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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부모가 큰 영향끼치는거 맞음. 념글 보내라.

ㅇㅇ(125.177) 2021.04.18 23:10:21
조회 59756 추천 552 댓글 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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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서7 합격자고 


요즘에 공갤 부모 떡밥이 한창이던데


사랑받으면서 큰 애들은 절대 이해 못할거다.


굳이 합격자라고 한거는 

인터넷에서 이런글쓰면 꼭 '시험 망친 장수생 ㅋㅋ'

ㅇㅈㄹ 해서 쓴거임.


나는 어릴때 초딩시절에

도서관갔다가

열람실에서 책 잃어버렸다고

아버지한테 그 사람들 많은곳에서 멱살 잡히고 끌려나간적 있었음.

그 이유는 열람실 계속 안지키고 자리 비우니까

(즉, 공부 안했으니까)

그 꼴당했다면서.

나는 너무 쪽팔려서 도망가서

모르는 아파트 단지가서 계단에서 몇시간동안 운적 있음.


어릴때 자전거 다른애들은 다 타는데

나만 못탄다고 

아버지가 자전거 집어던진적 있음.


초딩 중딩때까지 전교권이었는데

중3정도부터 하위권됨.


수도권 잡대 입학하니깐

어머니가 '너는 우리집안의 수치다'

이소리함. ㅋ


군전역하고

대학 복학할때 

부모님이랑 같이 자취방 알아보러 부동산갔는데

부동산 아줌마들 다 있는곳에서

'머리에 똥만찬 애들이 이런학교 다니죠'

이소리함 


나 24살에 공시 시작해서

30대 초반에 서7 붙었음

정확한 나이는 안밝힐거임.


사실 지금 사귀고 있는 여친한테 반한 이유중에 하나도

얘는 정말 사랑받고 자랐구나,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구나 라는게 느껴져서 좋아진거임.

얼굴도 내 스타일이지만.


그렇다고 우리 부모님이 ㅎㅌㅊ 하류인생도 아님

아버지 고공단  달고 퇴직했음


나 시험 장수하니깐

인간 취급도 못받고

'너는 평생 해도 안될거다'

'니 주제에 위로받고싶냐'

'태어나지 말고 죽어버렸어야 했는데'

이소리 들었음


내가 장수생 시절에 

이런거 울먹거리면서 토로하니깐

경제적으로 못해준게 뭐가있냐

지금까지 키워주고 너한테 해줄거 다해줬다 이소리 들었음.


나이 먹고 

지금와서 생각하니깐

부모님이 나를 진짜 싫어했다기 보다는

나한테 자극을 주고자 했던 말같은데

그게 크게 잘못된 방법이라는거지.

20대 그 어리고 미숙했던 나는 그말에 크게 상처받았고

지금도 응어리가 남아있거든.


개념글 쭉 보니깐

댓글중에

뭐? 꼬우면 집나가서 독립하든가?


개소리하네.

대학다니고 있는데

독립을 어케하냐.


20대초반부터 독립해서

노가다뛰는순간

또래보다 인생레벨이 확연히 낮아지는데

내가 왜 그짓을해.



그냥 정신과 의사말 인용해서 

화목부모충 새끼들 말 다 반박해준다.


대인관계가 늘 안정적이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친밀한 관계를 

즐기는 사람이 있는 반면, 늘 불안정하고 표면적이며, 

관계형성이 어렵고, 

관계가 성립되더라도 오래 지속하기 어려워 친밀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 힘든 사람도 있다.


이러한 차이의 근본적인 원인은 '애착성향' 때문이다.

'애착성향'은 어린시절부터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시작되어, 

여러 대인관계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확립되는 것으로

단순히 심리학적인 특성뿐만 아니라,

생물학적인 특성에서 결정되기도 한다

ㅡ 오카다 다카시 (도쿄대 철학과 중퇴, 교토대 의대 정신과 전문의)ㅡ


애착성향을 결정하는 것은 유전적 요인보다

오히려 환경적 요인이라는게 밝혀졌다.

4분의 1정도는 유전이지만

나머지 4분의 3정도는 양육환경 등의 2차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ㅡ 오카다 다카시 (도쿄대 철학과 중퇴, 교토대 의대 정신과 전문의)ㅡ



아버지와의 관계가 희박하거나 아버지가 자식을 억압하는 인간인 경우에는,

어린시절 품은 아버지에 대한 공포와 불안이

타인에 대한 그것으로 환치되어

평생을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ㅡ 오카다 다카시 (도쿄대 철학과 중퇴, 교토대 의대 정신과 전문의)ㅡ



....아기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어머니와의 유대감이 필수인 것이다.

그것이 결여돼 있는 상태를 볼비는 '모성애 박탈' 이라는 개념으로 파악했다

.... 아기의 성장에는 모성애가 필수라는 사실이 판명되었다.

ㅡ 오카다 다카시 (도쿄대 철학과 중퇴, 교토대 의대 정신과 전문의)ㅡ


....설사 동료들과 어울리게 되었다고 해도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이성관계와 자녀 양육 문제였다.

ㅡ 오카다 다카시 (도쿄대 철학과 중퇴, 교토대 의대 정신과 전문의)ㅡ


어머니와의 애착이 안정된 아이일수록 모험을 즐기고,

활발하게 바깥세계를 탐색하며,

타인과 교류하려 한다.

애착 대상에 대한 신뢰감이나 안도감이 아이가 적극적으로 활동하는데 든든한 방패가 되는것이다.

..... 애착이 안정된 아이는 사회성과 활동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지능도 높은 경향을 보인다.

ㅡ 오카다 다카시 (도쿄대 철학과 중퇴, 교토대 의대 정신과 전문의)ㅡ


애착 현상은 옥시토신과 아르기닌 바소프레신이라고 불리는  호르몬의 작용으로 생긴다.

옥시토신의 작용이 좋지 않은 사람은 

타인과 친해지기가 어렵고, 스스로를 고립시키거나 과도하게 엄격하고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ㅡ 오카다 다카시 (도쿄대 철학과 중퇴, 교토대 의대 정신과 전문의)ㅡ


학대받거나 방치당한 아이들은 옥시토신 수용체가 뇌속에서 거의 증가하지 않기때문에

....결과적으로 스트레스에 민감해지고 만다.

ㅡ 오카다 다카시 (도쿄대 철학과 중퇴, 교토대 의대 정신과 전문의)ㅡ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강한 지배를 받은 유형이 있는데,

이 유형의 사람은 다른사람에게 의지하지 못하거나

반대로 과도하게 의존하는 측면을 동시에 갖는다.

그래서 부모 밑에서 벗어나 자립하는 일이 어려워진다.

ㅡ 오카다 다카시 (도쿄대 철학과 중퇴, 교토대 의대 정신과 전문의)ㅡ



....믿을만한 사람을 원하면서도 누구도 믿을수 없다는 딜레마를 안고 사는것이다.

...가족에게 의존하면서 동시에 공격하는 상황에 빠지기 쉽고,

그래서 히키코모리가 되는 경향이 있다.

ㅡ 오카다 다카시 (도쿄대 철학과 중퇴, 교토대 의대 정신과 전문의)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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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부모님 이혼하고 순탄치 않은 유년시절을 보냈음에도 홀로 꿋꿋이 버텨서 다들 선망하는 직장에 소녀급제하시고

나는 아버지의 삶의 이유이자 기쁨이니 희망을 찾으며 열심히 살겠다던 분이

너무 일찍 떠나심...

주변사람들 힘들어하면 잘 해줘라




출처: 공무원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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