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친 두번째 방문기 - 1 (마카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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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친 두번째 방문기 - 1 (마카오 편)앱에서 작성

스머프국붕이

2024.05.12 01:40:01

조회 19564 추천 40 댓글 77

안녕 국붕이들 5월 연휴 통해서 또다시 여자친구 보러 마카오 홍콩 찍고 왔어. 비록 케이스 몇 없는, 그리고 비선호국적인건 알지만 그래도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서 적어보는거야

이번엔 홍콩 익스프레스 항공사를 이용했는데 그냥 울나라 LCC 항공사 비행기랑 거의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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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출국 전엔 한식. 육개장 레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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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아버님 드릴 와인, 어머님은 화장품 소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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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공항 도착해서 여친 기다리는 동안...

같이 버스 타고 마카오로 넘어가기로 했음.

홍콩에서 마카오로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버스와 고속페리가 있는데 고속페리는 시간대가 정해져있음.

시간대가 맞지 않는다면 버스로 가는 것도 괜찮음. 편도 기준 페리는 한화 약 3-4만원 대, 버스는 단돈 12000원 정도 수준. 둘 다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정도로 비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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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려면 홍콩 공항 옆에 있는 여기로 시내 버스 타고 이동하면 됨. 그리고 여기서도 이미그레이션 검사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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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버스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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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온다고 하얀색으로 네일 다시 했더라고 ㅎㅎ

마카오 도착해서도 여권 검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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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종이를 주는데 꼭 챙기자. 호텔 체크인 할 때 달라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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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한국 골든 위크에 맞물려서 호텔비가 ㄷㄷ

1박에 27만원짤 4성인데 성수기만 피하면 이 돈으로 카지노 있는 이름 알만한 5성 호텔 거의 1박 값임 ㅠㅠ

짐 후딱 풀고 근처로 저녁 먹으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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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알아서 시켰는데 뭔 브로콜리랑 새우랑 밋밋하게 나오길래 한국은 초장에 찍어먹는다 했더니 자기네는 거의 기름 둘러서 볶는 식으로 먹는다네. 별 기대 안했는데 간도 되어있고 의외로 맛있었음. 위에 고기 조림도 토마토베이스? 달작지근한 양념인데 맛나더라.

첫째 날은 밥 먹고 씻고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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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도 광장 가기 위해 버스 기다리는 중. 신기한 게 저기 큰 숫자 2 옆에 빨간색으로 사람 표시 가득해 보이는데 현재 버스 인원 풀 이라는 걸 보여주는 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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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포르투갈 어로 하차가 '사이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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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도 광장 도착해서 사진 박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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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ㅈㄴㅈㄴ 많아서 대충 찍어도 남을 위해 찍어주는 것처럼 보이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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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다 먹어보고 가는 세이키 카페 가서 주빠빠오랑 밀크티, 그리고 땅콩 토스트? 먹어보고 ㅎㅎ 한번쯤 먹어볼 만 했음 맛있었음. 특히 밀크티 상당히 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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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폴 성당 가는 길... 진짜 사람 사람이... 마카오 현지인보다 중국 본토사람들이 훠얼씬 많았음. 이 날 느낀 게 중국 연휴때는 어디 안 가야겠단 다짐을 함... 하도 많으니까 경찰이 통제해서 사람 통행량을 조절할 정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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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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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만 후딱 찍고 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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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시안 호텔 가기 위해 코타이 지역으로 넘어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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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시안 호텔 내부. 대충 이런 느낌. 저거 곤돌라는 예약해서 탈 수 있는데 생각보다 비싸기도 하고 대기자도 많음.

카지노도 가서 슬롯 땡겼는데 여자친구는 100 hkd 넣고 금세 만원 땄는데 난 300 hkd (대략 55000원) 다 꼻았음. 초심자의 행운 어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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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보러 가기 전에 안토니오 마카오라는 레스토랑 가서 저녁 먹음.

2009년부터 23년까지 연속 미슐랭 선정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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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대구생선 타르트, 아기돼지고기, 에그타르트까지 다 존맛탱

이건 여자친구가 계산. 잘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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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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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내 사진

다음에는 비수기 때 5성급 잡아서 마카오 한번 더 오는 걸로 하고 택시 타고 숙소 복귀~ 거의 12시간 동안 밖에 있었더라...

마카오 편 끝, 홍콩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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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제결혼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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