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선발 인원을 증원 전 규모인 3058명으로 되돌리기로 가닥을 잡았다. 의대생들이 수업에 완전히 복귀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둘러 모집 인원을 확정하는 것이다.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 총장들이 3058명 조기 확정을 요구하고 정부가 수용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정부가 세운 원칙을 스스로 허물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정부가 이런 비판을 무릅쓰고 의대생들에게 또다시 손을 내밀었지만 의대 교육 정상화는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의대를 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16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내년 의대 모집 인원 및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의총협은 이 자리에서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합의했다.

교육부는 의총협 건의를 받아들여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17일 발표키로 했다. 앞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를 열어 내년 의대 모집 인원을 3058명으로 잠정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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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성대 의대는 다시 40명의 미니의대로 돌아갔다.

성대 의대가 수천억, 수조원의 노력을 해도 불가능한게 의대 증원, 그것도 총 120명의 대규모 의대 증원이었는데,

아무 댓가나 노력도 없이 정부가 120명으로 증원시켜 주고, 심지어 120명(실제는 작년에 110명)으로 신입생을 선발했는데,

그걸 성대 의대는 사수하기는 커녕 스스로 걷어차고 다시 40명짜리 미니의대로 돌아갔다.

성대 의대는 대학간 협회에서 탈퇴하고 독자노선을 걸어서 정원 120명을 사수했어야지. 

향후 의대 증원은 성대 의대는 물론 우리나라에서 불가능해젔다고 볼 수 있다.

성대 의대는 향후 의학계에서, 수없이 많은 세부 과별 의학회에서 소수자에 불과하다.

설대 의대 135명, 연세대 의대 210명(110명+100명 : 신촌+원주) 카톨릭 의대 등은 물론 한양대나 고려대, 경희대 보다도 존재감이 없을 것이다.

의학계는 물론 병원과 의료계, 개원가에서도 역시 소수자로서 영원히 살아가기 바란다.

그리고 성대 의대는 혼자서 자위 하기 바란다.

성대 의대 부속병원도 아닌 교육협력 관계에 불과한 삼성서울병원과 강북삼성병원의 교수들, 이들을 대거 성대의대에 겸임발령 내서

그들이 써주는 논문이 마치 성대 의대 논문 실적인 것처럼,

삼성서울병원과 강북삼성병원의 교수들 가지고 마치 학생-교수비율이 좋은 것처럼 해서 의대 평가에서 순위 높은 척하는 것 등.

성대 의대의 잠재력은 성대 의대가 결국은 의대 증원을 해낼 것이라는 전망에서 평가받은 것이지,

이렇게 의대 증원이 불가능하게 되었다면 성대 의대는 그냥 별로다.

영원한 소수자, 언제든지 삼성이 재단에서 떠나면 3류의대, 간신히 부속병원으로 받은 경남 창원의 700병상의 3류 병원 딱 1개 있는.

아니 성대 의대는 삼성이 떠나면 존재조차 힘들 것이다.

방송에 나온 의협의 홍보 업무를 맡은 고대 의대 교수는 이렇게 말하더라.

정원 40명짜리 의대에 1000병상 병원 허가하면 안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