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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 속 크리스마스의 드라마들
크리스마스입니다.각설하고 갑자기 떠올리려니 딱 네 편 밖에 생각나진 않지만크리스마스가 인상적으로 등장하는 드라마들 이야기를 해보죠.보너스로 재미있게 봤던 한국영화 한편도 덧붙입니다.순서는 무순입니다.1. 나도, 꽃!(2011)극본 김도우 연출 고동선김도우 작가의 로멘틱코미디물입니다.크리스마스 이브에 빌런이었던 화영의 집으로 사별한 남편의 혼령이 찾아와 그녀를 위로해주며이 여인의 흑화가 변곡점을 맞습니다.반면 여주인공 봉선이는 건물 옥상에 갇혀 동사의 위기에 처하지만재희가 결국 찾아내는데그 과정에서 마치 '성냥팔이 소녀'의 소원을 들어주는 세 개비의 성냥들과 비슷한 환영들을 보게되죠, 막 끓인 라면과 김치, 정신과 주치의 태화가 등장하는 '가장 행복했을 때',재희가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등장해 캐롤송을 부르며 위로해주는 장면.결국 봉선이는 언더커버 보스였던 재희에 대한 원망과 울분이 사그라지며두 사람은 해피엔딩을 맞게됩니다.아마도 크리스마스 아침에!이 드라마를 너무도 사랑했던 것은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았던 그 시절에'서로의 밥과 집이 되어주는 소박하지만 한없이 아름다운 사랑'을 들려주었기 때문입니다.2. 인순이는 예쁘다(2007)극본 정유경 연출 표민수'결혼계약'의 정유경 작가가 쓴 대표작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힐링멜로물입니다.인순이는 초반에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는데'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 엿이나 먹으라지!'란나레이션이 지나가죠.살인범의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있던 시절의 기억이죠.하지만 제대로 서사가 진행되면서인순이는 자신과 재회 후 거리를 두던 상우의 사랑을 받고수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점차 성숙해져 가고 자신과 세상과도 화해하게 됩니다.그렇게 두번째 등장하는 크리스마스 장면입니다.'인순아, 이제 그만 행복해져도 돼!'선생님은 그런 말씀을 그분답게 조곤조곤 들려주십니다.그리고 상우를 만나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의 밤을 보냅니다.제가 본 가장 아름다운 키스씬 중 하나였지요.상반된 크리스마스 장면들이 차례로 지나간다는 것이 포인트죠.주인공의 인생유전을 그 성장,성숙과 잘 연결지어 제대로 서사를 구축한 잊을 수 없는 드라마입니다,정유경 작가님(김도우 작가님도 그렇지만) 제발 돌아오세요. 엉엉3. 태풍상사(2025)장현 극본 이나정,김동휘 연출최근 본 드라마 중 단 하나의 에피소드로 경악하게 만든 작품인데유감스럽게도 10회까지만 보았습니다.(16부작)바로 이 4회(부제:바람은 불어도)의 크리스마스 이브 장면이었는데요.구세군 냄비에 돈도 넣고 케이크도 사서 집으로 돌아온 태풍이를기다리는 건 압류를 위해 찾아온 법원 집달관(?) 일행과한푼이라도 건지기 위해 집안을 쑤시고 다니는 채권자들이 빚는 난장판그것이었죠.그 와중에 어머니는 간신히 남편에게서 선물받은 소중하고 값비싼(?) 밍크코트 한 벌만을 건지게 되죠.결국 태풍이는 어머니 정정미 여사를 모시고아버지의 체취와 인생이 남아있는 사무실로 들어와지친 몸을 뉘이게 도와드립니다.이런 끔찍한 크리스마스의 기억은아마도 태풍이가 재기의 의지를 다지는 자양분이 되고뼈와 살이 되었을 법 합니다.태어나서 본 가장 인상적인 크리스마스의 모습이어서작가의 이름을 새삼 기억하게 되었습니다.'태풍상사'가 어떻게 완결지어졌는 지 잘은 모르지만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나쁘지는 않았을 듯 합니다.(98년 즈음 국가부도사태 시기를 배경으로 하죠.)4. 화이트 크리스마스(2011)극본 박연선 연출 김용수사실 크리스마스와는 무관한 작품일 수도 있습니다.산을 낀 지방 명문 자립형 사립고 정도 될 고등학교가 예기치 못한 폭설로 고립되고겨울방학이지만 학교에 남아있던 8명의 학생들과 1명의 교사(물론 비현실적일 수 있죠.)들이불청객의 방문을 겪으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물입니다.8명의 아이들의 캐릭터를 박연선작가답게 매우 잘 잡았고대척점에 선 김상경의 요한도 생생하고 힘이 있죠.8부작이니 놓쳤다면 꼭 한 번 보시기를,김용수 감독의 미장센도 중요한 볼거리랍니다.번외:죽어도 해피엔딩(2007.영화)당시 호불호는 갈린 걸로 기억되지만크리스마스 이브부터 당일까지의목숨을 건(?) 시끌벅적한 소동극을퍽 재미있게 그려냈고 캐스팅도 좋습니다.전 예지원 배우를 몹시 좋아하거든요!모쪼록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작성자 : dramaholic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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