라며 알려주지 않더라. 제조 기술이 없으니 창업을 포기해야 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보습학원을 열었다.채식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시질 않았다. 1년간 운영한 학원을 접고 다시 대만으로 갔다. 여전히 기술은 알려주지 않았지만, 공장 견학은 허락했다. 기계 설비 등을 보면서 직접 기술을 개발하기로 마음먹었다. 1999년 베지푸드를 창업했다. 국내외 자료를 하나씩 모아 실험을 하면서 대체육을 만들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맨땅에 헤딩한 셈이다.”베지푸드의 채식요리 전문점 '오세계향'에서 만드는 음식들. /베지푸드 제공-채식을 결심한 계기는.“1993년 대학교 4학년 때 채식을 결심했다. 빌라 지하방에서 자취를 했다. 어느 날 친구가 된장국에 조개를 넣어 먹으면 맛있다고 알려줬다. 수업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시장에 들러 조개 1000원어치를 샀다. 요리에 쓰고 남은 조개를 다음날 먹으려고 부엌에 뒀다. 자려고 누웠는데 부엌 쪽에서 봉지가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났다. 신경이 쓰여 잠이 안 왔다. 처음엔 쥐가 범인인 줄 알았다. 불을 켠 뒤 자세히 보니 살아 있는 조개들이 입을 벌려 나는 소리였다.부산에서 태어나 자랐다. 어렸을 때부터 해산물을 자주 먹었다. 대학교에 들어간 뒤에도 고향에 내려가 친구를 만나면 싱싱한 회를 먹었다. 그때는 죄책감이 들지 않았다. 그런데 고요한 새벽, 부엌에서 살아 움직이는 조개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꼭 생명체를 잡아먹어야 끼니를 때울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또 ‘얘도 생명인데 끓는 물에 들어가면 고통스럽지 않을까’ 싶었다. 그날 채식을 하며 살기로 마음먹었다. 지금은 가죽 제품도 안 쓴다.”-대체육 제조 과정이 궁금하다.“식물성 원료로 대체육을 만든다. 대체육은 동물 세포를 배양해 만드는 배양육과는 다르다. 일부 채식주의자는 배양육을 먹지 않는다. 어쨌든 동물 세포를 키워 만든다는 이유 때문이다. 예를 들어 비건은 동물의 알, 꿀 등 동물에게서 얻은 식품을 모두 거부한다. 반면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은 채식을 하지만 아주 가끔 육식을 한다. 또 페스코 베지테리언(pollo-vegetarian)처럼 채식을 하지만 유제품·어류 등을 먹는 사람도 있다.우리는 콩에서 단백질을 추출한다. 이를 ‘분리대두단백’이라 한다. 동물 사료를 만들 때 쓰는 압출·가공기계 ‘익스트루더’(extruder)에 분리대두단백을 넣는다. 기계가 고온으로 가열하고 압력을 가하면 부피가 커진다. 대체육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여기에 식물성 원료를 쓴 양념을 더해 다양한 제품을 만든다.베지푸드는 채식 요리만으로 케이터링 서비스도 한다. /베지푸드 제공-어떤 제품을 만드나.삼겹살·스테이크·돈가스·불고기 등을 만든다. 삼겹살에는 비계가 있지 않나. 실제 삼겹살처럼 보이도록 구약나물 알줄기로 만든 곤약을 이용해 비계를 만든다. 소고기냐 돼지고기냐에 따라 익스트루더에 들어가는 재료도 조금씩 다르다.새우나 회 등 식물성 해산물 제품도 있다. 학교나 기업은 주로 요리 재료인 패티를 사 간다. 우리는 사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식품도 만든다. 식물성 해산물을 보고 신기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새우를 어떻게 식물로 만드냐는 것이다. 곤약에 전분 등을 넣어서 제조한다. 식물성 해산물이라고 말 안 하면 가짜인지 모를 것 같다고 말해주는 고객이 많아 뿌듯하다. 그만큼 대체육을 잘 만들었다는 뜻이니까.”-대체육이 왜 좋은가.“육식 문화 자체가 문제다. 우리나라 성인 3000만명 가운데 1000만명이 고혈압 증세가 있다. 또 심혈관계 질환으로 죽는 사람이 암으로 죽는 사람보다 많다. 육식 위주 식습관 때문이다. 동물성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을 막아 병이 생긴다. 미국이나 유럽에선 이미 육식의 문제점을 깨닫고 채식 위주 식단으로 바꾼 사람들이 많다. 물론 갑자기 고기를 끊을 수는 없다. 가끔 삼겹살도 먹어야 하지 않나. 그럴 때 고기 대신 대체육을 먹자는 것이다.”-주요 고객은 누구인가. 대한항공에 납품도 한다고.“개인·기업 고객이 있다. 매출 비중은 기업과 개인 고객이 6대 4다. 유치원이나 대학교 학생 식당에 납품하고 있다. 또 봉은사·해인사 등 사찰도 주요 고객이다. 대한항공도 채식주의자 승객에게 제공하는 기내식을 만들 때 우리 제품을 쓴다. 보름마다 300봉지(봉지당 250g) 정도 사간다. 한 봉지에 5000원 정도다. 한 달에 300만원어치 납품하는 셈이다.”베지푸드 제공-최근 해외 대체육 제조회사들이 한국에 진출했다. 베지푸드의 경쟁력은.“회사가 문을 연 지 20년이 지났다. 그동안 허송세월하지 않고 열심히 대체육을 연구했다. 미국 ‘비욘드미트’와 ‘임파서블푸드’가 대표적인 대체육 제조업체다. 두 회사 제품을 다 먹어봤다. 먹고 나니 오히려 자신감이 생겼다. 우리 제품보다 크게 뛰어나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 또 이들은 햄버거 패티가 주력 상품이다. 우리는 대체 달걀이나 해산물 등 다양한 식품을 만든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애로사항.“‘우유를 마셔야 키가 큰다’, ‘고기를 먹어야 힘이 난다’와 같은 편견을 깨는 게 힘들다. 육식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이 있다. 코끼리를 보라. 덩치가 그렇게 큰데 채식을 한다. 기린도 마찬가지다. 또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도 채식주의자였다. 요즘엔 이런 편견이 많이 사라졌다. 하지만 여전히 육식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진짜 고기와 더 비슷하게 만들어 달라고 말하는 고객도 있다. 식감이 고기에 못 미친다는 것이다. 우리도 노력하지만 원료가 다르지 않나. 질감이 완전히 같을 순 없다. 부족한 2%는 고기를 먹으면서 생명을 해치지 않았다는 사실로 채우면 좋겠다.”-앞으로 계획은.“우리의 목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채식을 하도록 만드는 거다. 사람들이 식물성 고기를 맛보고 ‘굳이 진짜 고기를 먹을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야 한다. 동물·환경을 보호한다는 취지도 중요하지만 일단 맛있어야 먹지 않겠나. 맛있는 대체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 나중에는 세계에서 으뜸가는 대체육 연구소를 만들고 싶다. 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을 전 세계 전파하고 싶다.”글 CCBB 영조대왕시시비비랩 
반지하 단칸방→대저택으로 인생역전 인증한 SNS스타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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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좋은 아침' / 레이나 instagram @lynn_and__j'개천에서 용난다'는 말도 옛말이라고들 합니다. 잘 사는 사람은 더 잘 살게 되고 못 사는 사람은 갈수록 더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비슷한 사례로 자녀가 부모의 직업과 부를 따라가는 경우도 비일비재한데요. 말 그대로 인생역전을 이루어낸 사람이 있습니다. 반지하 단칸방에서부터 유럽풍 대저택으로 집까지 확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획기적인 변화의 주인공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출처 - 레이나 instagram @lynn_and__j그 주인공은 드레스 디자이너이자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인 레이나인데요. 레이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쇼핑몰 '린앤제이'에서 홈웨어를 판매하고 있는 디자이너 겸 CEO입니다. 그녀는 주로 드레스에 가까운 잠옷을 디자인했는데요. 화이트 톤과 레이스, 긴 치마 길이가 특징으로 꼽힌다고 합니다.출처 - 레이나 instagram @lynn_and__j이렇게 돈을 번 레이나는 방송에서 자신의 집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7월 11일 레이나는 SBS 방송 '좋은 아침'에 게스트로 출연했는데요. 이 방송에서 집 내부 공개는 물론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절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출처 - 레이나 instagram @lynn_and__j레이나가 공개한 집은 한국에 있는 게 맞나 싶은 대저택이었는데요. 집에서 전반적으로 보이는 유럽풍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집안 곳곳에 비치된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도 시선을 사로잡았죠. 특히 하자가 있는 상품들도 제작 과정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출처 - 레이나 instagram @lynn_and__j레이나 하우스에는 크기만큼이나 다양한 시설과 공간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가족들을 위한 테라스와 수영장은 기본이었는데요. 특히 테라스는 파티를 즐길 수 있을 만큼 넓어 입을 턱 벌어지게 했습니다.출처 - 레이나 instagram @lynn_and__j / SBS '좋은 아침'방송에서 레이나는 큰 테라스에 있는 편백탕도 소개했습니다. 편백탕은 어머니를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녀는 "어머니 목욕을 시켜드리기 위해 편백탕을 제작했다"고 말하며 "사실 제 스타일은 아니에요. 이거 비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출처 - 레이나 instagram @lynn_and__j아이도 키우고 있는 레이나인데요. 편백탕을 소개하며 어머니에 대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어릴 때는 효녀가 아니었는데, 아이를 키워보니 엄마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했는데요. 이내 레이나는 "눈물 날 것 같다"며 눈물을 훔쳤습니다. 효심이 드러나는 대목이었죠.출처 - SBS '좋은 아침' / 레이나 instagram @lynn_and__j레이나가 소개한 수영장 역시 땅을 파서 만든 수영장으로 큼직한데요. 에메랄드빛 물에 그리스를 연상시키는 상앗빛 디자인들이 눈에 띕니다. 선베드 역시 당연한 옵션처럼 비치돼 있었습니다.출처 - SBS '좋은 아침'거실만 봐도 여기가 궁전인지 호텔인지, 집인지 헷갈릴 것 같은데요. 거실은 3.6m로 높은 층고를 갖춰 안 그래도 넓은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하고 탁 트이게 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뷰 역시 좋을 것 같습니다. 햇살이 비치면 한 층 더 예쁠 듯하죠.출처 - 레이나 instagram @lynn_and__j부엌 역시 넓고 예쁜 카페에 온 듯 유럽풍으로 아기자기하면서도 예뻤습니다. 소위 인스타그램  감성이라고 해도 될 만큼 분위기 있었죠. 그리고 부엌 곳곳에 있는 소품들 역시 디테일을 놓치지 않은 인테리어의 완성인 듯해 보였습니다.출처 - 레이나 instagram @lynn_and__j레이나의 집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집을 건축할 당시 레이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 구석구석까지 꼼꼼히 챙겼다고 합니다. 깐깐해 보일 정도로 하나하나 신경 썼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그 결과물이 이렇게 아름다운 게 아닌가 싶습니다.출처 - 레이나 instagram @lynn_and__j많은 사람이 방송을 보고 대저택을 부러워했는데요. 방송에서 레이나는 "반지하 단칸방에서 여기까지 왔다. 치열하게 밑바닥에서부터 달려왔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 창업해 현재까지 열심히 달리고 있다고 하죠.출처 - 레이나 instagram @lynn_and__j하지만 과거에 청담동에 리빙샵을 냈다가 부도난 적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해온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결과물과 그 행복한 모습만 보면 마냥 부럽지만 그 결과가 있기까지 수없는 과정과 실패가 있었을 것을 생각하면 대단하단 생각도 듭니다. 글 CCBB 스마트인컴시시비비랩
1달에 최소 3억 가져갑니다…전국민 눈과 귀 사로잡은 6살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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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수익 10위 내 9개가 키즈채널보람튜브가 1,2위 모두 거머쥐어한달에 최고 18억 9천만 원 수입 추정매일경제, 보람튜브최근 '보람 튜브'를 운영하는 가족회사가 95억 원 상당의 강남 빌딩을 사들였다는 소식이 세간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보람 튜브는 6살 이보람 양의 일상을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인데요. 이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국민들은 '6 살 아이가 그렇게 큰돈을 벌어들이다니 놀랍고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보람 튜브뿐만이 아닙니다. 유튜브 채널을 분석하는 웹사이트 '소셜 블레이드'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서 가장 높은 광고 수익을 올리는 유튜브 채널 20개 중 15개가 키즈 유튜버 채널이거나 유아 대상 동영상을 유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죠. 오늘은 이들 유튜브 채널의 수익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볼까 합니다. 보람튜브◎ 광고 수익 1, 2위 모두 보람 튜브 차지엔터테인먼트사, 방송사 등의 채널을 제외하고 집계된 이 순위에서 보람 튜브는 1, 2위를 모두 거머쥐었습니다. 보람이와 가족들은 두 개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일상을 공유하는 브이로그 채널과 장난감 후기를 전달하는 토이 리뷰 채널이 있죠.  보람튜브1위를 차지한 보람 튜브는 지난해 월 최고 160만 달러(한화 약 18억 9천만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되며, 2위 보람 튜브 브이로그는 150만 달러 (한화 약 17억 7천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2019년 7월 30일 기준, 구독자 수는 브이로그( 17,854,743명)가 토이 리뷰(13,684,133명)보다 앞서있는데요. 구독자 수와 광고 수익이 정확히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토이푸딩◎ 무언의 장난감 세상, 토이 푸딩 3위3위를 차지한 것은 김세진 대표가 운영하는 '토이 푸딩 주식회사'의 채널 '토이 푸딩'입니다. 2014년 5월 13일 개설된 이 채널에는 보람 튜브와 달리 아이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 인형 등이 캠핑카를 타고 모래놀이를 하러 떠나거나 부엌 세트로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대사도 없고, 만화영화에 나올 법한 발랄한 음악이 배경에 깔릴 뿐입니다. 소셜 블레이드가 추정한 토이 푸딩의 한 달 최고 수익은 96만 6000 달러(한화 약 11억 4천1백만 원)입니다. 일 년 내내 이 수익 수준을 유지했다고 가정했을 때, 지난 한 해 총 136억 9천200만 원을 벌어들였다는 계산이 나오는데요. 토이 푸딩의 구독자 수는 보람 튜브보다 많은 25,516,678 명입니다. 레인보우 토이톡톡◎ 만족감 최고, 레인보우 토이톡톡 4위4위를 차지한 것은 '레인보우 토이톡톡'입니다. 어린이 출연이나 특별한 대사 없이 장난감을 가지고 영상을 제작한다는 점에서는 토이 푸딩과 비슷해 보이는데요. 다만 토이 푸딩이 인형의 상황극에 초점을 맞춘다면, 레인보우 토이톡톡은 슬라임이나 키네틱 샌드를 활용해  시각적·청각적·촉각적 만족감을 주는 영상들이 주를 이룹니다. 자녀들이 놀면서 자연스레 영어까지 배웠으면 하는 부모들의 마음을 캐치한 듯 배경음악으로 영어 동요를 삽입한 콘텐츠도 많죠.소셜 블레이드에 따르면 5,033,451명 구독자를 거느린 레인보우 토이톡톡의 월 최고 추정 수익은 82만 달러였습니다. 이는 한화 약 9억 6천8백만 원에 이르는 돈으로, 일 년 동안 매달 이렇게 벌었다면 116억 6천만 원의 수익을 올렸겠네요.라임튜브, 한국경제◎ 정말 9살 맞아? 라임 튜브 6위소셜 블레이드 순위 5위는 원 밀리언 댄스 스튜디오가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6위는 다시 키즈 채널인 '라임 튜브'에게 돌아갔죠. 라임 튜브는 보람 튜브처럼 어린이가 출연해 노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2011년생인 라임 양은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여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소셜 블레이드는 라임 튜브의 월 최고 수익을 33만 8천 달러, 한화 약 3억 9930만 원가량으로 추정합니다. 보람 튜브나 토이 푸딩에 비하면 적은 액수처럼 느껴지지만, 이는 성인 유튜버들 중 인지도 최상위급인 대도서관(5500달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죠.SBS 8시 뉴스키즈 관련 유튜브 채널들은 왜 이렇게 많은 인기를 누리는 걸까요?  대화나 대사가 아닌 놀이 자체가 주 내용이다 보니 언어적 장벽이 낮다는 점, 또래 어린이들뿐 아니라 장난감과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성인들도 구독한다는 점 등을 그 이유로 꼽아볼 수 있을 텐데요. 그러나 보람 튜브의 경우 자극적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무리한 설정으로 아동학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죠.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어린이들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이라는 사실, 절대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글 CCBB 피클시시비비랩
지금은 부잣집 사모님으로 불리는 전직 아나운서들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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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지성과 완벽한 미모를 겸비한 아나운서. 그래서일까요. 최근 많은 아나운서들이 재계 유명 인사 일가와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수 천대:1'이라는 경이로운 경쟁률을 뚫고 아나운서가 된 것도 모자라 재벌가 사모님으로 거듭난 아나운서들의 근황 알아보겠습니다. 과연 열애부터 결혼까지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재벌가 사모님이 된 아나운서는 누가 있을까요?    노현정 아나운서출처-스타뉴스매년 현대가 행사로 얼굴이 공개될 때마다 화제를 모으는 노현정 전 아나운서. 여느 때와 같이 지난 3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8주기 제사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한복에 외투를 걸친 노 전 아나운서는 남편인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과 함께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는데요.출처-스타뉴스지난 2012년 자녀의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이후 수년간 두문불출하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노현정 전 아나운서. 그녀는 대표적인 아나운서 출신 재벌가 며느리로, 재벌가 자제와 결혼한 아나운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죠.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지난 2000년대 중반, 현대가의 3세인 정대선과 초고속 결혼을 발표하면서 세간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조수애 아나운서출처-instgram @__hellossu @ap_cco조수애 전 아나운서는 지난해 12월 8일 두산그룹의 4세인 두산매거진 박서원 대표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한 매체에서 조수애 전 아나운서가 무사히 출산, 2주 전쯤 산후조리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에 두산그룹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답변드릴 수 없다"라며 철벽보다 더ㅌ 철벽같이 대응했죠.출처-instgram @__hellossu @ap_cco그런데 지난 22일 남편인 두산매거진 박서원 대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 조수애와 아기와 함께 외출한 사진을 올려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애기향”이라는 문구와 함께 올라온 사진 속 박서원 대표는 아기를 사랑스레 안고 아기와 코를 맞대고 있는데요. 옆에 조수애 아나운서 또한 환하게 웃으며 사랑하는 아기와 남편을 찍고 있죠.한성주 아나운서출처-네이트판1994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1996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후 남다른 재치와 미모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는데요. 그런 그녀가 입사 4년 차, 1999년 6월 재벌가 자제와의 깜짝 결혼 발표로 다시 한번 화제에 중심에 서게 됩니다. 그녀의 결혼 상대는 애경그룹의 장영신 회장의 삼남인 채승석 애경개발 부사장.출처-네이트판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한 지 겨우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이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이후 한성주는 2004년에 방송가에 복귀하여 2000년대 후반까지 방송인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했는데요. 이후 방송가를 떠나 단국대 대학원에 진학, 원예치료로 박사학위를 받아 현재 치매 환자들을 위한 원예치료를 연구하고 있다고 하죠.정지원 아나운서출처-instagram @kiecce올해 4월 KBS 정지원 아나운서는 소진세 교촌치킨 회장 아들인 소준범씨와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정지원 아나운서와 소범준씨는 지인의 소개를 통해 독립영화감독인 남편을 만나 작년 2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하죠. 정지원 아나운서는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생방송 토요일 아침입니다><비타민><연예가 중계>등 KBS 간판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출처-instagram @kiecce그녀의 시아버지 소진세 회장은 롯데 미도파 대표이사·롯데슈퍼 총괄사장·코리아세븐 총괄사장 등을 지낸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전문 경영인으로, 지난해 12월 롯데그룹에서 퇴임한 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죠. 한편 정지원 아나운서는 결혼 후에도 <생방송 아침이 좋다>앵커로 활약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원정 아나운서출처-마이데일리KBS 인기 프로그램<역사저널 그날>을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아나운서 최정원. 지난 2004년, 그녀는 같은 KBS 보도국의 최영철 기자와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결혼 당시 남편인 최영철 기자가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전 사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결혼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었죠.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KBS 사내 동기 모임이었습니다.출처-마이데일리두 사람은 2000년도 KBS 입사 동기로, 사내 모임에서 친분을 쌓았는데요. 이후 최정원 아나운서와 최영철 기자는 점차 가까워지다가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재벌가와 결혼을 하는 경우 내조를 위해 퇴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최영철 기자는 물론 최정원 아나운서 또한 현재까지 KBS에서 재직하며 K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하고 있죠.글 CCBB 연예톡톡시시비비랩
보면 볼수록 신기한 남녀가 차를 자랑하는 색다른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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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SNS를 통해 자신의 자동차를 자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의 과시욕은 어찌보면 당연한거죠. 하지만 자랑하는 방식에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보편적으로 남자와 여자가 SNS를 통해 차를 자랑하는 방식의 차이점에 대해 살펴볼 생각입니다. "남녀라 차를 자랑하는 색다른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자기 과시형 SNS가 성행하면서 요즘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자랑하고 싶은 바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 자랑하고 싶은 물품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나 가장 대표적으로는 자동차를 들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고 비싼 차는 좋아하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쉽게 부의 정도를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 자동차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비교적 SNS를 즐겨하는 비중이 적은 남자들도 자동차 자랑만큼은 적극적입니다. 자동차 사랑이 남다른 남성들도 많죠. 그래서 더욱 자동차 자랑에 대한 반응도 뜨겁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부를 자랑하는 과시형 SNS 게시물에 대해 비난하고 조롱하는 시선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남녀가 자동차를 자랑하는 차이점을 살펴보기 위해 수많은 과시형 게시물을 만나 보겠습니다.우선 여자들이 자동차를 자랑하는 방법을 먼저 살펴볼까요? 여자들은 대부분 구도에서부터 색감, 비율까지 모든 면을 생각해서 사진을 찍고 그리고 그 중에서도 선별하여 업로드합니다. 자동차를 자랑하는 사진에서도 여성들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카일리 제너 SNS 사진)그리고 자동차를 자랑하는 사진에서도 결코 자동차가 주인공인 법은 거의 없습니다. 결국은 자신의 얼굴, 몸매 등이 부각되는 사진에 자동차는 거들고 있을 뿐입니다. 여자들의 자동차 과시 사진에 자신이 직접 드러나지 않는 사진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슈퍼카 자랑에는 또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절대로 하나만 자랑하는 법이 없습니다.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자동차에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명품백도 찬조출연을 즐겨 하고 있으며 덧붙여 명품신발과 시계도 한 컷 속에 담는 것을 잊지 않는 그녀들입니다. 자동차앞에서 명품백과 명품 구두를 신은 여성이 한껏 예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 여성들의 과시형 SNS의 정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진 한 장 안에도 자랑할 수 있는 것이 참으로 많습니다. 때로는 잔뜩 쇼핑을 마친 명품 쇼핑백들과 함께 자동차를 찍어 올리기도 합니다. 트렁크를 열고 쇼핑백을 넣으려는 그 순간을 담아 올리는 거죠. 차량의 뒤에 트렁크가 있는 일반 차량이 아니라 앞에 트렁크가 있는 슈퍼카라면 더욱 금상첨화입니다. 차량의 앞모습과 멋진 뒷태, 그리고 명품 쇼핑백까지 한 번에 자랑할 수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여자들은 자동차보다 가방이나 구두에 더 관심이 많기에 이와 같은 과시유형이 자리잡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여성들의 자동차 자랑 사진에 보이는 특징에는 남들이 찍어주는 사진이라는 점도 빼먹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자동차와 더불어 다양한 물건과 자신의 몸매까지 과시할 수 있도록 찍으려면 이는 필연적인 결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가깝지 않은 거리에서 프레임을 잡아 이모든 것을 담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이니까요. 이 때 비율이 좋게 보이도록 사진을 찍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래퍼 도끼 인스타그램)반면에 남성들은 어떨까요? 철저하게 자동차만을 자랑합니다. 대부분 핸들에 보이는 자동차 엠블럼을 찍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자동차 키만을 돋보이게 찍기도 합니다. 가끔 고가의 시계가 이 사진에 찬조출연하는 경우도 있으나 남자들이 주되게 자랑하고 싶은 것은 자동차 하나입니다. 그리고 또다른 특징은 자동차 자랑 사진에 이상한 부연설명이 많다는 점입니다. 당당하게 자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는 여성들과 확연히 대조되는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사진과 상관없거나 필요없는 변명을 대면서 자동차 엠블럼이 담긴 사진을 올립니다.예를 들자면 '기름이 없다', '어디 가는 길이다', 등의 부연설명을 자동차 사진에 곁들입니다. 이것은 자랑 사진이 맞지만 자랑하는 사진처럼 보이고 싶지 않은 남자들의 욕구가 담긴 것일까요? 쑥쓰러움 때문인지 이렇게 은밀하게 자랑을 하는 남자들입니다. 어떠셨나요? 재미로 알아본 남녀가 차를 자랑하는 색다른 차이점​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셨으면 좋겠네요.글 CCBB 오토앤군사시시비비랩
군 복무 중인 유명 BJ, 어떻게 해외여행 나갔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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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철구, 군 복무 중에 어떻게 국외여행 나갔을까8월 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철구 필리핀 마닐라 카지노에서 바카라 중'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BJ철구(이예준)와 닮은 남성이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고 있는 모습이 찍혔다. 논란 이후 육군은 사진 속 남성이 이씨가 맞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일각에선 입대 전에 찍힌 사진일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사진 속 여성이 입은 옷이 2019년 5월에 나온 상품임이 확인되며 해당 가능성은 사라졌다.디시인사이드 인터넷방송 갤러리이씨는 지난해 10월 1일 입대해 현재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이다. 현역 군인은 군인·군무원 징계업무처리 훈령에 따라 직무의 내외를 불문하고 그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한 때 징계를 받을 수 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 따르면 군인의 도박은 품위손상으로 간주될 수 있다.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애초에 의무복무 중인 이씨가 해외여행을 가는 것이 가능한지, 가능하다 해도 적절한 절차를 밟았는지에 대한 의문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의무복무 중인 군인은 해외여행 자체가 원천 금지라 생각하지만, 이는 오해다. 의무복무 중에도 해외여행은 가능하다. 다만 군인 신분으로 휴가 기간 내에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부대장 허가(국외여행허가서)가 필요하다. 이를 받기 위해선 국외여행 신청서와 국외여행계획서를 작성해 허가권자의 결재를 얻어야 한다. 결재가 난 뒤 전국 여권사무 대행 기관 및 재외공관에 국외여행허가서와 여권발급신청서, 여권용 사진(6개월 이내에 촬영한 사진. 단, 전자여권이 아닌 경우 2매), 신분증을 챙겨가면 여권을 발급해 준다. 만일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여권이 있다면 반드시 지참해 가야 한다. 예외적으로 군인임에도 국외여행허가서가 필요 없는 경우도 있다. 6개월 이내 전역 예정자는 전역예정증명서를 가져가면 국외여행허가서로 대체할 수 있다. 2010년까지는 2개월 이내 전역예정자만을 대상으로 해 적용 폭이 매우 좁았지만, 2011년부로 6개월 이내 전역예정자까지 대상이 확대돼 소속부대장 허가 없이도 해외여행이 가능해진 의무복무군인이 늘어났다. 다만 이씨는 이 사례에 해당하지 않는다. 2020년 5월 15일 전역 예정이기 때문이다.외교부 여권안내 홈페이지여자 직업군인과 38세 이상 남자 직업군인 역시 국외여행허가서 제출이 불필요하다. 그러나 이씨는 명백히 이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 즉, 이씨는 소속 부대장의 허가를 받고 국외여행을 갔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그러므로 이씨의 행위 때문에 소속 부대장 역시 관리 책임을 물어 문책을 당하거나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또한 향후 다른 현역 의무복무자들의 국외여행 허가 심사가 더욱 엄격해질 가능성이 높다.글 CCBB 폴리시시비비랩
몸짱 성훈도 비명…스타 강사가 알려준 비키니 몸매 운동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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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필라테스 강사가 알려주는 휴가철 비키니 몸매를 위한 운동법필라테스 스페이스 김동은 원장 10년 차 필라테스 강사 직장인을 위한 휴가철 몸매 관리법 여름휴가가 절정에 이르는 8월. 찜통더위를 피해 휴양지나 해수욕장으로 휴가를 떠나는 직장인이 많다. 휴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수영복’이다.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해는 래시가드보다 비키니의 인기가 다시 높아졌다. 이번 여름은 필라테스로 날씬한 비키니 몸매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필라테스 스페이스 김동은 원장을 만나 휴가철 맞이 운동법을 물어봤다. 김동은 원장은 재활 운동과 바디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10년 차 필라테스 강사다. 바디 디자인은 운동을 통해 원하는 몸의 모양으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최근 MBC '나혼자산다'에서 배우 성훈의 필라테스 선생님으로 나와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김동은 원장 인스타그램 캡쳐◇원하는 바디 라인을 만들어주는 필라테스 -필라테스를 배우는 직장인이 많은지. “퇴근 후 운동하러 오는 직장인이 많다. 대부분 어깨 뭉침이나 통증 때문에 필라테스를 배운다.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있다 보면 모니터 쪽으로 중심이 쏠린다. 그러면 중부와 하부 승모근이 느슨해지면서 상부 승모근에 힘이 들어가 어깨가 앞으로 말린다. 승모근은 목에서부터 어깨·등까지 이어진 삼각형 모양의 근육이다. 상부 승모근은 쇄골에, 중·하부 승모근은 견갑골에 붙어있다. 견갑골은 팔과 몸통을 연결하는 삼각형 모양의 뼈다. 머리를 앞으로 뺀 자세로 업무를 보면 목덜미가 당겨져 승모근이 솟아오른다. 견갑골을 잡아주는 주변 근육도 약해진다. 어깨가 뻐근해지고 몸의 피로도 쌓이는 것이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하다 보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가 힘들다. 대부분 배에 힘을 풀고 허리를 구부린 채 앉는다. 컴퓨터를 대각선에 놓거나 양쪽에 모니터를 두고 사용하면 증상은 더 심각하다. 한쪽 엉덩이에만 힘을 주고 앉아 골반이나 척추가 틀어지기도 한다. 이런 분들한테는 스트레칭으로 뭉친 부분을 풀거나 약해진 근육을 단단하게 강화하는 운동을 추천한다.” -필라테스와 다른 운동의 차이는. “자세 교정과 몸의 라인을 잡는 데 효과적이다. 가늘고 긴 근육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섬세한 바디라인을 만드는데 적합한 운동이다. 필라테스 전문 강사는 해부학 지식을 바탕으로 정교한 자세를 일대일로 전한다. 본인이 원하는 바디 모양에 따라 디자인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회원을 처음 만났을 때 가장 먼저 물어보는 말도 ‘어떻게 바디를 디자인하고 싶은지’다.  하지만 필라테스만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운동마다 장점이 있다. 웨이트 운동은 근육의 부피를 키워 탄탄하고 건강한 몸을 만들어 준다. 반면 필라테스나 요가 같은 운동은 몸의 안정성을 유지해 섬세한 바디라인을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여러 운동법을 함께 사용해도 좋다. 웨이트를 할 때 코어 근육을 쓰거나 견갑골 안정을 유지하는 등 필라테스 요소를 활용하는 것이다. 코어 근육이란 인체 중심부인 척추·골반·복부를 지탱하는 근육이다.”김동은 원장 제공-보통 여성들이 즐겨 하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는데. 남성 회원도 많은지. “남성 회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사실 필라테스는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필요한 운동이다. 웨이트 위주로 운동하는 남성들은 대부분 유연성이 떨어진다. 근력 운동이나 저항성 운동을 많이 하다 보면 근육이 짧아져 유연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한쪽 근육만 짧아질 경우 몸의 균형도 깨질 수 있다.  필라테스가 여성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남성 회원에게는 체험 수업을 추천하기도 한다. 몸이 유연해지고 피로가 풀리는 것을 느끼면 필라테스의 필요성을 깨닫는다.” -배우 성훈의 필라테스 선생님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타들의 몸매 관리법은 어떤 점이 다른가. “성훈 씨는 작년부터 재활 목적으로 필라테스를 배우고 있다. 척추가 휘어지고 골반이 틀어져  있어 허리와 어깨 통증이 심했다. 유연성을 키워주는 운동으로 골반과 자세를 교정하는 중이다. 유연성 운동은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누군가가 도와주면 효과가 더 크다. 연예인들은 화면상에서 몸이 어떻게 보이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보통 화면에서는 몸이 더 크게 나온다. 그래서 촬영 전에는 물 한 모금도 조심스럽게 마신다. 배우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맡은 캐릭터에 따라 몸을 디자인하기도 한다. 촬영이 없는 때에는 몸의 라인보다는 건강한 몸을 만드는 운동 위주로 수업한다.”MBC 나혼자산다 캡쳐-날씬한 비키니 몸매를 만드는 운동법을 알려준다면. “비키니를 입을 때 많은 사람이 고민하는 부분은 뒤태다. 머메이드(mermaid) 자세를 활용한 운동을 추천한다. 머메이드 자세는 두 다리를 같은 방향으로 접은 채 앉는 필라테스 동작이다. 인어공주 다리 모양과 비슷해 머메이드라고 부른다. 엉덩이 위쪽(대둔근)에 자극을 줘 힙업 효과를 줄 수 있다. 고관절 강화와 골반교정에도 좋다.” 1. 머메이드 자세로 앉아서 양쪽 무릎을 같은 선에 위치하도록 맞춘다. 2. 오른손은 바닥을 짚고 왼손은 허리를 잡는다. 3. 왼쪽 다리를 고관절(엉덩이뼈와 다리뼈를 연결하는 관절)과 일직선이 되도록 옮겨준다. 이때 어깨가 앞으로 빠지지 않도록 오른쪽 손을 어깨보다 앞쪽을 짚는다. 4. 내쉬는 숨에 왼쪽 무릎을 골반 높이만큼 들어 올려 준다. 5. 들어 올린 왼쪽 다리를 무릎 뒤로 뻗어준다. 왼쪽 뒤꿈치가 엉덩이에 가까워질 때까지 다리를 밀어야 한다. 6. 숨을 들이마시며 처음 자세로 돌아온다. 동작을 10번 반복한다. 마지막 10번째는 10초 정도 버텨 근육을 조여준다.대둔근 운동 사진. /김동은 원장 제공“같은 자세에서 다리를 위로 들어올려주면 예쁜 엉덩이 라인을 만들 수 있다. 골반 옆에 자리 잡은 엉덩이 근육인 중둔근을 자극하는 운동이다.” 1. 머메이드 자세로 앉아서 오른손은 바닥을 짚고 왼손은 허리를 잡는다. 2. 왼쪽 엉덩이를 바닥에서 띄운다. 무릎은 골반 높이만큼 올린다.  3. 내쉬는 숨에 무릎을 골반보다 더 높게 올리고 마시는 숨에 다시 골반 높이로 돌아온다.  4. 동작을 10번 반복한다. 마지막 10번째는 10초 정도 버텨 근육을 조여준다.중둔근 운동 사진. /김동은 원장 제공-집에서도 할 수 있는 필라테스 동작을 알려달라. “여름은 특히 팔 들기가 신경 쓰이는 계절이다. 팔뚝 살이 고민이라면 트라이셉스(삼두근·팔 뒤쪽에 있는 기다란 근육) 운동이 효과적이다. 팔 뒤쪽 살을 탄탄하게 잡아줘 매끈한 팔뚝 라인을 만들어준다.” 1. 오른발은 앞에, 왼발은 뒤로 뻗는다.  2. 양쪽 팔꿈치를 접고 숨을 내쉬며 뒤로 쭉 뻗어준다. 팔 뒤쪽 근육에 힘을 주며 조여준다.3. 숨을 마실 때 제자리로 돌아간다. 10번 반복하고 마지막 10번째에 팔 뒤쪽 근육을 쥐어짜는 느낌으로 10초 버틴다.  4. 발을 바꿔서 같은 동작을 10번 반복한다. 트라이셉스 운동 사진. /김동은 원장 제공“다음은 매끈한 종아리를 만들 수 있는 운동이다.” 1. 매트 위에서 네발 기기 자세(기어가는 자세)를 한다. 어깨 밑에 손등이 위치하도록 자세를 잡아줘야 한다.  2. 오른쪽 다리를 뒤로 뻗어준다.  3. 뒤꿈치를 누르면서 몸의 중심을 뒤로 보낸다. 오른쪽 다리가 당기는 느낌이 들 때까지 밀어준다.  4. 5번 반복 후 마지막에 10초 버텨준다. 종아리 운동 사진. /김동은 원장 제공“밴드를 이용해 허리 라인을 살려주는 운동도 추천한다. 밴드가 없다면 수건을 사용해도 좋다.”  1. 두 무릎을 모아서 바닥에 댄다. 양손으로 밴드를 잡고 위로 쭉 뻗어 준다. 왼쪽 다리도 옆으로 뻗어준다.  2. 숨을 내쉬며 몸통을 오른쪽으로 기울인다. 이때 양팔 가운데에 머리가 위치하도록 한다. 옆구리에 힘을 주며 자세를 유지하고 숨을 내쉬며 제자리로 돌아온다. 3. 5번 반복 후 몸통을 대각선 방향으로 뻗은 상태에서 10초 버틴다. 허리 라인 운동. /김동은 원장 제공-운동만큼 식단도 중요하다. “보통 다이어트를 하면 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백질뿐만 아니라 탄수화물, 지방 등도 근육을 만들거나 지방을 태우기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다. 중요한 건 자연에서 나는 건강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다. 탄수화물 섭취가 필요하면 호박, 고구마, 감자 등을 삶아서 먹는다. 견과류, 아보카도 등을 먹어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기도 한다. 단백질을 먹을 때도 흰 살 생선, 소고기, 닭고기 등 가리지 않고 먹는다. 하지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라면 운동 후에는 소고기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소고기는 성질이 따뜻한 음식이어서 열이 많은 사람과는 맞지 않는다.” -운동을 포기한 직장인들에게 한마디. “처음에는 다들 의욕이 넘친다. 운동은 많이 해야 좋지 않냐며 매일 오겠다는 회원도 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하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 중간에 포기한다. 특히 종일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운동하기가 쉽지 않다. 중요한 건 운동을 끊이지 않고 하는 것이다. 일주일에 한 번이나 두 번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을 추천한다. 김동은 원장 제공몸매를 만들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밥을 먹고 숨을 쉬는 것처럼 운동도 생활의 일부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비키니를 입기 위해 예쁜 몸을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면 작심삼일로 끝날 수밖에 없다. 내 몸을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한다.” 글 CCBB 잔나비시시비비랩 
“어떻게 감히 세종대왕님을…” 또 불거진 역사 영화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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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드려선 안 될 것을 건드리셨네요" vs "창작의 자유입니다" 역사 영화 논쟁한글을 창제한 사람은 세종대왕이 아니었다. 한글을 만드는 데 번번이 실패하던 세종대왕은 팔만대장경을 지키던 승려 ‘신미’를 소개받는다. 신미는 산스크리트어, 티벳어, 파스파 문자 등에 능통한 ‘언어 천재’다. 당시 나라의 가장 천한 신분이었던 그는 세종대왕의 명을 받아 한글 창제의 모든 과정을 이끈다. 영화 '나랏말싸미' 스틸컷 캡처130억원을 들여 만든 영화 ‘나랏말싸미’의 줄거리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했다’는 기본 상식을 뒤엎었다. 송강호, 박해일 등이 출연해 개봉 전부터 기대작이었다. 영화 '나랏말싸미'는 7월24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승승장구할 것 같던 영화는 개봉한 지 2주도 안돼 일부 극장에서 내려갔다.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일부 관객들은 영화 평점 테러를 했다. 세종대왕의 업적을 깎아내린 영화라고 주장했다. 네이버 영화평 중 “역사왜곡을 당당하게 하시네요. 안 부끄러우세요?”라는 댓글은 공감수 7000개 이상을 받으며 베스트 댓글 자리에 올랐다. 또 “영화라고 봐주기엔 심각한 역사 훼손” “건드려선 안 될 세종대왕님을 건드리다니” 등의 댓글도 등장했다. ‘나랏말싸미’ 사태에 한글문화연대까지 나섰다. 시민단체인 한글문화연대는 "창작물을 만들어낼 때 사실과 다른 허구를 바탕으로 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역사의 줄기마저 허구로 지어내는 순간 창작이 심각한 역사 왜곡을 저지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재근 평론가는 “한글은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문화유산 중 하나”라며 “국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사를 뒤집어 논란이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나랏말싸미' 조철현 감독./SBS 방송 캡처하지만 영화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나랏말싸미’ 조철현 감독은 “영화적인 상상력에 역사적 진실의 잣대를 대는 것은 지나치다"고 했다. 또 영화 '신과 함께', '광해', '밀정' 등을 만든 영화 제작자들도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며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심용환 성공회대학교 외래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객들의 반응이 안타깝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영화는 역사 너머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엉뚱한 고증 논쟁 때문에 짓이겨져 버렸다"고 말했다. 또 "소수설과 감독 개인의 호기로운 확신이 들어간 게 대체 무슨 문제가 되는데 이렇게 흥분하는 걸까"라고 되물었다. 이어 "매번 싸우려고만 드니 이 문화를 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만 할까”라며 “답답한 지경이다"라고 덧붙였다.영화 '명량' 포스터 캡처우리나라의 역사를 다룬 영화에 대한 논쟁은 끊이지 않는다. 역사적 사실이나 실존 인물을 다룬 영화는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외화를 포함한 한국 영화 흥행 기록의 상위 15개 중 6개가 역사물이다. ‘역사를 다룬 영화는 흥행 보증수표’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6개 영화는 ‘명량’, ‘국제시장’, ‘암살’, ‘광해, 왕이 된 남자’, ‘왕의 남자’, ‘택시운전사’다. 그중 ‘명량’은 역대 영화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한국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1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제시장’, ‘암살’, ‘광해, 왕이 된 남자’, ‘왕의 남자’, ‘택시운전사’는 모두 천만 관객을 넘었다. 2014년 개봉한 ‘명량’도 역사왜곡 논란이 있었다. 소송까지 휘말렸다. 2015년 배설장군 후손인 경주 배씨 문중이 김한민 감독 등 ‘명량’ 제작진과 제작사를 고소했다. 영화에서 배설장군은 이순신 장군을 배신하고 왜군 편에 선다. 또 거북선을 불태우고 도망간다. 배설장군 후손은 “허위 사실로 사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제작진과 제작사에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영화는 허구를 전제로 한 창작물인 만큼 김 감독 등 제작진이 명예훼손을 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영화 '군함도' 스틸컷 캡처2017년 개봉한 영화 ‘군함도’도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렸다. 영화는 일제강점기 때 강제 징용당한 조선인들의 모습을 그렸다.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등이 출연해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개봉 직후 조선인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받았던 실상을 잘 그리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영화에서 강제 징용당한 조선인은 술과 담배를 즐기며 나름 편하게 지내는 모습으로 나온다. 또 조선인이 일본인을 괴롭히기도 하는 장면 등이 나왔다. 류승완 감독은 “수년 동안 철저히 고증을 거쳐 만들었다”고 해명했지만 영화는 논란에 시달렸다. 결국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했다. 최근 중국은 아예 역사물 방영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지난 3월부터 TV와 영화 등에서 사극 장르의 콘텐츠를 볼 수 없다. 중국 콘텐츠 감독 당국인 '광전총국'은 “역사를 마음대로 왜곡해서는 안 된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제작자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방침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실제로 역사물 방영 금지 움직임이 일자 제작사는 역사물을 생산하는 수를 미리 줄였다. 지난 2월 제작사들은 광전총국에 역사물 11편을 등록했다. 전체 드라마의 11.6%다. 작년 2월의 20%와 비교하면 반토막 난 수치다.  역사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은 실존했던 인물이다. 동시에 허구적 요소를 가진 영화 속 인물이다. 제작자는 영화 속 인물에 여러 해석과 상상력을 더할 수밖에 없다.  안지혜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박사는 2009년 영상예술학회에 발표한 ‘역사 재현의 어려움: 모델영화에서의 명예훼손과 표현의 자유’라는 논문에서 “실제 인물을 모델로 해 영화 속 인물을 재창조하는 경우, 인물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창작이 덧붙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인물의 명예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사회적인 평가를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역사를 재현하는 영화는 헌법의 기본권 두 가지가 충돌한다”고 말했다. 영화 창작자가 가지는 표현의 자유와 영화의 실제 인물이 가지는 인격권이다. 또 “실제 역사와 실존 인물을 영화화할 때 표현의 자유와 한계의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합의와 일관적인 판례가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모든 역사 영화를 팩트에 기반을 둬서 제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역사를 배우려면 TV나 영화가 아닌 역사서를 봐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김성수 문화평론가는 “영화 한 편으로 역사가 왜곡된다는 것은 망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로 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며 “역사를 알리는 것은 교육계와 학계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글 CCBB 귤시시비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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