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챕터의 구리빛 해병이 무거운듯이 몸을 일으켰다 근출테리우스 따흑 해병은 피부마저 그 자태를 나타내듯이 갑주처럼 새까만 구리빛이었다
'개씨발.....기열.....'
마치 장장 69시간에 다다른 떼씹난교 마라톤 전우애의 여파같은 해병두통덕에 (싸젯말로는 숙취)

그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주위를 보자

깔끔하게 단정된 검은색의 컨템터 드레드노트인

헤카톤톤정이 보였다 그 옆에는 그의 단짝인 테크마린 무모칠리우스가 보였다
비록 둘은 헤카톤과 테크마린이기에 전우애를 나눌수없었지만 그래도 흉내?엇비슷한걸ㅡ 낼수있었던데다가 드레드노트는 어짜피 아무런 욕구도 없었고 무모칠리우스는 진성기계박이(화성의 선진문물이다)였기에 별 문제는 안되었다
물론 이클레시움의 채플린 황룡빠구느엘은 극대노하여 이단적인 기계박이라고 외쳤으나

그를 E 해버리거나 서비터(전우애인형),해병 영양죽,수육부터 각종 오도해병푸드로 만들어 먹어대는 통에 기열 카오스의 바쉬토르와 너글만이

수줍은 미소를 지어댈 뿐이었다!
여튼간에 헤카톤톤정과 무모칠리우스는 있었건만

다른 해병들이 보이지 않았다


'다른해병들이 어디로갔는지에 대하여 마라톤회의를 개최하는것이 중죄및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 위반되지는 않는지,또한 신-황제께 불충을 저지르는 이단적....'


'무모칠리우스 기합!!'


이리하여 개최된 6.9초간의 마라톤 회의에서는 이참에 그냥 새로 뽑아서 채우는게 인류제국과 황제폐하의 방법이 아니겠냐는 결론에 따라서 2+1명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쎄이를 모집하자는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따라서 스톰'호크'건쉽으로 향한 해병들은

스톰버드는 아니니 괜찮다며 쾌재를 불렀다(어차피 해병에게는 그들을 구별할 지능도 없지만 뭐 어떠랴)

아니 그런데 아뿔싸! 옆챕터
퍼리군단에서(싸제말로는 스페이스울프) 파견나온 부대내의 유이한 펜리스어 구사자겸 무당겸 아무튼 뭐시기 서컨울펜 딕슨조가 좆ㅗㅇ석에서 잠에든 모습이 아니던가!꿈을 잡아먹는 워프비스트 더-박철곤의 사악한 마수에서 그를 구하기 위해 근출테리우스 해병님은 수줍게 그에게 입을 맞췄다


'펜리스의 힘....기합!'


근출테리우스 해병님의 한마디에 그는 지랄발광을 해대며 일어났지만 그정도야 사소한 찐빠아니겠는가? 기열 젠취의 사악한 농간에서 그를 구해내기 위해서 근출테리우스 해병님은 입을 떼지 않았고 서컨해병의 양눈이 사시가 되며 지성을 잃어버리는 사소한 찐빠가 있었지만 어쨌거나 그를 젠취에게 구했다는것에 만족했다
그리하여 기합차게 출발하기위해 무모칠리우스와 헤카톤톤정 해병은 있는 힘껏 밟았고 포트모나스트리의 옆구리를 힘차게 뚫었다!!!


아!충성스러운 황제폐하의 천사들 답게 그들이 나타나자 도시의 주민들이 비명을 지르는것이 아닌가


'저새끼들 또 쳐들어왔어'


'이단자들이다!!!도망쳐!!!'


'황제의 자비를.....'


이윽고 이들이 내리자 아무도 없었던것은 원활한 모병활동을 위한 배려아니겠는가?

어쨌든 해병들은 싱싱한 아쎄이를 찾아서 움직였다


'왜 아무도 없는거냐?'


'악! 아무래도 시민들이 저희와 숨바꼭질이 하고싶었던 모양입니다'


'시민!기합!'


'톤!'


신나는 숨바꼭질이라니! 이 얼마만에 하는 숨바꼭질인지 자그마치 69년만이 아니던가?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씨가 감동스러웠던것인지 시민들의 그 따뜻한 마음처럼 무모칠리우스가 가져온 멜타와 플레이머를 꺼내들고 인근건물에 불을 지르기 시작했다


'저 미친새끼가!!'


'자원입대하기에는 많이 늙은노인이군'


근출테리우스 해병님은 한 황제교 사제가 동상에 불을 지르는것을 참지못하고 나온것을 보고는 친히 그를 '에레부스'하려 했다


'신성모독이다!!'


'새끼기열!황제께서는 원래 황금빛으로 불타고 계신다!이건 고증이다!'


이단적인 사제를 썬더호크에 묵묵히 싣고는 같이 온 서컨 조를 풀었다
그러자 서컨조가 가는곳마다 아쎄이들이 있던것이 아닌가! 이는 필시 황제폐하의 축복이라 여기고 수많은 아쎄이들을 얻은 포항챕터의 해병들은 다시 썬더호크건쉽을 통해 포트모나스트리,해병성채로 귀환했다
아니 그런데 아뿔싸!필멸자들이 견디에는 너무나 강한힘이었던건지 아쎄이들은 온데간데 없고 부드럽게 연육처럼 뭉개진 해병 함박수육뿐이 아니었던가!
어짜피 손 으로하는진시드개조는 뭐든지 잘해 해병이 없었기에 수술이 불가능했다는 현실이었기에 그저 웃을뿐인 해병들이었다
라이라이차차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