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기 후기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북부 나우켄주의 후인쿨층(Huincul Formation)에서 발견된 레바키사우루스과 용각류 공룡임. 논문이 1월 3일 공개되어 2024년 첫 번째 신종 공룡 타이틀을 얻게 되었음
이 녀석이 발견된 후안쿨층은 당시 간헐적으로 흐르는 하천이 있는 건조 지대였을 것이라고 추정됨. 화석은 2012년에 발견되어 5년에 걸쳐 발굴했으며, 시데르사우라 화석의 바로 옆에선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 대형 수각류 공룡인 메락세스의 완모식표본도 함께 발굴되었다고 함
레바키사우루스류답게 주둥이가 넓적하며 목이 비교적 짧고 고개를 수평으로 숙이고 다니는 특징이 있음
완모식표본인 MMCh-PV 70은 성체였고 머리덮개뼈를 포함한 두개골 일부와 14개의 꼬리뼈, 왼쪽 견갑골 등이 발견되었으며 나머지 부모식표본인 MMCh-PV 236과 MMCh-PV 307도 성체 개체들이었으며 척추뼈와 갈비뼈, 두 개의 중수골, 불완전한 장골, 신경궁, 꼬리뼈, 대퇴골, 비골, 중족골 등이 발견되었고 아성체로 보이는 MMCh-PV 309는 척추뼈 일부가 발굴되었음. 용각류치고는 많은 체화석이 발견된 편임
용각류를 구분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혈관궁이 별 모양을 띄었기 때문에 시데르사우라(별 도마뱀)라는 속명이 붙었음. 또한 표본을 바탕으로 시데르사우라는 길이가 약 18~20미터, 무게가 약 15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는 레바키사우루스류 중에서 대형종에 속함
레바키사우루스류는 곤드와나 대륙, 즉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모두에서 발견되며 아직 분기도 관련 연구가 부실한데 이번 시데르사우라의 발견이 레베키사우루스과의 연구 진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
최근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에서 공룡 화석이 많이 발견돼서 기쁘고 2024년엔 어떤 고생물 소식이 우릴 놀라게 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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