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당선됐다]

윤석열이 당선되리라고는 생각지못해서 일주일동안 앞으로 일어날 일을 생각해봤다.

1. 집값 폭등
대출이 풀릴거고 안정되던 집값이 슬슬 오를거 같다.. 공공분양은 사라지고 민간분양이 판을 치겟지.. 떳다방이 이리저리 난리를 칠테고 젊은애들은 영끌에 내집마련 꿈은 저멀리 사라질거다....
미국도 금리인상을 6번은 더할지도 모른다는데 우리나라 금리는 얼마나 더 오르려나.....  대출금리가 감당이 될까...

2. 내 직장은 괜찮을까
최저임금이 내려가고 노동유연화 정책이 시행될 것같다. 코로나와 경기침체, 급격한 최저임금인상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이 내려가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있다. 거기다 노동유연화라니... 주 120시간 노동에 월급 150만원이라니..  그걸 현실로 만들어버릴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손봐야하는 법이라고 하던데.. 해고를 당하더라도 뭐라고 할말이 있을까? 그냥 쥐죽은 듯이 굽신거리며 조용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3. 책임 떠넘기기+언플=거대야당 욕먹이기(민주당)
임기동안 거대한 인재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혹시 그런일이 일어난다면.. 제대로 대처하는 시스템이 발동되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왠지 불안하다.. 트라우마인가... 사후 처리도 항상 책임떠넘기기에 언플.. 피해자 욕하기.. 항상 그런식이었다.. 민주당은 욕먹어도 한참은 더 먹어야된다. 국짐이나 민주당이나.. 180석을 가지고도 일을 못하니까 욕먹는거다. 민주당 기득권때문에..

4. 외교
그나마 문재인이 잘했던게 외교인데 이게 쭉 갈까? 러시아는 전쟁중이고 중국은 셧다운.. 거기다 일본이랑은 이제 친하게 지내려고 할테지만 망해가는 나라고.. 미중패권에 북한까지... 선제타격과 킬체인을 말하던 그가 진짜 전쟁이 일어나면 과연 우크라이나 대통령처럼 서울을 지키며 국민들과 함께 있을까? 70년동안 전쟁이 없었다고 앞으로도 전쟁이 없을거란 생각을 나는 하지않는다. 아직 휴전상태일 뿐이다.

5. 경제폭망
양극화가 극심해지고 부동산경기는 더욱 침체될 것 같다.. 물가상승,금리인상,유가상승, 소득저하,소비침체,분배저하,정부개입소극적.... 결국 주식개폭락..... 해외주식으로 몰리거나.. 주식할 돈도 없겠지.. 여태 물린거 마이너스나서.. 저출산에 인구감소, 정부는 일을 안하고 책임 떠넘기기만 할테고 대통령도 장관한테 책임 떠넘길 궁리하던데.. 그럼 나라일을 누가하나? 지금 MB사면 이야기할때가 아니고 경제랑 외교이야기를 해야지.. 왜 뉴스에서 사면이랑 윤석열 백반정치 이야기를 하냐구.. 하..

6. 언론+검찰 세상
아마 이 두 집단의 세상이 될 듯 하다. 이미 이 두개의 집단으로 이루어낸 대선이니까.. 법을 잘지키며 살아야겠다..(이 글에 걸리는거 없겠지..) 까딱 잘못했다가 가난한 나같은 사람한테는 인생 종치는거니까..

더 있을거 같은데 마무리해야겠다.

이번 대선보면서 보수고 진보고 다 떠나서 내 집값 떨어지는 개인 이익을 넘어서는 어떤 것도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을 느낌.. 예전에는 공동체 이익이라는 걸 많이 생각하는 투표를 하는것같았는데 이제는 그런 투표가 다시 생길까하는 의심이 든다. 안철수가 1년만 지나면 손가락 자르고 싶어질거라고 했는데..... 과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쓰는 게시글이고 당분간 정치뉴스는 일부러 보지않고 내 일만하며 돈만 모을 생각이다. 주식이나 투자따위 하지않고 열일해서 돈만 모을거다... 세상이 바뀌지않는 한 쥐죽은 듯이 살며 일개미처럼 돈만 모으는 것이 지금 이 시기를 사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어차피 나를 위한 정책은 없을 것이고 나에게 희망적인 세상도 아닐 것이다. 죽을 수도 없으니 조용히 살아내야겠다.


눈팅만 하던 사람인데 끄적대보았다. 읽어줘서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