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냐 테셋이냐는 오래된 고민입니다.

매경(우수) = 18학점(1000점 만점 기준으로 600점 이상 = 60점 이상), 매경(최우수) = 20학점(1000점 만점 기준으로 800점 이상 = 80점 이상)

테셋3급 = 14학점(300점 만점 기준으로 180점 이상 = 60점 이상), 2급 = 16학점(210점 이상 = 70점 이상), 1급 = 18학점(240점 이상 = 80점 이상), S급 = 20학점(270점 이상 = 90점 이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테셋이 3급(14학점)이라고 매경우수(18학점)보다 합격이 쉬운게 아닌,

매경과 테셋 모두 (60점 이상이어야 합격)입니다. = (학점취득 최소조건)

1. 일단 매경테스트 자격증과 테셋(한경테스트)에 먼저 알아봅시다.

ㄱ. 매경

(개요)

매일경제신문이 만드는 비즈니스 사고력 테스트인 국가공인 매경TEST(MK Test of Economic & Strategic business Thinking)는

(경제·경영 기초적인 개념과 지식)은 물론, (응용력)과 (전략적인 사고력)을 (입체적으로 측정)합니다.

복잡화한 현대사회에서 비즈니스 창의력과 현실감각을 갖춘 인재의 발굴과 평가에 적합한 기준이라고 자부합니다.

매경TEST 문제는 국내 외 최고의 대학 교수 출제위원진과 매일경제신문 박사급 기자 그리고 경제·경영 전문가들이 출제하며 석학들로 구성된 감수위원들이 문제 하나 하나를 철저히 검증합니다.

(경제와 경영 두 영역에서 각각 40 문항씩 출제)되는 매경TEST는 (경제·경영 분야의 통합적인 이해력을 철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인증시험입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실시하는 '닛케이TEST'와 손잡고 ('글로벌 경제토플')로 진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토익과 토플, 텝스를 아시나요? 이 공인영어시험들은 각각 반영하는 부분의 차이점이 있고

토익보다 좀 더 국제화되었다고 할 수 있는 시험이 토플입니다.

토익은 듣기와 읽기(독해)에 초점을 맞춘 시험이며(일상생활과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춘 기본에 해당하는)

텝스는 토익과 같이 듣기와 읽기(독해) 시험이지만, 서울대에서 개발한 좀 더 세부적인 영어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상위권을 가리기 위한)

토플은 듣기와 읽기(독해) 외에도 말하기, 쓰기 4가지 영역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외국어로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어려운 시험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실제 영어 숙련도를 변별력있게 평가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따라서 유학생 중 고득점자가 많습니다. 현지화된 시험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공인영어 얘기를 꺼낸 이유는

매경은 '경제토플'을 지향합니다.

단순히 경제영역만 평가하는 게 아닌 경영&경제 두 영역에 대한 평가를 하며, 다양한 영역에 대해서 평가하기때문에 (=입체적으로 평가)

일견하기엔 그럼 비전공자 입장에서 준비하기에 어려운게 아니냐 생각할 수 있지만

매경테스트 시험은 문제은행식 출제로 기존 기출에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는 편이며,

시험 범위가 넓어보이지만, 오히려 그만큼 영역별 난이도가 낮습니다.

일정 이상의 공부시간만 보장된다면 난이도 자체가 어려운 시험이 아니란 뜻입니다.

(단기간 준비하기엔 어렵지만 일정 시간 이상 공부한 학생들은 합격에 유리한, 토플을 지향하는 토익 느낌?)

그리고 매경은 경제파트 계산문제가 거의 제외되어 있습니다.(매우 중요)

ㄴ. 테셋

(개요)

테샛은 복잡한 경제 현상을 얼마나 잘 이해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종합경제이해력검증시험)입니다.

국내 최정상 경제신문 ‘한국경제신문’이 처음으로 개발, 2010년 11월 정부로부터 ‘국가공인’ 자격시험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객관식 5지선다형으로 출제되고 정기시험은 2, 3, 5, 8, 9, 11월 연 6회 치릅니다.

TESAT은 수험생들에게 (시장 경제 원리)를 이해하고 경제 마인드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문제를 풀면서 경제학 기초지식과 시사 경제 경영 상식이 늘도록 출제돼 교육적으로도 활용 가치가 뛰어납니다.

또한 (논리력과 사고력이 요구)되거나 (복잡한 경제 현상)을 알기 쉬운 예시문으로 상황 설정을 함으로써 문제의 흥미도 또한 높습니다.

국내 저명 경제경영학과 교수와 민간 경제연구소 연구위원 한국경제신문 베테랑 논설위원들이 출제에 참여해 문제의 완성도를 제고했습니다.

테셋은 경제현상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가를 평가하는 종합경제이해력검증시험입니다.

쉽게 말해서 경제학에 초점을 더 맞춘 시험으로, (텝스에 가깝습니다.) = 고득점이 어려움

평가하는 영역은 적지만, 그에 대해서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며

논리력과 사고력 외에도 복잡한 경제현상을 지표를 보고 풀이할 수 있는 (계산능력)을 요구합니다.

테셋에는 계산문제가 있습니다.(중요)

계산능력과 논리력이 요구되기때문에 일부 이과생들이나 학생들의 경우,

오히려 (어느정도의 경제이해능력만 동반된다면) 매경보다 수월하게 합격가능합니다.

하지만 이게 가능한 학생들은 전체적 비율로 보면 소수에 속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문과생들이나 비전공자들은 매경쪽이 합격률이 높은 편입니다.

2. 기본적으로 매경과 테셋에 대해 알고 본인에게 맞는 시험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며

가장 좋은 방법은 기출문제를 미리 풀어보는 것입니다.

자료를 가진 플래너와 진행 중이라면 어느정도의 요점정리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3. 두 시험의 간단 비교 (평가영역)

두 시험 모두 80문항으로 구성되며, 100점 만점 기준으로 환산하면 60점 이상이어야 학점으로 인정가능한 것은 동일합니다.

ㄱ. 매경

두 분야에서 각각 ▲지식 ▲사고력 ▲시사 라는 3축으로 구성돼 응시자의 이해력을 입체적으로 평가합니다.

경제파트 - 지식 15문항, 사고력 15문항, 시사 10문항

경영파트 - 지식 15문항, 사고력 15문항, 시사 10문항

기초지식 / 문제해결능력 / 현실감각

경제, 경영 분야의 통합적 사고

비즈니스 사고력, 창의력 측정

경제파트 - 경제 필수개념의 이해(미시 경제 분야) - 기초 경제개념(기회비용, 희소성 등), 합리적인 의사결정, 시장의 종류와 개념, 시장과 정부(공공경제, 시장실패) 등

          - 경제 안목 증진 및 정책의 이해(거시 경제 분야) - 기초 거시변수(GDP, 물가, 금리), 고용과 실업, 화폐와 통화정책, 경기변동(경기안정화 정책, 경제성장) 등

          - 글로벌 경제 감각(국제 경제 분야) - 국제 무역과 국제수지의 이해, 환율 변화와 효과

경제학개론, 미시경제, 거시경제, 국제경영, 무역학개론 등 경제학/경영학 주요과목들이 반영됩니다.

경영파트 - 기업과 조직의 이해(경영일반/인사조직 분야) - 기업에 대한 일반지식과 인사조직의 필수 개념, 경영자료의 해석, 기업의 경쟁우위의 이해

          - 기업의 경쟁우위의 이해(전략 마케팅 분야) - 경영전략, 국제경영, 마케팅의 개념과 원리에 대한 사례 응용

          - 재무제표와 재무지식의 이해(회계/재무관리의 기초) - 기본적인 재무제표 해석, 기초 재무지식, 금융/환율 상식

경영학개론, 인적자원관리, 경영전략론, 국제경영, 마케팅원론, 재무관리, 재무회계, 투자론 등 경영학 주요과목들이 다 반영됩니다.

오히려 경제파트보다 경영파트의 점수가 낮은 경우가 상당한데, 이는 편입생들이 경영학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기때문이 크며,

독학사에서 위 관련 과목들을 준비한 학생들은 (매경이 테셋보다 매우 유리하며),

자신이 경영학 파트에서 점수가 안나온다면 위 과목들에 대한 배경지식과 공부를 약간만 병행하면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때 플래너가 관련 과목들에 대한 지식적인 도움이나 관련 자료, 요점정리 등을 준다면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ㄴ. 테셋

경제이론 영역 - 경제 정보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주요 경제 이론 지식을 테스트 합니다.

(경제기초/미시경제/거시경제/금융/국제 등 경제학 전분야에서 골고루 출제합니다.)

3점짜리 20문항 4점짜리 10문항 등 총 30문항 100점 만점으로 구성됩니다.

시사경제 영역 - 경제 경영과 관련된 뉴스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배경 지식을 테스트) 합니다.

새로운 경제정책과 산업 기업관련 뉴스 이해에 필요한 (경제 경영 상식)을 검증합니다.

3점짜리 20문항 4점짜리 10문항 등 30문항 100점 만점으로 구성됩니다.

응용복합(상황판단) 영역 - (경제 경영 시사 상식을 결합한 심화 영역)으로 경제 상황을 (분석) (추론) (판단)할 수 있는 (종합사고력을 테스트) 합니다.

자료(통계)해석형 이슈분석형 의사결정형의 문항으로 출제합니다.

여러 변수를 고려해야 하는 경제이해력의 특성을 감안해 마련한 영역으로 가장 높은 5점짜리 20문항 100점만점으로 구성됩니다.

시사경제 영역은 다소 쉬운 편이며, 응용복합 영역이 어렵습니다.

계산문제는 그에 대한 이론적인 이해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포기하는 점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학생분들이 어떤 자격증을 취득해야하는지 선택하는데 있어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론 일반적인 경우, 매경을 추천하며

매경을 지속적으로 불합격하거나

경영파트에서 점수가 잘 안나오는 경우,

경영학 배경지식, 경영학 과목들 이해도를 높이고,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기출을 되풀이하며

경제파트 점수가 높은 경우, 테셋시험을 쳐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