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ttp://www.artizn.com/ 과 메일매거진 "오늘의 그림"의 운영자 김재인입니다. 3030을 쓰다가 현재는 2500을 사용중입니다. 후지 파인픽스 4900에 관심이 있어 이렇게 후지방에 몇자 적어봅니다. 첨부한 사진중 꽃그림은 3030/ 물방울은 2500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위의 주소를 방문하시면 다른 많은 사진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그림은 아티즌 메인화면에서 오늘의 그림을 클릭하시면 되고요.. 오늘의 그림의 대부분의 사진들은 제 작품입니다. 그냥 올린 사진도 있고 약간 리터칭한 것도 있습니다. 디카 사진은 어느정도는 필요에 따라 리터칭(또는 보정)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결과물도 훨씬 좋고 디지탈 이미지의 장점이기도 하니까요. 보는이에게 속는 기분을 주지 않는다면 리터칭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많은 작품사진들(특히 광고쪽)이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게 사실이고요. 4900를 사려고 3030을 처분했는데 화질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아 망설이고 있습니다. 캐논G1의 화질이 인상적으로 보이는군요.(그 세밀함) 객관적인 화질비교를 하려면 사진에 대한 지식과 제품에 대한 충분한 이해 그리고 동일한 조건과 제품 장단점을 살린 조건에서의 면밀한 비교가 있어야합니다. 참고로 3030과 4900을 비교해 보자면... 3030은 화질에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우나 접사,망원,악세서리 가격,메뉴얼포커스 등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4900은 3030과 비교해볼때 6배줌/감도800/2000분의1초 셔터스피드/메뉴얼포커스링과 전자식 뷰파인더(대단치는 않으나 필요할 때가 있고 포커스링 돌리는 기분을 즐길수 있음) 등의 강점이 있습니다. 니콘이나 올림푸스 보다 뻥튀기로인해 화질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구입을 고려중인것은 뻥튀기로 인한 화질저하라면 크게찍어서 포토샵에서 이미지를 줄이면 선명해지기 때문이죠. 또한 약간의 샤프니스,명암,명도,색감 조절후 이미지사이즈를 줄이면 자연스러우면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죠. (후지사에 아쉬운점은 화소수을 크게 보이기 위한 얇팍한 생각으로 제품을 설계한게 아닌가 싶어서입니다. 너무 화소수에 연연하는 것은 컴퓨터 CPU에 연연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닌가합니다.) 선명도와 색감은 사진에서 매우 중요하나 요즘에는 쉽게 보정이 가능한 부분이죠. 하지만 사진의 형상을 이루는 명암의 흐름은 고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실내 촬영시에도 후레쉬를 잘 쓰지 않습니다. 세심하게 연출된 것이 아닌이상 입체감과 색감이 떨어지고 난반사가 되기쉬우니까요. 감도 400을 자주 사용하는 것도 그때문인데 4900은 800을 지원하는군요. 코엑스몰 아쿠아리움에서도 후레쉬없이 찍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약간의 디지탈노이즈는 촬영자가 대상물에서 느끼는 형상의 느낌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사진에서 일부로 노이즈를 주는 경우도 많구요. 예를 들어 아름다운 몸매에 약간의 잡티가 있는 여자와 몸매는 아닌데 피부만 좋은 여자의 차이라고나할까요. ^^ 현재 사용중인 올림푸스 2500도 매우 우수한 카메라라고 생각합니다. 몇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답다는 기분을 즐길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보니 카메라를 교환해서 사용해보자는 분이 계시던데 4900 사용자분들(이은혁님 포함) 중 2500에 관심이 있으시면 연락주십시오. 직접 만나서 믿고 교환사용할만한 사람인지 확인도 하시고요. 저는 분당쪽에 살고 있습니다. 그럼...앞으로도 게시판을 통해 좋은 만남과 정보교류 기대합니다. 한가하실때 아티즌과 오늘의 그림도 방문해주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PS: 동호회도 있답니다.(아티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