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은 맥프로를 쓸 이유가 전혀없지만

영상 쪽 애들은 인코딩시간이 곧 돈이기 때문에

고화질의 고용량 영상을 조금이라도 더 빠른시간안에 뽑으면 매우 좋음.

이게 얼마만큼의 차이길레 그러냐고 할 수 있는데

일반 워크스테이션으로 작업시 전날 퇴근하고 걸어둔 인코딩을

다음날 아침에 확인하는 식이라면

맥프로의 경우 빠르면 40분에서 2~3시간이면 쌉가능한 정도임

그래서 오늘은 맥 프로 풀옵션을 질러보기로 하자.

최근 애플은 애플실리콘으로 한창 재미좀 보고 있는데

새로운 M2 울트라가 탑재된다고 하네

애플에 들어가는 칩은 SoC(시스템 온 칩)라고

일반 컴터랑은 다르게 cpu gpu 램등을 하나로 묶어서 한개의 칩으로 만든것임

보통 스맛폰에 들어가는게 SoC방식임. 그래서 CPU라고만 하기엔 무리가 있음.

암튼 고고~~

디자인 보니까 그라나빠다노 갈아보고 싶노~

딱 보니까 타워형이랑 랙형이 있는데 랙형이 더 비싸니까

우린 렉형으로 가자

기본가 1천만원부터 시작이다.

음.. 다른건 비슷한데 GPU코어가 16개 추가되는데 135만원을 더 받는구나 오키

GPU코어가 더 많으면 좀 더 빠른 렌더링 속도를 기대해볼 수 있겠다.

다음~

메모리는 기본 64기가다.

램이 크면 좋은게 다중 작업시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고

뻑날 위험이 적다.

예를들어 음악이나 영상 작업을 할때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트렉 수가 늘어나니까 상당히 유리하겠지?

총 192기가 까지 늘릴 수 있다는 말이긴 한데

아까 위에 말한대로 램만 따로 끼우는게 아니라

SoC 방식이라 칩에 포함된거임.

그니까 저 옵션을 고르면 칩을 새로 만들겠지?

칩이 더 커지나? 그건 잘 모르겠다.

128기가 추가하는데 드는 비용은 216만원.

저장 장치도 중요하다.

맥에 들어가는 스스디는 Nvme M2 방식으로

현존하는 스스디 중에 읽고 쓰는 속도가 최상급인 놈들로 들어간다.

5분짜리 8k영상이면 용량이 몇기가 하는지는 잘 모르는데

암튼 영상 파일을 옮길때 이런 스스디 안쓰면 답답해 뒤짐.

8테라 선택하자. 금액은 297만원.

이상은 잡다한

트랙패드니 뭐 이딴거라 빼고

이제 정산해 보자.

존나 싸다!!!

진짜 농담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애플 실리콘은 혁신이라고 할 수 있음.

기존 인텔 맥 쓸때

아이맥 프로라는게 있었거든.

원통형 맥프로 이후 맥프로가 나오지 않고

아이맥 프로라는게 그걸 잠깐 이어 받은적이 있는데

얘 풀옵션 가격이 몇천만원인가 그랬음.

그리고 맥프로 나오고

애플 실리콘 나오기 직전까지

맥프로 풀옵션 가격은 거의 8천만원 가까이 했다.

현업 종사자들 중에도

맥프로 풀옵션 지르는 사람을 아직까지 본적은 없음.

암튼 이번 맥프로는 기존 맥프로 대비

전성비로 보나 성능으로 보나 압도적임에도 불구하고

풀옵 가격이 2천만원을 안넘는걸 보면

아마 풀옵 지르는 애들 좀 있지 않을까 싶음.

결론 : 사장님 바퀴가 80만원인데 걍 사도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