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맨유 역사상 최악의 사고. 뮌헨 참사를 알아보도록 하자

이 사건을 알아보려면 1955년을 먼저 리마인드 해보아야하는데
시대가 시대답게 잉글랜드 축구협회 (FA)는 개틀딱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고
1955년에 프랑스 신문사 '레퀴프' 가 주최해서 열린 첫번째 유러피언컵(지금의 챔피언스 리그)이 진행되던해
그 당시는 리그 우승팀이 아닌 그냥 인기 많고 잘하는 팀을 신문사가 초대하면 가는거였음
그리고 54-55시즌 리그 우승을 했던 첼시를 초대했는데
근데 FA가 쓸모없는 경기라고 참여하지 말라고 권고해서 첼시는 권고에 따라 불참했음

하지만 퍼거슨 이전의 명장 OF 명장인 '맷 버스비' 감독은 세계적인 팀과 계속 붙어봐야 한다는 신념으로 다음 시즌인 55-56시즌 맨유가 유러피언컵에 참가하게 됨
그러자 좆같았던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쫑을 두기 시작하는데....

맹구야

왜요?

니네 유러피언컵 참여해서 일정 빠듯한거 알지?

네

그거 연기 못해준다 늦으면 몰수패로 승점 삭감함 ㅅㄱ

네?????????
이렇게 뮌헨 참사의 배경이 된다
잉글랜드 축협 씹새끼들

다시 돌아와서.. 1958년 2월 6일 현 세르비아 리그(前 유고슬라비아 리그)에 소속된 즈베즈다와의 유러피언컵 8강을 치룬후 빡센 일정으로 비행기를 탑승하게 되는데
눈이 내리던 평범한 날, 맨유 선수들은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즈베즈다전이 맨유 소속에서 마지막 경기였던 선수도 있었다.
(사고 사진)


사고의 사유는 활주로에 쌓인 애매하게 녹은 눈들때문이였음..
비행기의 온도때문에 눈이 질퍽해졌고, 그 이유로 비행기가 속도를 내지못했는데도 이륙을 시도하며
속도를 받지 못한 비행기가 상승하지 못하고 인근 민가에 떨어져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짐

이 사고가 발생한후 사건 규명을 위해 독일이 조사해서 밝힌 이유는
: 비행기에 눈이 쌓였는데 치우지 않아서 떨어졌음. 이고 (니네 조종사 잘못임 ㅅㄱ)

맨유 최강의 선수단을 사망하게 했다는 누명을 쓴 억울했던 기장(제임스 테인)은 내 잘못 아닙니다를 몇십년간 반복한 끝에 위에 서술한대로
활주로의 녹은 눈때문임을 밝혀냈음 (관리 안한 독일 공항 잘못)
/
아무튼 이런 사고로 맨유는 최고의 선수들을 잃게 되거나, 부상 입게 되는데
살아남은 선수들중 유명한 선수중 한명은

바비 찰튼이 있음
사망한 선수중 유명한 선수는

던컨 애드워즈가 있다.
던컨 애드워즈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자리에서 21세의 나이로 발롱도르 3위를 차지할정도로 뛰어난 선수였는데 안타깝게도 뮌헨 참사로 사망하게 된다.
공수 완벽한 수비수였고 이 던컨 애드워즈를 롤 모델로 삼은 선수는 바비 무어임
잠깐 의식을 되찾았을때 한 말이 존나 슬픈데 '코치님 다음 경기는 3시인가요?'라는 말을 남기고
결국 다시 피치를 밟지 못하고 사망하게 됨.
故 8명의 선수들
로저 번: 28세, 277경기 출장 19골
에디 콜먼: 21세, 107경기 출장, 2골
마크 존스: 24세, 120경기 출장, 1골
토미 테일러: 26세, 191경기 출장 131골
던컨 에드워즈: 21세, 175경기 출장, 21골
지오프 벤트: 25세, 12경기 출전, 0골
리엄 윌런: 22세, 96경기 출전 52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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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는데. 뮌헨 참사로 맨유가 피해를 보자
레알 마드리드는 당대 최고의 선수들인 디스테파노와 푸스카스를 맨유에 임대로 보내주려하는 등 근본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잉글랜드 축협 이 좆같은 새끼들은 응 안돼 ㅅㄱ를 시전한다
이유는 영어를 하지 못하는 선수는 잉글랜드 리그에서 뛸 수 없다는게 이유였다
애미뒤진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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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렇게 큰 참사를 겪고 나서 맷 버스비 감독은 몸이 크게 다쳤지만 다시 회복하면서 점점 증세가 좋아지고 있었다.
하지만 던컨 애드워즈의 사망 소식을 들은 맷 버스비 감독은 큰 죄책감에 빠진다.
그리고 코치에게 자신이 돌아가기전까지 맨유가 무너지지 않도록 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회복에 힘쓴다.

맷 버스비는 던컨 애드워즈같은 유망한 선수를 자신이 죽였다는 죄책감에 빠진다.
'내가 유로피안컵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았으면 이 선수들은 죽지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을 가진 맷 버스비는 후일에 이렇게 말한다
"내가 처음 한 생각은 다시는 축구와 관련된 일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는 것 이였다."
하지만 축구를 저버릴 수 없던 맷 버스비 감독은 다시 맨유에 돌아와 살아남은 선수들과 영입한 선수들을 필두로
유럽을 정복하게 된다.
그 트리오가 바로


유나이티드 트리오로 불렸던 데니스 로 - 바비 찰튼 - 조지 베스트였다.
그리고 11년후 66-67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SL 벤피카를 4대1로 꺾으며
유럽 챔피언의 자리에 다시 등극하게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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